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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신 하나님(빌2:7) 김영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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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4,017회 작성일 06-12-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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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신 하나님(빌2:7)  김영수목사
 
 빌립보서2:5절 이하뿐 아니라 성경은 하나님이 땅에 내려 오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매를 맞고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리며 죽었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이야기를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놀라운 사실을 바울은 “하나님이 자기를 비우셨다. 하나님이 자기를 낮추셨다”(빌2:7-8)고 표현 하였습니다. 또 바울은 하나님이 종의 형체로 인간이 되셨다고 했습니다.(7) 하나님은 우리들과의 접촉, 우리들의 죄 값을 대신 치루어 주시기 위해 낮은 데로 내려오셨습니다. 그것이 마굿간 구유이며, 그곳이 베들레헴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사53:5) 하나님은 자신의 이런 은혜와 사랑의 댓가로서 우리를 죄에서 해방을 받게 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높이 들림을 받게 했습니다. 내려오신 하나님과 끌어올려진 인간이 만난 곳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의 예수는 내려오신 하나님의 모습이며, 동시에 십자가의 예수는 하나님나라와 영원한 생명을 향하여 끌어올려진 인간의 모습입니다. 우리 주님이 성육신(Incarnation)하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바로 그 날이 성탄절이며 크리스마스(Christmas)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초라한 아기, 외양간에 태어난 예수를 감사함으로 찬양해야 합니다. 낮은 데로 내려오심은 나를 높이시기 위해서였기 때문입니다. 그가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신 것은 나를 영원히 죽지 않고 살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곧 예수님의 탄생은 나를 위해 대신 속량(죄값을 치름)의 제물이 되어 죽으시기 위해 오신 비장한 사랑의 결단이셨습니다.
그래서 성탄절은 기쁜 날임과 동시에 감격스런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1775년 가을이었습니다. 미국 볼티모어 Hotel에 허름한 농부 차림의 남자가 들어왔습니다. 호텔주인은 이런 사람을 받으면 호텔의 품위가 떨어질 것이므로 방이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남자는 말없이 쫓겨나 더 작은 여관에 투숙했습니다. 그런데 볼티모어 시내에 토머스제퍼슨 부통령께서 갑자기 볼티모어를 방문하여 어느 여관에 숙소를 정하셨다는 소식이 퍼졌습니다. 당황한 것은 볼티모어 호텔 주인이었습니다. 자기가 거절한 손님이 바로 그 부통령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급히 부통령께 지배인을 보내어 사과하고 가장 좋은 방이 준비 되었으니 불편한 그 작은 여관에 계시지 말고 곧 옮겨 오실 것을 전하였습니다. 그때 제퍼슨 부통령은 “여기도 훌륭합니다. 허름한 미국 농부를 거절하는 집이라면 부통령도 거절당해 마땅합니다”하고 사양했다고 합니다. 제1세기에 많은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이 예수님을 거절했습니다. 너무나 초라한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학문도 집안도 배경도 없는 목공 노동자이며 나사렛 촌사람이었습니다. 더더욱 그 예수라는 사람은 강도들과 십자가에 달려 저항 없이 죽었습니다. 그를 믿는다는 것은 유대인에게는 미련하고 헬라인에게는 어리석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초라함, 그 약함, 그 땀과 눈물과 피, 홍포에 싸인 패배자 같은 그 예수가 곧 자기를 비하(卑下)하신 하나님, 낮은 데로 내려오신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은 낮은 데로 내려오실 뿐 아니라 종의 형체를 가지고 죽기까지 복종하였다고 바울은 증거했습니다.(빌2:8) 하나님은 죽기까지 사랑하는 사람의 노예가 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태어나시기 위하여 성령으로 마리아의 몸에 잉태하실 때 천사들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라”고 했습니다. 곧 번역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사랑을 주려고 하시지만 세상은 그 사랑을 받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그때 안타까우신 예수님은 절규하셨습니다. “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 하였도다”(마23:37) 그렇습니다. 인간의 가장 큰 죄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금번 성탄절에는 꼭 여러분의 마음속에 빈방을 예비하시기 바랍니다. 예수 없는 말구유, 예수 없는 성탄절은 앙꼬 없는 찐빵입니다.
우리 모두 “꿈속에 화이트 크리스마스”(I'm dreaming of white christmas)를 함께 부릅시다. “하나님이 이토록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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