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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한탄(마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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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6,115회 작성일 06-06-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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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한탄(마23:37)    김영수목사
 
어느 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마을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언덕길에서 계셨습니다.  아마 일부러 올라가셨던 것 같습니다.
장차 다가올 예루살렘의 운명을 잘 알고 계셨기에 안타까운 마음에 한 번 더 내려다 보시고 싶으셨을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을 한참동안 바라보시다가 탄식하셨습니다.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독백하신 내용을 보면 너무도 안타까우셔서 양 볼에 뜨거운 눈물이 소리 없이 흐르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순간 예수님의 입에서는 깊은 탄식이 새어 나왔습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 같이 내 네 자녀를 모으려 한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바 되리라” (마23:27-28) 이 한탄 사실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솔개가 하늘에서 뱅뱅 돌면서 생명을 노리는데 그러한 위기를 전혀 깨닫지 못하는 병아리들이 아무리 어미 닭이 꼬-옥, 꼬옥 외쳐도 싸인을 무시한 채 암탉의 가슴속으로 모여들지 않는 병아리들과 같은 그들의 운명을 예수님은 한탄하셨던 것입니다. 
헤일 박사(Russell Hale)는 그의 저서 Unchurched에서 교회를 다니다가 교회를 떠난 미국인을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그들을 다음과 같이 일곱 종류를 분류하였습니다.
(1) 반기구(反機構) 주의자(Anti-institutonalist)--교회가 기구화
  하여 그 자체 운영에 노력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
(2) 방랑자(Nomads)- 한 교회에 자기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손님처럼 다니던 사람들
(3) 쾌락주의자(Hedonists)-나의 쾌락에 만족을 주는 교회 프로      그램만 원하는 사람들
(4) 폐쇄주의자(The locked out)--교회가 혹은 교인이 자기를      차별한다고 혹은 격원시 한다고 하여 자기를 교인 속에 소      속시키지 않는 사람들
(5) 순례자들(Pilguims)--언제나 신앙이 부족하고 자격 부족을      느껴 준비가 되면 무엇을 하겠다고 말하는 사람들
(6) 세리들(Publicans)--교회에 바리세인이 많아 어울리기 싫다      는  사람들 
(7) 정말 안 믿는 사람들(True unbelievers)--

이 일곱 종류의 신자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사람을 바라본다는 점입니다.  어미 닭의 가슴속에 자기를 파 묻는 병아리가 아니라 암탉의 변두리를 돌고 있는 병아리들입니다. 
자기를 과감하게 내 던져 하나님께 투자하지 못하는 인간들을 바라보고 예수님은 깊은 탄식을 하신 것입니다.
바로 그런 사람들은 임금님의 은혜로운 초청을 자기 표준, 자기만의 이유로 왕의 혼인 잔치의 초청을 거절한 사람들과 같습니다.(마22:1-4) 
오늘도 예수님은 신앙의 변두리만을 겉도는 현대판 예루살렘인 교회를 보시고 탄식하게 하지 맙시다.
예수님께 부르시는 사인을 육감(feeling)으로 느끼셔야 합니다.
그 탄식 소리를 영의 귀로 들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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