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자유와 행복 (요8:32) 김영수목사 > 사랑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진정한 자유와 행복 (요8:32) 김영수목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3,415회 작성일 08-04-19 12:01

본문

동물과 인간의 궁극적 차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동물은 본능에 의해 움직이고, 인간은 선택에 의해 움직이는 점이 다르지 않을까요? 무엇을 선택 하느냐에 따라서 인간은 오히려 불행의 노예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폴 서러(Paol Scherer)는 그의 논문 “자유의 곤궁”(Plight of freedom)에서 현대인은 세 개의 잘못된 선택을 함으로서 스스로 노예가 되어 귀중한 자유를 불행으로 바꾸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양심의 상실, 이웃 상실, 하나님 상실이었습니다.
현대인의 비극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 세 가지 상실은 이미 예수님이 「탕자의 비유」에서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탕자는 자기의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아버지의 재산 중 자기의 몫을 요구하며 가질 것을 다 가지고 자기가 바라던 자유를 향하여 길을 떠났습니다. 그의 선택과 그의 소원 등 아들의 모든 자유를 아버지는 승인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탕자는 적어도 세 가지 것을 상실하고 있었습니다.
첫째는 양심의 상실이었고, 둘째로는 이웃에 대한 책임의 상실이었습니다. 이 비유에서 이웃은 아버지도 되고 형도 됩니다. 셋째로 그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상실하고 있었습니다. 탕자는 귀중한 자유를 가지고 잘못된 선택을 함으로서 자기 스스로를 노예로 묶어 버렸던 것입니다. 그의 양심은 순전히 자기중심적인 타락한 양심이었고 그는 이웃과 하나님이 접근할 여지를 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는 탕자와 무엇이 다릅니까?? 탕자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탕자는 사기한 일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기적이었습니다. 내 것을 내 마음대로 쓰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태도였습니다. 예수님은 탕자의 비유에서 곧 그 이기심과 자기중심적인 생활 태도가 곧 양심의 상실이었음을 주지시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자유를 잘못 선택함으로서 이웃도, 하나님도 다 잃어버렸고 고작 돼지의 밥을 구걸해 먹는 돼지의 이웃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탕자는 아버지 곁을 떠나는 것이 자유의 길이라고 착각했었습니다. 자유로운 생활을 위하여 아버지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오히려 방해물처럼 여겼습니다. 물론 여기서 자애로운 아버지는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이것이 오늘날 현대인들이 경성해야 할 문제입니다. 탕자는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고, 하나님과 상관없이 자기 멋대로 사는 것이 진정한 자유인 것으로 착각했습니다. 예수님은 “진리만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 속에 진정한 자유의 길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기에 바울도 “그리스도를 통하여 참 자유를 발견했으니 다시는 종의 멍에를 매지 말자”(갈5:1)고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탕자처럼 잘못된 선택을 함으로서 스스로 노예가 되어 자유를 불행으로 바꾸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은 우리에게 참 자유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그는 사탄의 유혹과 압력과 로마의 위협 속에서 자유를 가지고 양심을 택하셨습니다. 그는 사랑과 불쌍히 여김과 용서와 십자가의 희생을 통하여 진정한 이웃이 되는 길을 직접 보여 주었습니다. 그는 오직 아버지의 뜻을 이루려고 살았고, 최후의 순간 자기의 영혼을 아버지의 품에 맡김으로서 하나님 안에서의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증거 하였습니다. 탕자는 아버지를 멀리 떠나 자기만의 세계를 위하여 가시철망을 쳤습니다. 그러나 도저히 아버지의 세계에서 떠날 수 없음을 깨닫고 아버지의 세계 속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것이 곧 탕자의 회개였습니다. 현대인의 회개도 바로 이것이어야 합니다.
시시한 것을 울면서 회개하는 것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잘못 사용하여 양심과 이웃과 하나님을 상실한 죄과를 깊이 회개해야 합니다. 이제 손들고 하나님의 세계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만용하지 맙시다. 방종하지도 맙시다.
제발 주신 분의 뜻을 쫓아 섬기는데 사용하여 진정한 행복을 누리십시다. 이 진리를 깨닫고 이 진리대로 행하는 만큼 그 사람은 그 만큼 더 행복한 사람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28건 5 페이지

검색

상단으로

엘림전원교회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월선리 문화로 274-30
비영리단체등록번호:411-82-73048 | 대표전화:010-6691-0071 | 이메일 davidjbk@gmail.com

Copyright © elimtown.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