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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강건한 사람(엡3: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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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682회 작성일 09-09-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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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사도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간절한 소원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간절했으면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빈다고 했겠습니까? (15절) 첫째 간절한 소원은 하나님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이 능력으로 강건하게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오늘 우리 학생들에게 간절히 부탁드리고 싶은 말은 바울사도와 마찬가지로 제발 속이 강건한 사람들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이목구비를 다 갖추었다고 똑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겉은 멀쩡한데 속이 텅텅 빈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속이 빈 사람을 비유한 재미있는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속빈강정 같은 사람” “허풍 서니 같은 사람” “삭은 고목 같은 사람” 등 심지어 어떤 분은 “풍선 인간”이란 수필을 쓴 것도 읽어보았습니다.
여러분! 풍선처럼 바람만 잔뜩 들어가지고 속이 비어 있으면 안 됩니다. 그런 사람은 가볍습니다. 조그만 바람에도 이리저리 날라 다닙니다. 그럭저럭 사는 사람입니다. 자기의 의지는 전혀 없고 남이 하는 대로 흉내나 내며 사는 실속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아무리 덩치가 커도 죽은 고기처럼 파도치는 대로 밀려다닙니다. 그러나 아무리 작아도 생명이 있는 고기, 실속있는 사람은 파도를 치고 올라갑니다. 세 파에 떠밀려 다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속이 강건한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1. 꿈과 믿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창세기 37장 이하에 나오는 요셉을 보십시오. 요셉은 어렸을 때 꿈을 꾸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형들을 다스리게 하신다는 꿈이었습니다. 또 요셉은 누가 뭐라고 해도 그 꿈은 이루어지고 만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형들에게 노예로 팔려 애굽에서 종살이를 할 때도 그 지긋 지긋한 수모와 고통을 견디어 낼 수 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고통 속에서 더욱 뜨겁게 기도하며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었습니다. 충성을 다했던 것이 오히려 화근이 되어 보디발의 부인에게 유혹을 받았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갔지만 그 꿈 때문에 견딜 수 있었고 오히려 남을 돌보아주는 여유까지 가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그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아니 하나님께서 믿음대로 이루어주셨습니다. 참으로 요셉은 속이 강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오뚜기 처럼 무게 중심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넘어져도 또 일어납니다. 그래서 성경은 믿는 사람(의인)은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째 일어난다고 한 것입니다.(잠24:16절) 요셉의 속에는 꿈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 꿈과 믿음이 요셉의 인생에 있어서 오뚜기의 무게 중심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모진 시련을 견디어 냈고 하나님은 그러한 요셉을 들어 쓰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속이 강건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속에 들어 있어야 할 것이 가득차 있는 사람을 쓰십니다. 그렇지 못하면 쓰시려고 해도 오히려 풍선처럼 날아가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 인질로 잡혀간 사람이었지만 어떻게 그 나라의 모든 방백들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었습니까? 다니엘 속에는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확고했습니다. 그랬기에 어떤 압력에도 굴하지도 않고 뜻을 정한대로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했다고 했습니다.(단1:6절) 그러한 믿음의 정절을 보시고 하나님은 그에게 지혜를 주셨고 결정적일 때마다 다니엘 편이셨습니다.
여러분들은 학생 때부터 꿈과 믿음으로 속이 꽉 차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뜻이요 바울사도의 간절한 소원이요 나의 소원이기도 합니다.

2. 속이 강건한 사람은 목표 의식이 확고한 사람입니다.
허풍선이는 바람 부는 대로 흔들립니다. 그러나 속이 차 있는 사람, 강건한 사람은 웬만한 바람에도 끄덕도 하지 않습니다. 가는 길이 확실합니다. 그런 사람은 목표를 향하여 계속 전진합니다. 신의 손으로 알려진 벤 카슨은 마약과 폭력이 난무하는 흑인 빈민가에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 학습 부진아였습니다. 성적표에는 D가 하나이고 F가 전부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예수님을 믿고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분명히 뭔가 목적이 있어서 자기를 창조하셨으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의사가 되어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어야 겠다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향해 노력했더니 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흑인최초로 홉킨스 의대의 소아과 과장이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세계 최초로 머리가 붙은 삼쌍둥이 분리시술에 성공 해 명성을 떨쳤습니다. 그래서 신의 손을 가진 사람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그가 그렇게 성공한 비결이 무엇이었습니까? 그가 기도하면서 쓴 자서전 제목이 “Think Big”크게 생각하라 입니다.
곧 T=Talents, Time 재능과 시간을 선물로 여겨라
  H= Hope, Honesty 좋은 날에 대한 희망을 갖고 정직하라.
  I= Insight, 사람과 좋은 책들로부터 통찰력을 얻으라.
  N= Nice 누구에게나 친절하라
  K= Knowledge 아는 것이 힘이다.
  B= Books 독서를 통해 지식을 쌓으라
  I= Indepth  Learning skills 심화 학습을 하라
  G= God 하나님보다 더 높아지려고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벤 카슨에게는 이러한 목적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목표 의식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것이 또한 여러분의 무게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흔들리지 마셔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속이 강건한 사람입니다. 여러분도 얼마든지 요셉처럼 다니엘처럼 벤 카슨처럼 될 수 있습니다.

3.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바울사도는 본문 17절-19절에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고 그의 사랑 가운데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한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시기를 구한다고 했습니다. 또 20절에 그 주님은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하게 하신다고 주지시켜 주셨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사랑을 어느 정도 알고 계십니까? 믿고 계십니까? 예수님은 여러분을 예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바로 그 하나님이십니다. 세상 모든 만물을 우리 손에 붙이시고 우리가 복되게 살게 하신 분입니다. 세상에 오셔서 많은 기적과 이적을 행하시며 능치 못할 것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증거 해 보이셨습니다. 우리 죄를 대신하여 친히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그를 믿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분입니다. 부활하셔서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우리도 그처럼 부활하여 영생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실제로 증거 해 보여 주셨습니다. 그 주님은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해 주신다고 바울 사도는 증언했습니다. 여러분! 주님의 그 사랑을 바로 아셔야 합니다. 솔로몬이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을 때 세상에서 가장 빼어난 지혜 자가 되게 하셨고 구치 않은 부귀와 영화까지 더 해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이 믿음에서 꿈과 목적을 가지고 노력하면 하나님은 여러분의 생각보다 더 놀라운 역사를 일으키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제발 속사람이 강건하기를 원합니다. 허풍선이나 속빈 강정 같은 겉만 멀쩡한 사람이 되지 맙시다. 풍선처럼 바람만 잔뜩 들어 있으면 안 됩니다. 여러분 속에 예수로 가득 채워지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충만하기를 원합니다. 믿음 안에서 꿈과 목표 의식이 여러분의 무게 중심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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