망각의 은총(빌3:12-16) > 수요예배설교

본문 바로가기


망각의 은총(빌3:12-16)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6,562회 작성일 09-11-15 13:15

본문

부부싸움을 하면 대개는 누가 이깁니까? (여자) 그것은 지난 일을 남자보다 3배나 더 오래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은총 중에 가장 큰 것이 “망각의 은총”인 것을 아셔야 합니다. 잊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 줄 아십니까? 컴퓨터는 사랑도 아니 하고, 울지도 않고 화도 안 나니까 기억을 오래해도 지장이 없지만 사람은 잊지 못하면 머리가 깨집니다. 잊을 것을 잊지 못하고 불평불만과 꽁한 생각이 있으면 절대 감사할 수 없습니다. 바울의 위대한 신앙이 여기에 있습니다. 바울 사도도 생각하면 억울한 것이 많았던 사람입니다. 고생했던 것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 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달려간다고 했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시는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14절) 고 했습니다. 당시 바울에게는 찌르는 가시가 있었습니다. (고후·12:7) 육체의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부르심의 상(賞)을 생각할 때 다 잊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감사는 아무나 하는 것 아닙니다.
자신의 가시를 잊어야 합니다. 남의 허물을 잊어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어떻게 십자가 위에서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라고 기도할 수 있었습니까? 인간들이 얼마나 배은망덕했습니까? 그러나 더 사랑했기에 그들에 대한 서운함을 다 잊어버렸던 것입니다. 그러한 너그러움은 사랑에서 나왔던 것입니다.
여러분! 인생의 가시가 많기로는 요셉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계속 형들의 미움을 샀고, 깊은웅덩이에 던져졌고. 한 많은 두만강이 아니라 요단강을 건너 이집트에 끌려가 노예가 되었고, 엉뚱하게 주인 마나님의 분풀이 때문에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그의 인생은 한마디로 가시밭길이었습니다. 그런 요셉이 제사장의 딸 “아스낫”을 사랑하고 결혼하여 아들을 낳은 후 그 아들 이름을 무엇이라고 지었습니까? (창41:51절) (“므낫세”) 그 의미는 “잊어버린다” 였습니다. “사랑” 은 요셉으로 하여금 모든 가시와 분함과 원함을 말끔히 잊게 한 것입니다. 사랑은 모든 죄를 덮는다고 했습니다.(벧전4:8)
덮는 사랑이란 곧 잊어버리는 것을 뜻합니다.
용서란 곧 잊어버림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망각의 은총” 없이 감사할 수 없습니다.
남편이 젊은 시절에 서운하게 했던 것을 못 잊으면 어떻게 감사하며 후분에 행복을 누릴 수 있겠습니까? 그러한 기억 때문에 온 가족을 불행하게 하면 안 됩니다. 과거에 어떻게 살았느냐? 도 중요하지만 지금 얼마나 감사하고 기쁘게 사느냐? 가 더 중요합니다. 여러분, 잊을 것은 다 잊어버리세요? 바울사도처럼 뒤에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것을 잡으려고 해 보십시오. 이제부터 행복하고 더 기쁘게 살 꿈을 꾸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이란 우리의 허물을 기억도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잘못을 하나하나 따진다면 구원받을 사람 누가 있겠어요? 다 잊고 독생자까지 주신 것이 곧 복음인 것입니다. 지난 일을 다 잊어버리세요. 서운하고 섭섭했던 것은 기억도 하지 말고 앞으로 더 잘살 꿈을 꾸어보세요. 그러면 감사가 나올 것입니다. 서운 했던 점을 오래 기억하는 사람은 영리한 사람이 아닙니다. 미래의 행복을 망치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망각의 은총”이 이 감사절에 여러분에게 임하기 바랍니다.
부부싸움에 여자가 이기는 것, 그것은 결코 장한 것 아닙니다. 남자보다 “망각의 은총”을 받지 못한 불행의 씨앗입니다. 바울처럼 앞엣 것은 잡으려는 꿈을 가집시다. 가장 가까운 이웃인 가족을 사랑해 보세요.  교우들을 사랑해 보세요. 그러면 요셉처럼 과거의 가시가 잊혀지고 사랑의 열매 “므낫세”를 얻게 될 것입니다. 잊을 것은 과감히 잊으세요. “망각하는 것”도 하나님이 주신 은총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귀는 좋지 않은 과거사를 잊지 못하게 하므로 우리를 불행하게 한다는 것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왜 과거의 서운 했던 것을 잊지 못하고 심정을 끄리며 불행하게 사십니까? 이제 지난날의 한(恨)을 다 잊어버리고 감사만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저절로 신바람이 날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도 기뻐하시며 햇살처럼 은총을 쏟아 부어 주실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17건 14 페이지

검색

상단으로

엘림전원교회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월선리 문화로 274-30
비영리단체등록번호:411-82-73048 | 대표전화:010-6691-0071 | 이메일 davidjbk@gmail.com

Copyright © elimtown.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