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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로워지자(막8:34) 김영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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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4,426회 작성일 06-09-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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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로워지자(막8:34)    김영수 목사

  日新 日新 又日新이란 이 말은 중국의 고전(大學)에 나오는 말입니다.  그 뜻은 날마다 새로워지자는 말입니다. 그런데 날마다 새로워 질 수 있는 것은 늘 배우는 자세로 사는 사람에게만 가능합니다.
은(殷)나라의 탕(湯) 임금이 세숫대야 속에 日新 日新 又日新이라는 말을 써놓고 세수할 때마다 자신을 돌아보았기에 성군이 되었다고 합니다.  쇠가 녹슬지 않으려면 계속 닦아야 하고 명경수라도 썩지 않으려면 계속해서 흘러야 하는 것입니다. “유능한 인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배우려는 사람이 유능한 사람입니다” 이 말은 일찍이 독일의 문호 괴테가 한 말입니다.  다른 사람이 말할 때 그 말이 명언이던 아니던 잘 듣고 교훈을 삼으려는 사람은 계속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이 말하는 것을 중단시키고 내 말만 들어보라고 자기 말만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말을 할지라도 자기 발전은 그곳에서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의 집”인 우리 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양노원에 가서 짧은 시간이지만 노인들과 지내보면 젊어서부터 신앙생활을 한 사람인지 안한 사람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교회에 나가서 졸면서라도 설교를 듣고 교우들과 사귐을 가졌던 분들은 다른 사람을 배려 할 줄 알고 귀가 어두우면 눈치로라도 남의 의사를 알아보고 따뜻한 반응을 합니다. 남이 말할 때 집중력을 보이고 공동체 생활에 순응합니다.
그래서 구경삼아서라도 교회에 출석했던 효과가 늙어서까지 생활속에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젊어서 믿음이 있으셨던 분들은 훈련을 받았기에 대화에 집중력이 있고 봉사 정신도 나은 것 같습니다. 사람의 성품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분들은 노년에도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 있기 때문에 규범에 따라 주고, 도우미 분들께 감사할 줄 압니다. 대부분 나이가 드신 분들은 퇴행 되어서 아이들처럼 투정만 부리고 젖 달라고 보채는 아이들처럼 도움을 받으려고만 하지 감사할 줄 모릅니다.
  이런 점을 참고할 때 천국을 가느냐? 못 가느냐? 는 더 깊은 신앙의 문제이고 일단 젊었을 때 교회에 다닌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힘들고 고달팠겠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필연적 결과를 노인들을 보고 있으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배우는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배우는 자세는 겸손이 전재(前提)되므로 남에게 신임을 얻는 기본조건이 됩니다.
배우려는 정신은 계속해서 진실을 탐구하는 것이므로 바른 길에서 이탈하지 않을 가능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증거도 됩니다.
또한 배우는 자세는 내일을 바라보는 자세이므로 발전의 토대가 됩니다. 배우는 것은 지혜가 생기고 지식이 축적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필요할 때 더 좋은 수단을 창안해 낼 수 있기에 미래가 있습니다.
“있어야 주지” 주고 싶어도 주지 못하는 안타까운 거절을 우리는 자주 듣습니다. 그렇습니다. 지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배우고 알아야 나도 변하고 남에게도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비교하고 판단할 줄 알아야 지식을 바르고 진실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배우지 못해 비교분석 할 수 있는 판단력이 없으면 쇠에서는 쇳소리가 나고 쟁에서는 쟁소리가 나듯 자기 소리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매일 매일 새로워지자는 것은 좋은 쪽으로 변하자는 것입니다.
여기서 멈추지 말고 발전하자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배우는 자세가 잡혀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가장 좋은 최고의 스승은 예수님입니다.  그 분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분입니다.
그분에게 배웁시다. 그 분의 말씀인 성경을 읽읍시다. 열심히 성경공부를 합시다.
선선한 가을이 왔습니다. 독서의 계절이라고들 합니다.  “십자가를 지라”(마가8:34)는 당부의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는 크리스챤들이 되어야 합니다. 내 짐까지 남에게 떠맡기려는 세상이지만 그러나 이 시대에 우리가 위대한 사회를 건설하고, 위대한 내일의 역군이 되려면 십자가를 지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가끔 오해도 받고, 어리석다는 평도 듣고, 손해도 보고, 아픔이 있는 길이지만 그 길이 정말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있는 길인 것입니다. 거기까지 이르도록 우리는 발전해야 합니다. 변해야 합니다.
“日新 日新 又日新” 매일 매일 새로워집시다.  탕 임금처럼 변하여 이름 그대로 성도(聖徒)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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