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발전특별법 및 F₁특별법 제정촉구를 위한 > 사랑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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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며 우리의 기도소리에 귀를 기울이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밝아오는 아침의 여명 속에서 한 가닥 실낱같은 꿈과 소망을 가지고 우리는 모였습니다. 천릿길을 멀다하지 않고 이 나라의 심장부인 이곳까지 달려왔습니다. 잠 한 소금 못 자고 울렁이는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추위에 떨며 물어물어 찾아왔습니다.
오죽하면 교회와 강단을 지켜야 할 성직자들이 이 꼭두새벽에 이곳에 모였겠습니까?
너무도 간절한 문제 때문에 왔습니다.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다 이루리라”(요15:7)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합니다.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 아무리 불의한 재판관이라도 계속 졸라대는 과부의 원한을 들어주지 않겠느냐?”고 끈질긴 기도의 필요성을 강조하신 주님! 우리는 그 동안 수없이 부르짖었고 또 기도하고 있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노심초사 궁구(窮究)하시며 수고하시는 현명하신 국회의원님들과 특별법 제정 위원님들의 눈이 활짝 열려서 이 나라와 이 민족의 현실을 직시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는 서남권만 꼭 개발되어야 한다는 지역 이기주의로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남권 개발은 최소한의 투자를 통해 최대한의 인프라를 가져 올 수 있는 기대가치가 있다는 사실은 너무도 공인된 현실이 아닙니까? 국토는 하나의 유기체와 같습니다.
혈관이 골고루 흘러야 건강한 국가가 됩니다. 이제 병들고 죽어가는 서남권에 수혈을 해야 합니다.
옛날의 곡창지대는 이제 생산되는 농산물이 천덕꾸러기가 되어 한숨지대가 되었고, 산업현장을 찾아 떠나버린 젊은이들 때문에 매년 수많은 학교가 문을 닫고 있습니다.
금강은 이제 아름다운 강이 아니라 깨어져 금이 가버린 금강이 되었고, 영산강은 오염되어 영산강이 아니라 영 죽은 강이 되어 버렸습니다. 논과 밭은 일꾼이 없어 묵어 잡초로 덮여가고, 빈집은 고양이와 쥐들의 서식처가 되어버렸습니다. 하나님아버지! 서남권도 이제 수혈을 하여 주시옵소서! 머리와 발이 한 몸인 것처럼 동쪽과 서쪽이 모두 한 나라입니다. 서쪽이 잘 되어야 동쪽도 제 구실을 하고 동쪽도 잘 되어야 서쪽도 제 구실을 합니다. 국토는 균형 발전해야 합니다.
더 이상 죽어가는 땅을 버리지 마시옵소서!  억울한 과부의 신원이 풀린 것처럼 우리의 간절한 기도가 응답될 줄 믿습니다.
 서남권 특별법 제정과 F₁특별법 제정은 목마른 우리의 간절한 호소입니다.
이 문제는 결코 정치적인 흥정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국토를 제대로 개발하고 온 백성이 잘 살기위한 경제발전의 극대화를 기하자는 전 국민의 간절한 열망입니다. 제발 이 법안만은 정치적 흥정의 대상으로 도마 위에 오르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정작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바로보고 백성을 사랑하는 정직한 마음으로 다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민족과 나라를 부요케 하고, 동과 서가 화합되며, 국가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이 서남권 발전 특별법과 F₁특별법 제정이 화기애애한 가운데 통과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온 국민이 환호하고 얼싸안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게 부르짖으라. 그리하면 내가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말씀하신 하나님! 우리 모두 감격의 환호를 외치게 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이제 정파 싸움은 사라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역 이기주의가 사라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꼭 필요한 민생법안이, 국토개발법안이 정치적인 흥정거리가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살아계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실 줄을 확실히 믿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