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심(球心) (잠23:26) > 사랑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구 심(球心) (잠23:26)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4,068회 작성일 06-07-01 12:26

본문

구  심(球心) (잠23:26) 

2003년도에 집사람 회갑덕분에 북경을 다녀 온 일이 있습니다.
평상시 심장이 안 좋은지 항상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여 내 딴에 생각한다고 이 약은 꼭 사가지고 가지고 구입한 약이 구심입니다.  이름이 참 좋아서 샀더니 가이드(guide)가 “약효가 참 좋은 약을 샀다”고 소개 해 주어서 만족했었습니다. 그때 그 약을 사면서 언뜻 내 머리를 스쳐가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구심(球心)은 심장을 고쳐 주는 약 일진데 진짜 마음을 고쳐주는 “球心”은 없을까?  그런데 있었습니다.
그 약을 구하기 위해 북경까지 갈 필요도 없었습니다.  현금이 없어도 됩니다.  현금 카-드가 없어도 됩니다. 너무도 값져서 값을 정할 수 없기에 공짜입니다.  그것은 진실하신 예수님 앞에 나오시면 됩니다.
예수님의 진실하신 생애와 십자가에서 흘러내리는 진실의 빛이 우리 영혼에 비춰질 때 우리 속에 잠재하고 있는 진실을 일깨워 우리들의 생활도 진실하게 될 것입니다.  진실을 발견하고도 이것을 잡는데 손이 약하면 안 됩니다.  비 진실, 거짓을 범하고도 얼굴하나 붉히지 않고 양심에 가책도 느끼지 못하면 안 됩니다.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어떻게 하든지 진실하게 살아보고자 하는 깊은 요구가 잠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들의 생활은 진실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진실하지 못한 것 즉 거짓과 타협하는 생활에 너무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성경 요한복음 2:24절에 “예수님은 그 몸을 저희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들을 아심이요”라고 했습니다.  곧 예수님은 그 모든 사람 가운데서 단 한사람도 진심이 통하지 않아 자신을 그들에게 맡길 사람이 없었다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거짓된 신념에 속임을 당하고 이것을 의지하다가 결국 파멸상태에 적면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구원 사업을 성취하기 위하여 적당히 세상에 편승하거나 안일한 큰 길을 택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진실이라는 좁고도 험한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구부러진 양심, 고장난 인류의 양심에 도전하며 십자가에 향해 걸어 가셨습니다. 
그 예수그리스도의 진실하신 정신이 엉키고 굳어져서 십자가상의 죽음으로 화한 것입니다.  십자가의 길은 결단코 타협이나 허위의 길이 아니라 진실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쓸개 탄 포도주조차 거절하셨습니다.(마27:34)
주님은 진실하신 자기 자신을 쓸개 탄 포도주로 마취시키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아무리 아픔이 심하고 참기 어려운 고통 속에서도 진실한 사실 그대로를 원하셨습니다.  그의 의지, 그의 인격, 그의 감정, 그의 정서에는 거짓도 꾸밈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진실을 배반하는 죄를 가장 미워하셨습니다.  그래서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회칠한 무덤 같은 자들이라고 신랄하게 책망하셨습니다.(마23장) 이제 우리에게 먼저 고쳐야 할 병은 육체의 심장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이 되는 마음을 고쳐야 합니다.  바로 그 “球心”이 필요합니다.
그 球心은 예수님 앞에 나아오면 됩니다. 네 마음을 그 분께 드리면 됩니다.  하나님은 요구하셨습니다.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잠23:26)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드립시다. 
그리고 우리의 진솔한 양심의 눈으로 우리 주님께서 걸어가신 그 길로 가는 것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자기는 옆으로 가시면서 우리에게만 똑바로 가라고 하시지 않습니다.  똑바로 가신 주님을 따라갈 때 우리도 똑바로 갑니다. 이제 구부러진 마음, 고장난 마음을 고쳐야 합니다. 믿음이라는 “球心”을 먹어야 합니다.
마음을 고쳐주는 球心을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본래 인간의 위치로 돌아가야 합니다.  잃어버린 낙원을 찾아야 합니다.  이번 켈리포니아 모아비 사막을 다녀오면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사막에 자생하는 웜불링이라는 풀은 거의 시들어 말라버린 죽은 풀 같았습니다. 사람의 두 손바닥을 맞대어 펼친 만큼 몽당하게 퍼져있는 풀 다발인데 저절로 데굴데굴 굴러가서 빈자리가 있으면 그곳에 자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온 사막에 사람이 경작한 것처럼 골고루 퍼져 있기에 그런대로 보기에 신기했습니다.  그런 풀 다발도 자기가 있어야 할 공간을 찾아 자리를 잡는다는데 우리 마음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본래 그 자리로 돌아간다면 하나님께서 보실 때 얼마나 아름다울까 생각 해 보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마음이 제자리로 돌아온 삭개오와 바울처럼 우리도 믿음이란 球心을 잘 복용하여 온전한 치료를 받아 밝을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28건 8 페이지

검색

상단으로

엘림전원교회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월선리 문화로 274-30
비영리단체등록번호:411-82-73048 | 대표전화:010-6691-0071 | 이메일 davidjbk@gmail.com

Copyright © elimtown.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