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음성(왕상19:7) 김영수 목사 > 사랑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천사의 음성(왕상19:7) 김영수 목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3,112회 작성일 08-06-28 12:06

본문

왕비 이세벨이 선지자 엘리야에게 도전장을 보냈습니다. “내일 이맘때 까지 반드시 너를 죽이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왕과 왕비를 추적을 피해 도망간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광야를 헤매다가 조그만 나무 아래서 하나님께서 나를 죽여 달라고 절망적인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자살할 생각을 했을지 모릅니다. 그때 깜박 잠이 들었는데 천사가 와서 어루만지며 “일어나 먹으라”고 하면서 엘리야를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일어나 보니 옆에 구운 떡과 물 한 병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먹고 노곤하여 다시 잠이 들었는데 다시 천사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일어나 먹으라” 엘리야는 다시 일어나 음식을 먹고 힘을 얻어 호렙산까지 가서 이스라엘을 다시 일으키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사명을 완수했었습니다. 천사의 음성을 들었다는 기사는 성경 다른 곳에도 있습니다. 어두운 감옥에서 잠이든 베드로에게도 옆구리를 흔들며 “빨리 일어나라”는 천사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것은 흑암에서 일어나 광명을 향하라는 지시였습니다. 막힌 곳을 벗어나 자유롭게 사도의 사명을 감당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능력도 배경도 없으며 오직 어려서 자기는 할 수 없다는 기드온에게 천사는 일어나 블레셋에게 짓밟힌 동족을 구원해 내라고 독촉했습니다. 이러한 천사의 음성은 너를 도와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이었습니다. 1991년 캘리포니아 주 이스트 베이 (East Bay)에서 산불이 나서 엄청난 피해가 있었을 때 헌거(Huger)란 조각가는 15년간 살을 에이는 고통 속에 제작했던 작품 200점이 불타 버렸답니다. 그러나 절망하지 않고 주위에 널려 있는 불탄 쇠붙이와 나무들은 재료로 하여 다시 조각품을 제작하여 다른 예술인들과 “Fire Art Project"(불속의 예술 기획)란 전람회를 가져 세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합니다. 그때 헌거 씨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불꽃 속에서 말씀하셨고 잿더미 속에서 그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누추한 모양을 아름다움으로 만들어 보라고, 절망의 흔적을 가지고 희망을 창조해 보라고” 잿더미 속에서 일어선 미술인들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희망의 불꽃을 점화시켰던 것입니다. 우리도 어려운 시국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겠습니다. 유류파동, 쇠고기 파동으로 경제가 어렵습니다.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은 예민해진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미리서 가난해 져 버린 빈곤한 정신입니다. 모세는 양을 치는 직업 생활 중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혹은 기도 중에, 농토에서, 길을 가다, 타인과 대화중에 천사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명을 발견하기도 하고, 용기와 격려를 받고 인생을 돌이켜서 하나님과 접촉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에너지가 공급되었습니다. 우리 크리스챤들이 이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선장을 통해서 요나에게 주신 말씀을 우리도 들어야 합니다. “자는 자여 어찌함이냐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욘1:6절) 이제 우리 크리스챤들이, 교회들이 이 음성을 듣고 벌떡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자기만의 안일에 안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라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나와는 상관없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까? 지치셨습니까? 피곤합니까? 절망 속에서 작은 나무 그늘을 아래 누워있지 않습니까? 사명을 피하여 배 밑창에서 억지 잠을 자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교회들에게 하시는 음성을 들읍시다. 기독교는 어느 시대에고 어려울 때, 일어났고, 역사의 등불이었습니다. 국회의원들도, 대통령도 천사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에스더가 민족의 수난에 소극적일 때 모르드개가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에스더서4:14절) 하고 질책했습니다. 이명박 장로님은 국민들의 소리를 준엄하게 들어야 합니다. 촛불시위의 의미를 깊이 되새겨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네가 대통령이 된 것은 이때를 위함이 아닌 지 누가 알겠느냐”는 천사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교회들이여!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립시다. 엘리야가 힘을 얻고 달려가 사명을 감당했던 것처럼 크리스챤들이여 힘을 내어서 각자의 사명을 잘 감당합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28건 5 페이지

검색

상단으로

엘림전원교회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월선리 문화로 274-30
비영리단체등록번호:411-82-73048 | 대표전화:010-6691-0071 | 이메일 davidjbk@gmail.com

Copyright © elimtown.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