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본질 (눅10:33) 김영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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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누가복음에 보면 어떤 율법사가 예수님에게 “내 이웃이 누구이니까?” 하고 물었을 때 예수님은 직답(直答)을 하지 않고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들어 찔끔하게 가르치셨습니다.
강도에게 수탈되고 거리에 버려져 있는 사람을 보았을 때 한 사마리아 나그네는 그 강도만난 사람을 불쌍히 여겼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불쌍히 여겼다는 희랍어는 “에스프랑 크리스테”인데 마음이 움직여졌다는 뜻입니다. 특히 성경은 이 단어들을 수동태로 사용하였습니다.
외부에서 누가 강요하여 내 마음을 움직인 것이 아니라 자기의 마음이 자발적으로 움직여졌다는 뜻입니다. 거기에 진실한 “사랑의 본질”이 있는 것입니다. 강도만난 사람을 도와주라고 누가 부탁하거나 강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상급이 있다든지 신문에 난다든지 하는 외부적인 자극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자발적으로 마음이 움직여졌다는 것이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의 setting(장면 설정)을 한적한 산길(여리고로 내려가는 골짜기 길)로 하였습니다.
누구의 명령도 압력도 증거도 받지 않는 단둘의 만남이었습니다. 그냥 지나가도 나무랄 사람도 없고 알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랑이 가능한 것은 속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동기일 뿐입니다.
나의 속을 적시고 있는 준비된 사랑, 어떤 조건에도 좌우될 수 없는 자발적인 사랑, 그것을 예수님은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사랑이라고 정의 하였습니다. 여기서 “불쌍히 여겼다”는 동사의 어근(語根)은 “스프랑크논”이란 명사인데 그 뜻은 내장을 말합니다.
심장, 폐, 간 등 사람의 속에 있는 모든 내장의 총칭이 “스프랑크논”입니다. 희랍인들은 인간의 애정이 신체의 내장과 깊이 연결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심장이나 폐등 내장활동이 나의 의지로 조종될 수 없고 사람이 살아있는 한 자연히 스스로 활동하듯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사랑의 본질”도 마찬가지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하나님의 사랑은 “은혜”라고 부릅니다. 은혜는 값없이 주는 선물(free gift)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조건을 붙이지 않습니다. 주고 바라지 않습니다. 내 마음에서 우러난 행동이기 때문에 주는 것 자체가 보상이요 기쁨입니다. 사랑은 교환(exchange)이 아닙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포인트(point)로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비유에서 예수는 제사장, 레위인, 사마리아 사람의 세 종류를 등장시키고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겠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 말씀은 “누가 내 이웃이냐? 고 묻지 말고 네가 이웃이 되라” 는 것입니다. 사랑은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내가 조역(助役)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주역이 되는 것입니다.
기다리는 자가 되지 말고 주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누구를 사랑할 까? 내 이웃을 누구로 정할 까 하는 선별(選別)은 아가페의 본질에서 이탈되는 것입니다. “율법사가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 물을 때 그는 이미 자기 이웃을 자기가 선택해야 한다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었습니다.
크리스챤이란 이웃이 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웃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이웃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적극적인 운동이 예수님이 시작한 천국운동입니다. 심판의 비유에서 예수님은 구원받은 사람들을 향하여 “너희는 내가 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와 주었다”(마25:36)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고통 속에 있는 사람의 이웃이 되는 행위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의 본질”은 선택이 아니라 12년간 혈루 병든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진 것처럼 손과 몸으로, 물질과 수단으로 할 수 있는 단순한 접촉(touch)뿐만 아니라 얼마만큼 깊이 마음이 미치고(reech) 쏠렸는가가 곧 사랑의 본질 인 것입니다.
강도에게 수탈되고 거리에 버려져 있는 사람을 보았을 때 한 사마리아 나그네는 그 강도만난 사람을 불쌍히 여겼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불쌍히 여겼다는 희랍어는 “에스프랑 크리스테”인데 마음이 움직여졌다는 뜻입니다. 특히 성경은 이 단어들을 수동태로 사용하였습니다.
외부에서 누가 강요하여 내 마음을 움직인 것이 아니라 자기의 마음이 자발적으로 움직여졌다는 뜻입니다. 거기에 진실한 “사랑의 본질”이 있는 것입니다. 강도만난 사람을 도와주라고 누가 부탁하거나 강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상급이 있다든지 신문에 난다든지 하는 외부적인 자극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자발적으로 마음이 움직여졌다는 것이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의 setting(장면 설정)을 한적한 산길(여리고로 내려가는 골짜기 길)로 하였습니다.
누구의 명령도 압력도 증거도 받지 않는 단둘의 만남이었습니다. 그냥 지나가도 나무랄 사람도 없고 알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랑이 가능한 것은 속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나는 동기일 뿐입니다.
나의 속을 적시고 있는 준비된 사랑, 어떤 조건에도 좌우될 수 없는 자발적인 사랑, 그것을 예수님은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사랑이라고 정의 하였습니다. 여기서 “불쌍히 여겼다”는 동사의 어근(語根)은 “스프랑크논”이란 명사인데 그 뜻은 내장을 말합니다.
심장, 폐, 간 등 사람의 속에 있는 모든 내장의 총칭이 “스프랑크논”입니다. 희랍인들은 인간의 애정이 신체의 내장과 깊이 연결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심장이나 폐등 내장활동이 나의 의지로 조종될 수 없고 사람이 살아있는 한 자연히 스스로 활동하듯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사랑의 본질”도 마찬가지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하나님의 사랑은 “은혜”라고 부릅니다. 은혜는 값없이 주는 선물(free gift)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조건을 붙이지 않습니다. 주고 바라지 않습니다. 내 마음에서 우러난 행동이기 때문에 주는 것 자체가 보상이요 기쁨입니다. 사랑은 교환(exchange)이 아닙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포인트(point)로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비유에서 예수는 제사장, 레위인, 사마리아 사람의 세 종류를 등장시키고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겠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 말씀은 “누가 내 이웃이냐? 고 묻지 말고 네가 이웃이 되라” 는 것입니다. 사랑은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내가 조역(助役)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주역이 되는 것입니다.
기다리는 자가 되지 말고 주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누구를 사랑할 까? 내 이웃을 누구로 정할 까 하는 선별(選別)은 아가페의 본질에서 이탈되는 것입니다. “율법사가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 물을 때 그는 이미 자기 이웃을 자기가 선택해야 한다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었습니다.
크리스챤이란 이웃이 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웃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이웃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적극적인 운동이 예수님이 시작한 천국운동입니다. 심판의 비유에서 예수님은 구원받은 사람들을 향하여 “너희는 내가 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와 주었다”(마25:36)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고통 속에 있는 사람의 이웃이 되는 행위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의 본질”은 선택이 아니라 12년간 혈루 병든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진 것처럼 손과 몸으로, 물질과 수단으로 할 수 있는 단순한 접촉(touch)뿐만 아니라 얼마만큼 깊이 마음이 미치고(reech) 쏠렸는가가 곧 사랑의 본질 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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