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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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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수
댓글 0건 조회 27,622회 작성일 00-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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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의 변
진화론에서는 사람이 원숭이의 후손이라고 합니다. 기분 나쁜 이야기입니다. 자존심 상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요즈음 같아서는 차라리 원숭이의 후손이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엉뚱한 생각도 해봅니다.
신문에 보면 가정파괴 현상이 너무나 심각하고 영아원이나 고아원이 만원이고 정신환자, 유기노인이 급격히 증가하여 시설이 부족하다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흥청거리다가 조금 어려워지니 자기 챙기기에 바쁜 인심 속에서 부성애나 모성애는 옛말같이 퇴색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원숭이들도 자기 새끼를 마구 버릴까? 새끼의 손가락을 자르고 새끼가 어미를 죽일까? 아내를 구타하고 아내가 남편을 함부로 버릴까? 자기들끼리 사기 치고 남의 새끼를 훔쳐다 죽이는 일은 설마 없겠지! 바나나 나무 둘레에 담을 차고 이건 나만 먹을래 하는 욕심부리는 원숭이도 없겠지! 남의 것을 훔치고 강도 짓을 할까? 감투싸움을 하며 협박 공갈을 하고 악랄하게 고문도 할까? 물론 자기들끼리 사소한 분쟁이나 지역 쟁탈전, 보수자리 다툼쯤이야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오늘날 인간들의 음흉하고 악랄하고 치밀한 고도화된 범죄현상은 원숭이 세계에는 없을 것 같다. 요즈음 같아서는 차라리 인간이 원숭이들의 후손이었더라면 좋았을걸 하고 개탄이 나옵니다.
구닥다리 세대의 변이라고 할 지 몰라도 우리 어렸을 때(6,25전후)는 얼마나 어려웠었는가? 그러나 그때는 싸움도 이혼도 자식을 버리는 일도 별로 없었습니다. 포화 속에서도 잃어버린 자식을 찾으려고 울부짖었습니다. 그런데 배가 좀 고프다고, 내 욕망대로 안 된다고 갈라서고, 버리고 죽이고 사기 치고 막봐서야 과연 원숭이 후손자격이라도 있는것인가? 뉴욕시장을 지냈던 라마디아라 판사시절에 절도죄로 들어 온 피의자를 재판할 때 배가 고파 빵을 훔칠 수밖에 없었다는 자백을 듣고 150불의 벌금형을 신고했습니다. 동정의 여지는 있지만 죄는 죄로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판결 후 방청객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이 사람이 배고파 빵을 훔칠 수밖에 없도록 방치한 책임이 나에게도 분명 있으니 나도 20불의 벌금을 내겠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중 나와 같은 책임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으면 동참하라고 모자를 돌렸더니 350불이 모여졌답니다. 결국 그 죄인은 벌금을 지불하고 200불을 받아 나았다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오늘도 배가 고프다고 마음대로 막 살아서는 안되겠지만 우리 모두 아픔을 같이 나누는 훈훈한 인정도 있어야 하겠습니다. 사람은 결코 원숭이의 후손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창1:26) 원숭이의 세계는 나아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얼마든지 더 좋은 이상세계를 건설할 수있고 인간은 얼마든지 회복될 수 있습니다. 잃어버린 인간의 고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되찾아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서부터 인간으로서의 회귀 운동이 일어날 때 지금은 너무 헝클어졌어요, 지금은 잠간 멈추고 자기 정리를 해야 할 시대요 연말을 맞이하며 종합평가를 다시 해 보아야 합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서 나의 위치를 찾아야 합니다. 이제 그만 사람의 위치로 돌아와야 합니다. 서로의 아픔을 감싸주며 사람에 관한 모든 이야기는 나에 관한 이야기로 받아드리는 순수한 자기 정화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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