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선물(욥42:10) 김영수목사 > 사랑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선물(욥42:10) 김영수목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7,194회 작성일 07-08-18 16:46

본문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광야에서 아말렉 민족과 전쟁을 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여호수아가 인솔하는 이스라엘군은 평지에서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홀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기도하였습니다. 모세가 팔을 하늘을 향하여 높이들 때는 이스라엘 군이 이기고, 모세의 팔이 피곤하여 떨어질 때는 이스라엘군이 뒤로 쫓겼습니다. 이런 기도와  전쟁의 상관관계를 깨닫게 된 아론과 홀이 모세의 양쪽에서 그 팔이 내려오지 않도록 받들어 들고 있었더니 여호수아 군대가 아말렉 대군을 격파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그 전쟁터에 감사의 제단을 쌓았는데 이 제단 이름을 여호와 닛시, 곧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었습니다. 모세의 높이 올린 팔을 깃발로 본 표현입니다. 그것은 기도의 깃발입니다. 여호와 닛시는 자기를 위한 기도가 아니라 남을 위한 기도의 깃발이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물은 「당신을 위해 기도 하겠습니다」하는 한마디가 아닐 까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그것은 다이아 반지보다 더 값진 선물인 것입니다. 2차 대전 당시 영국군이 독일군에게 포위되어 전멸직전에 있을 때 메리(mary)여왕은 그들을 위해 아무것도 해 줄 것이 없었습니다. 대포로도, 비행기로도 도울 수 없었습니다. 습지여서 탱크도 이동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 영감이 왔는데 바로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영국교회에 일시에 종을 치게 하고 모두 기도했답니다. 그때 그 전장(戰場)에 갑자기 검은 구름이 끼고 억수로 비가 쏟아져 앞을 분간할 수 없게 되어 전 영국군이 무사히 포위망을 뚫고 퇴각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앞에 두고도 핍박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요17장) 사무엘선지자는 어느 날 이런 결심을 공개했습니다. “나는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하나님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겠습니다”(삼상12:33) 사무엘 선지자는 남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는 것을 죄라고까지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기도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누가 나를 가장 많이 사랑하는 사람입니까? 그것은 나를 위하여 기도 해주는 사람입니다. 환난을 당했을 때 욥이 어떻게 갑절의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까?
 욥기42:10절에 그 해답이 나옵니다. “욥이 그 벗들을 위하여 빌매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시니라”고 했습니다. 곧 남을 위한 기도가 나에게 축복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켜 주신 이유 중 하나는 욥이 자기를 위하여 많이 기도했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를 괴롭히는 벗들을 위하여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미국 레이건 대통령이 즐겨 쓰던 농담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 주일학교 어린이가 산에서 곰을 만났습니다. 도저히 도망갈 수 없어 그 자리에 꿇어 앉아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곰에게 착한 마음을 주셔요”라고 기도하고 눈을 떠 보니 곰도 마주 앉아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야아! 기도가 이렇게 빨리 효과가 날 줄 몰랐어!”하고 기뻐하니까 곰이 말했습니다. “너는 무슨 기도를 했는지 몰라도 나는 식사기도를 한거야” 하더랍니다. 레이건은 「사람의 속은 알 수 없다」는 뜻으로 이 농담을 사용하였으나 기도의 내용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 곰처럼 자기를 위한 식사기도만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의 요구만을 위한 기도만한다면 얼마나 인색하고 매정합니까? 스테반은 돌을 맞으면서 그 돌을 던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죽어갔습니다.(행7:60) 초대교회의 놀라운 부흥은 스테반처럼 남을 위한 기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퍼내지 않는 샘(泉)은 마르거나 오물이 끼는 것처럼 중보기도가 없는 영혼도 마르고 시들게 되어 있습니다. 영적생활의 활력의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영혼의 샘물을 퍼내십시오. 그것은 기도입니다. 내가 남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응답해 주시고 기도를 퍼낸 그 자리에 놀라운 영력을 풍성히 부어 채워주십니다.
요즈음 우리 크리스챤들이 해야 할 기도의 제목이 얼마나 많습니까?
대선을 앞두고 시끌벅적한 정치인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아프가니스탄에 의료봉사를 갔다가 피랍되어 아직 돌아오지 못한 교우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남북통일을 위하여 기도하되 특히 김정일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아직 구원받지 못한 가족, 이웃들을 위하여 기도 해 주십시오.
기도 해 주는 것처럼 아름다운 선물은 없습니다. 나의 기도가 그 사람의 영혼을 살려주기 때문입니다. 탱크로도, 대포로도, 비행기로도 구출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 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을 위해 기도하면 내가 복 받습니다. 아름다운 기도의 선물을 나누어 주십시오. 그러면 욥처럼 갑절의 축복을 받게 되실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28건 6 페이지

검색

상단으로

엘림전원교회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월선리 문화로 274-30
비영리단체등록번호:411-82-73048 | 대표전화:010-6691-0071 | 이메일 davidjbk@gmail.com

Copyright © elimtown.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