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먹자. > 사랑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말씀을 먹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김영수
댓글 0건 조회 27,497회 작성일 00-04-28 00:00

본문

말씀을 먹자.
제 작은 아들이 선물 받은 T셔츠를 설명서를 무시하고 뜨거운 물로 세탁하여 쪼글쪼글 못
쓰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자기에게는 너무 소중한 선물이었는데 얼마나 낭패스러워 하는지 저도 몹시 안타까웠습니다. 그렇습니다. 조그만 카세트 하나도 제작자의 설명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곧 망가져 버리고 맙니다. 하물며 만물의 영장이며 하나님께서 눈동자같이 사랑하시는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이 사람답게 바로 잘 살수 있는 지침을 가르쳐 주지 않으셨겠습니까?
그것이 곧 성경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이 성경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십중팔구 잘못될 수 밖에 없는 것은 뻔하지 않습니까?
 살기는 살아도 설명서를 무시하고 취급했던 옷처럼 쪼글쪼글한 인생이 되고 말것입니다. 성경은 여호수아에게 형통의 비결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니라."(수 1:8)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그대로 살았더니 가나안을 정복할 수 있었으며 그의 인생이 형통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네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내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밤중에 주를 묵상할 때 하오리니"(시 63:5-6)라고 그의 감격을 토로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의 맛을 제대로 알았던 다윗 임금은 "주의 말씀이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시 19:10)고 짐 넘어가는 고백을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은 사순절 기간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 지침서인 성경을 좀 더 깊이 묵상합시다. 말씀을 찾아 보는 것과 그것을 먹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음식을 맛만 슬쩍 보는 것과 직접 꼭꼭 씹어 먹는 것과는 맛도 다를 뿐 아니라 신체에 주는 영향이 엄청나게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더욱이 말씀은 영혼의 양식인데 얼마나 깊이 음미해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바쁘다는 핑계로 겨우 말씀을 보기는 하지만 먹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자연 영적 허기증에 걸릴 수 밖에 없지요. 사순절은 불조심 강조 주간처럼 우리 크리스챤들의 신앙생활 강조기간인 것입니다.
이기간 동안만이라도 맛만 보았던 말씀을 한번 잘 씹어 먹어 보았으면 하는 욕심입니다..
 성경 중 특정한 부분, 아니면 복음서중 주님께서 고난 당하신 내용들을 골라 기록해 보면 큰 은혜의 체험을 하실 것입니다. 저는 간혹 엎어져서 성경을 읽다 주님을 뵙는 꿈을 꾼적이 있었습니다. 너무 감격스러워 울다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 그 때 그 기쁨은 더욱 감격스럽더군요. 우리말씀도 먹어 영이 배부르고 주님을 만나는 감격스러운 그 세계로 이 사순절에 함께 여행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28건 1 페이지
사랑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28 교회 31994 07-05
327 김영수 30166 02-15
326 김영수 30121 02-02
325 김영수 30090 02-21
324 김영수 30045 08-03
323 김영수 29629 02-09
322 김영수 29165 01-29
321 김영수 28171 01-29
320 김영수 27920 02-15
319 김영수 27824 07-12
318 김영수 27656 04-18
317 김영수 27623 01-13
316 김영수 27614 07-06
열람중 김영수 27498 04-28
314 김영수 27460 02-02

검색

상단으로

엘림전원교회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월선리 문화로 274-30
비영리단체등록번호:411-82-73048 | 대표전화:010-6691-0071 | 이메일 davidjbk@gmail.com

Copyright © elimtown.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