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코 노모스(산타크로스를 생각하며)눅6:38 > 사랑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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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코 노모스(οικονομοζ)(눅6:38)
  (산타클로스를 생각하며)

영어로 경제를 economy(이코노미)라고 하는데 희랍어로 관리자인 "오이코 노모스"에서 온 말입니다.  그것은 경제란 돈을 모은 다는 것만이 아니고 곧 그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 것인가 하는 관리상의 문제가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돈이란 종으로 부리면 좋은 것이지만 상전으로 모시게 되면 오히려 가진자가 고달픈 것입니다.
돈 자체에 행복이 있지 않다는 것은 부자들의 솔직한 고백입니다..
죤 록펠러는 "나는 천만불을 모아 보았으나 그것이 나에게 행복을 주지 않았다"고 했고, 미국의 거부 밴더 빌트는 "2억불은 머리에도 짐이 되고 나의 온 몸을 압박하였다"고 고백했습니다.
현찰 5백만불을 침대 곁에 쌓아놓고 죽은 애스터씨는 "나는 비참하다"는 말을 남기고 숨졌다고 합니다.  자동차 왕 헨리포드는 "돈과 행복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내가 가장 행복한 시절은 젊어서 자동차 정비공으로 일 할 때였다"고 했습니다.
억만 장자 안드루 카네기는 "백만장자들의 미소짓는 얼굴을 보기는 정말 드문일이다"고 안타까워 했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팀이 실시한 「한국인의 의식 구조 조사」에 의하면 "돈은 많을수록 좋다"는 문항이 최고의 위치를 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한국인의 가치관이라고 한다면 한국인의 의식 구조는 결코 건강하다고 볼 수 는 없습니다.  돈이 많아서 나쁠 것이 없다는 정도라면 몰라도 물질에만 집착하는 편집증이 있다면 거기에 이해와 양보와 나눔의 미덕이 있을 리 없습니다.
적어도 인간애적 도덕성이 결여된 물질적 욕심으로 팽배 하다면 가치 기준이 동물화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한 의식구조를 가진 사회 수준은 경제  동물군으로 분리될 것이며 우리도 이웃 나라 사람들 같이 경제 동물이라고 지칭 받게 될 것 같아 섬짓 했습니다.
지중해에 있는 마을 케일(kyle)은 4세기에는 Myra(미라)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이곳 교회의 감독인 니콜라스는 로마의 디오클레시언 황제의 기독교 박해 때 투옥되어 사형 직전에 콘스탄틴 황제의 기독교 해방선언(A.D 313년)과 더불어 풀려났습니다.
니콜라스 감독은 가난한 사람의 친구였습니다.
딸 3형제를 창녀로 팔 수밖에 없는 처지의 가정을 구출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감옥에서 출감된 죄수를 ,가난한 어부들 특히 불쌍한 고아들을 많이 돌보았습니다.
그는 12월이 되면 큰 주머니 속에 선물을 가지고 다니며 남들이 보지 않는 밤중에 가난한 아이나 병든 아이가 있는 가정을 찾아가 문밖에 놓고 갔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성자 취급하여 「쌍 니콜라스」라고 불렀으며 이것이 영어로 발음되어 세월이 흐르는 사이에 "산타클로스"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성 니콜라스는 선원과 어린이와 처녀와 범죄자들의 수호신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 니콜라스의 은밀한 사랑의 실천이 크리스마스 계절의 정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경제란 어떻게 돈을 모으느냐? 하는 문제가 아니라 "오이코 노모스" 곧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문제에 있음을 이 계절에 다시 한번 음미 해 봅시다.
그래서 요즈음 뜨는 학문이 경제학보다 경영학이 아닙니까?.
인생의 성공은 경영에 있습니다.  나를 어떻게 경영할까? 의 문제에서부터 물질과 모든 인간관계까지 경영을 바로 해야 합니다.
행복은 혼자서 가질 수 없습니다. 함께 가져야합니다. 나눔으로 더욱 기쁨을 향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성탄절은 나도, 물질도 바로 경영하는 이코노모스의 성탄절이 되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