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방심 (대하32:25-26절) 김영수목사 > 사랑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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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방심 (대하32:25-26절) 김영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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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2,006회 작성일 08-06-0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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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한국은 과연 축복 받은 나라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생각 해 보면 이 나라가 그렇게 잘 살 수 있는 요소가 별로 없습니다. 땅이 넓습니까? 지하자원이 풍부합니까? 역사적으로 전쟁이 없어 평온한 나라 였습니까?
36년간이나 일제의 압박 속에서 살아야 했고, 그 후 3년간이나 동족상전으로 얼마나 국력이 피폐해졌었습니까? 새마을 운동 덕분이던 어떻든 어느 민족 보다 풍족하게 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 기독교계에서는 하나님 덕분이라고 합니다.
물론 하나님 은혜인 것은 불신자들도 인정할 정도이니까 기독 교세가 왕성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 적은 나라에서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고 있으니 실로 놀라운 역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욕심 같으면 국민의 50%이상이 기독교도였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해 봅니다. 기독 교세가 강한 지역은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는데도 막강한 힘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인이거나 기독교를 옹호하지 않고는 선거에 낙선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는 그런 점에 조금도 과신하지 말고 더욱 겸손해져야 하겠습니다. “방심은 금물”이라는 속언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성경에서도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에 앞잡이니라”(잠16:18)고 경고하지 않았습니까? 요즈음 쇠고기 파동 때문에 믿지 않는 사람들은 기독교인인 이명박 대통령을 헐뜯고 비난하면서 기독교가 나라 망친다고 독설까지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물론 우리의 감정을 건드리는 언사이지만 한편 겸허하게 수용할 필요도 있다는 봅니다. 섰다 하면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
이럴 때 우리들은 한발 물러서서 공동의 책임의식을 가지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히스기야왕의 교훈을 생각해 보십시다.
히스기야는 25세에 즉위하여 아버지 아하스왕과 달리 우상을 타파하고 외세를 배격하여 주체사상을 확립했고 경제를 크게 성장시켰습니다. 이러한 영적 지도력 때문에 다른 나라들로부터 존대함을 받았습니다.(대하32:32-33) 그러나 명성이 높이지고 평온하여지자 교만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적 지혜와 분별력을 상실했습니다. 성공의 내면에는 실패의 싹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축복이 올수록 더욱 겸손해져야 합니다. 히스기야는 그때 영적으로 방심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교만을 방관하지 않으셨습니다.(대하32:25-26)
그리하여 진노가 유다에 임했던 것입니다. 그때 히스기야는 교만을 뉘우치고 회개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히스기야의 생전에는 저에게 임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대하32:26)
혹시나 영적으로 교만하여 방심했다면 이명박 장로님은 이러한 역사적 실례를 겸허히 접수하고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어야 할 것입니다. 아니 하나님의 영적인 경고를 지나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기독교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세 자랑이나 숫자 자랑에  취해 있을 때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감사하면서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이 무엇인가를 뼈 깊이 깨달아 다시 대 각성 운동이 일어나야 할 것입니다. 영적 방심은 금물입니다. 방심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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