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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일을 하셨습니까? (살후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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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수
댓글 0건 조회 27,615회 작성일 01-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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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일을 하셨습니까?(살후3:10)
 어떤 대 기업인에게 성공하기 위한 첫째 요건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했더니 "일을 즐기는 것이다. 일을
즐겁게 하면 오랜 시간 일할지라도 그 일은 일이 아니라 오락처럼 생각될 것이다"라고 대답했답니다.
저도 목회를 하면서 느낀 경험인데 개척교회 당시 오직 한 명이라도 더 전도하려고 몸 부름 칠 때는 밤
인지 낮인지 모르고 뛰었습니다.  또 교회가 조금씩 부흥되니까 그저 기뻐서 주책없이 서둘고 다녔습니
다.  교회 증축공사를 하면서도 또 완도에 오봉산 기도원 공사까지 벌려 거의 하루 걸러, 한번 꼴로 고
물 봉고차를 몰고 2시간 이상 되는 거리를 오고 가며 땅을 파고 시멘트 일을 하면서도 고달프다는 생각
을 해 보지 않았습니다.  오고 가면서 졸다가 학교 벽에 부딪칠 뻔했고 아슬아슬하게 논 언덕에 걸친
위험도 여러 차례였습니다.  청계에 있는 우리 엘림수양관을 만들때도 저녁 3시까지 일하다가 교회로
달려와 새벽예배 인도를 해야 했습니다.  그런 일들이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거나 억지로 시켜서 했다면
누가 하겠습니까?  그저 기쁘고 즐거워서 일에 취해서 했던 것 뿐입니다.
또 그런 일을 안 한다고 해서 어느 누구하나 탓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일하기 때문에 불평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김만수 장로님은 너무 고생하는 나를 보
고 말려도 안되니까 아프기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셨답니다.
그것은 일에 미친것이지 결코 노동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간혹 게으르면서 투정 부리는 사람이 있으면 "남이 죽어라고 해 놓으니 별 심통 부린다"는 짜증
이 날 때가 있어도 나는 "네가 좋아서 해 놓고 무슨 생식이냐?" 는 자책을 하면서 위로 받고 혼자 웃어
버립니다.  나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이요, 작은 일을 했을 뿐이지만 그러나 크게 기업을 일으키고 성공하
신 분들의 그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에디슨의 일화는 그 좋은 예입니다.  그는 곧 잘 연구소 안에서 기거하면서 하루에 18시간씩이나 일을
했지만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일생동안 하루도 일을 한 적이 없다.  그것은 모두가 즐거운 장난이었다"
바로 그 점입니다.  에디슨이 발명왕이 된 것과 그가 성공한 것은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스포츠는 자기 만족을 위하여 하는 것이므로 즐거운 것입니다.
만약 그것이 강제 노동이라고 한다면 거기서 즐거움을 느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렇게 노동과 놀이와의 차이는 마음가짐 여하에 따라 다른 것입니다.
놀이는 하는 것을 즐기는 것이요,  노동은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억지로 하는 것입니다.
스포츠도 프로와 아마추어 정신이 또 다를 것입니다.
돈을 벌기 위하여 마지못해 무더위 속에서 볼을 차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스포츠가 아니고 노동
입니다.  볼을 차는 그 자체가 돈 때문이라면 아마 그 선수는 과로, 스트레스, 긴장감 때문에 엄청난 고
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게임의 단순한 결과에만 집착하지 말고 게임 그 자체를 즐긴다
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프로 운동선수라도 게임 그 자체에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아마 충분
히 즐거운 시합이 되겠지만 연봉과 상급에만 눈이 어두워진다면 게임에 충분한 주의를 집중시킬 수 없
을 것입니다.  그러면 게임은 잘 풀리지 않고 몸이 반사적으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헛발질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마추어들은 그저 게임이 즐겁기 때문에 저녁 늦게까지 진땀을 빼고 뛰어 다녀
도 고달픈 줄 모르며 그러기에 다음날도 몸이 갸픈한 것입니다.
일도 재미있어서 하면, 기쁨으로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입니다.  또 다음날도 고달프지 않습니다.
골키는 그의 소설 「밤 주막」에서 "일이 즐거우면 인생은 낙원이다.  일이 의무라면 인생은 지옥일 수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일생동안, 아니 지금까지 일을 얼마나 많이 하셨습니다.
많이 하셨다면 참으로 고달픈 인생을 사신 것입니다.  그러나 에디슨처럼 아직 하루도 일한 적은 없고
일을 즐거운 게임으로 여기셨다면 천국생활을 하신 것입니다.
같은 일이라도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에 따라 노동이 될 수 있고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앞으로 일을 하지 말고 게임을 즐기는 그런 인생을 살아갑시다.
그러다 보시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고 아쉬워하실 것이며 인생이 더욱 살맛 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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