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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책(시111:10) (창립 10주년 기념주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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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수
댓글 0건 조회 18,238회 작성일 00-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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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책(시111:10)
(창립 10주년 기념주일에)
 필라델피아에 죤 워나메이커(John wanamaker)란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부모를 따라 교회에 다녔는데 11세때 일입니다.
주일학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성경을 사라고 권장하면서 빨간 가죽 표지로
된 성경책을 보여 주었습니다. 2불 75센트 짜리였습니다.
지금은 적은 돈이지만 1849년 당시는 큰 금액이었습니다.
워나 메이커는 부모님과 상의하고 3년 월부로 그 책을 사서 비싸게 구입한
만큼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는 그 책에서 많은 생각(Idea)을 창출했습니다. 워나메이커는 어떤 사람입
니까?  그는 최초로 백화점을 창설한 백화점 왕으로 알려진 사람이며 훌륭
한 사업가였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아이디어는 바로 성경에서 나왔던 것입니다.
성경은 한 권의 책이지만 사실은 신구약 66권이 합해져서 한 권의 성경을
이룬 것입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66권의 책들이 합하여 성경이 됐듯이 상
점들이 합하여 백화점을 이루게하자는 기발한 착상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
다.
그는 나중에 미 연방 정부의 우체국 장관의 일까지 보게 되었는데 그의 삶
에 적용된 많은 아이디어들은 빨간 성경책에서 나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 오일(stantard oil) 회사도 신앙이 돈독한 중역 한 사람이 갈대 상
자에 담겨 물에 던져진 모세에 관한 기록(출2:1-3)을 읽다가 상자에 바른 역
청(pitch)이야기가 나오자 석유가 매장되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번개불처
럼 떠올라 개발한 것이 엄청난 석유회사가 된 것이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는 가운데 영적 능력만 체험하는 것이 아니
라 인격적 변화가 오는 것은 물론이요, 이렇듯 물질적 축복도 얻을 수 있는
모든 원리가 다 내포되어 있는 인간 편에서는 신비의 책인 것입니다.
그런데 몇년전까지만 해도 우리 나라에서는 성경의 대명사가 빨간 책이었습
니다.  왜 빨간 책입니까?  그것은 조상(아담)부터 타락하여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를 예수그리스도께서 친히 우리(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죄
값을 다 치루시고 구원해 주신 놀라운 구원의 진리가 들어있는 생명의 말씀
임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 표지의 빨간색은 예수님께서 내 대신
흘려주신 보혈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요즈음은 빨간색 성경은 찾기 힘들고 반질거리
며 품위 있는 검정색 표지에 금박으로 범벅된 책들뿐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만큼 인쇄술과 제본 기술이 발달되었다는 좋은 의미가 있을
지 모르지만 사람들의 마음 중심이 보혈의 은혜에 대한 감격스러움보다는
성경에까지 겉멋을 부리는 것이 아닌가 하여 심히 우려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은 나이 먹은 보수근성 때문인가 하여 혼자 픽 웃어 봅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 창립 20주년 기념 주일입니다.
우리 가족끼리 점심이나 나누며 조촐히 지키는 생일 잔치입니다만 출애굽시
최초의 유월절에 집집마다 양을 잡아 피를 문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므로
멸하는자가 이스라엘의 가정에 들어가지 못했던 것처럼(출12:21-24)우리들의
마음속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흥건히 적셔 있어야 하겠습니다.
교회는 사람들이 세운 세상의 관청이나 조직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무리들을 불러모아 교제하는 신령한 집입니다.
창설 멤버이신 박 홍근 장로님은 이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40일동안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시고 저(김영수목사) 같은 팔삭동이 같은 것을 찾아 오시
여 길도 없고 인가도 적었던 목포의 후미진 구석지에 교회 없는 곳에 교회
를 세워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아주고 구원하자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이
곳에 산허리를 깎아 용해동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순수한 동기에서 세워진 교회였기에 그 동안 하나님은 지켜
주셨고 많은 큰 일들을 하게 하셨습니다.
완도 오봉산 기도원, 청계 엘림수양관 사업등은 결코 돈 가지고 이루어진 일
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오직 성경책 하나만 높이 치켜들고 일해오지 않았습
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앞으로 주님 오실 날까지 우리 교회의 생명은 빨간
 이 성경책뿐이어야 합니다.
우리들의 가슴은 예수님의 보혈로 항상 흥건히 젖어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워진 신령한 집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를 위해 피 흘려주시고 구원해 주신 생명
과 진리의 말씀이 있는 빨간 책입니다.
이 성경을 사랑하는 교회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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