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자 유스도(행1:23-26) 김영수목사 > 사랑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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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자 유스도(행1:23-26) 김영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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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8,861회 작성일 07-01-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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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에서 역사적인 선거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배반하고 자살로서 한 생애을 마친 가룟 유다의 후임이 될 사도를 선출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후보로는 적어도 120명 정도의 독실한 신자들을 들 수 있으나 그 중에서도 최후로 경선에 호른 후보는 맛디아와 유스도 두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역사적인 선거에서 탈락된 사람은 유스도였습니다. 초등학교 회장 선거만 해도 얼마나 경쟁이 치열합니까? 그런데 기독교의 초창기에 지도자가 되는 큰 선출이니 아무리 유스도의 믿음이 좋았다고 해도 마음 한편 구석에 섭섭한 마음과 실망감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는 우리들이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사실은 사도로 선출된 맛디아의 이름은 그 후 아무 곳에도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실상 그의 이름은 성경 역사에서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그러나 유스도의 이름은 성경 두 곳에 더 소개되어 있습니다.(행18:17, 골4:10-11) 행18:17절에 보면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공경하는 유스도의 집에 들어가니 회당장이라고”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에서 복음 전파에 심한 방해와 핍박을 당할 때 그 고통을 피하며 간 집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유스도의 집에 피신하여 1년6개월 동안이나 묵었으며, 박해의 그늘 속에서도 거의 지하운동처럼 전도 사업을 계속하고 있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회당 바로 옆에 주택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고린도 교회의 기둥 역할을 하여 고회를 전심으로 섬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욱 귀한 점은 박해의 초점이 되는 바울을 자기 집으로 떳떳하게 모시고 그의 뒷바라지를 해 주었다는 사실은 그에게 순교자적인 신앙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믿음이 있다는 사람들까지도 핑계 거리를 찾으며 삽니다. “나는 교회에서 아무 직분도 없는데 나 같은 사람이 무엇을 하겠느냐? 내가 구역장이냐? 인도자냐? 나는 모르겠다. 회장에게 물어보아라”는 둥 자기는 모르겠다. 그러니 아무것도 안하겠다는 둥 얼마나 핑계 거리를 찾습니까? 그래서 겨우 자신의 체면이 유지 될 정도로 신앙생활을 하며, 손해 보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지내려고 합니다. 여러분, 밀턴이 자기는 늙었고 눈이 보이지 않아 글을 못 쓰겠다고 핑계 됐다면 어떻게 그토록 모든 인류에게 큰 영향을 끼쳤던 명작 “실낙원”이 나왔겠습니까? “나는 가난하고 귀머거리 이니까? 도저히 음악을 할 수 없다”고 베토벤이 그것을 핑계 삼았다면 인류의 가슴을 찡하게 하는 “교향악”이 탄생했겠습니까? 스티븐슨(Stevenson)도 폐병 말기로 “도저히 희망이 없다”고 핑계했다면 낭만과 희망과 유머어로 가득찬 소설들이 어떻게 세상에 쏟아져 나왔겠습니까? 여러분, 인간이 최고로 인간다운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때는 바로 핑계를 내 던지는 용기를 갖는 순간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벤자민 프랭크린(Franklin)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핑계하는 것을 세 번만 보면 그 사람에게 다른 일은 절대로 맡기지 말라” 우리 믿는  사람들은 핑계하지 말아야 합니다. 환경, 건강, 돈 등 나름대로 조건을 내 세우며 핑계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고 바울사도는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무엇이나 할 수 있다”(빌4:13)고 했습니다. 유스도는 자신이 그 중요한 선거에서 낙방했으니 나는 그들과 상관없다고 핑계되지 않았습니다. 더더욱 기분 나빠하지도 않았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를 지지하지 않으면 속이 상해 그 단체에서 스스로 탈퇴해 버리거나 심한 경우는 비난 자가 되어 버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유스도는 얼마나 귀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까? 골4:10-11절에 보면 바울 사도는 감옥에 갇혀 있다고 했습니다. 유스도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끝내 바울과 함께 체포되고 감옥에서 고생하였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그를 칭찬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일한 사람이고 그 어려움 속에서도 자기에게 위로가 된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후 사실을 미루어 생각해 볼 때 유스도는 과연 120명 문도 중에서 맛디아와 최종 경선에 오를만한 믿음의 훌륭한 사람이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얼마나 많은 핑계를 됩니까? “있다 하겠다. 차차 하겠다” 핑계됩니다.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고 핑계 됩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왔다가 “집에 널어둔 고추를 도적맞았다”고 신앙생활을 버리고, 기도했는데 “왜 강아지가 죽었느냐?”고 핑계되고 교회를 떠나 버린 사람도 실제로 많이 있었으니 어 어찌 웃기만 할 이야기 입니까? 하면서 조그만 일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더더욱 주님을 위해 일하는데 핑계 되지 맙시다. 금년은 “오직 믿음”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유스도처럼 자랑스런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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