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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의 유혹(마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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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댓글 0건 조회 14,295회 작성일 05-07-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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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의 유혹(마4:6)

요즈음 핸드폰(Handphon)에 자주 들어오는 음성이 있습니다. 차를 몰고 가는 중이거나 바쁜 시간에 그런 내용의 전화가 걸려오면 짜증납니다. 특별히 고객님의 전화번호가 당첨되었으니 “행운을 빕니다. 상품을 받아 가십시오. “3,000만원까지 대출을 해 줄 테니 언제든지 신청만 하십시오”. 하는 등의 엄청난 배려의 고마운 내용들입니다. “나를 행운의 주인공” “특별한 대상”으로 인정하여 특혜를 준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1원짜리 하나 가지고 다투고, 경제가 어려워 돈을 만져만 보고 주겠다고 해도 어림도 없는 세상인데 얼마나 눈이 번쩍 뜨이는 이야기들입니까? 이만 저만한 기쁜 소식이요, 특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함정이 있다는 것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압니다. 바로 사탄이 즐겨 쓰는 수법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예수님에게까지 그 수법을 써 먹으려고 하지 않았습니까? 예수님이 40일 금식하고 나오시다가 마귀에게 받은 두 번째 시험이 바로 그 특혜(Privilege)에 대한 시험이었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들에게 명하여 손으로 받아 상하지 않게 할 것이라고 속삭였습니다. 위험한 일이나 괴로운 일에서 너만 특별히 면하게 해 주겠다는 유혹은 참으로 귀를 솔깃하게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나만 특별히 면제 받는 것이 혜택이고 행운일까요? 예수님은 그 시험에 어떻게 반응하셨습니까? 오히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고 단호하게 거부하셨습니다.
한국 속담에 “구렁이 담 넘어 가듯한다”는 말이 있지만 서양속담에는 “뱀은 자기 몸을 상하지 않고 칼날을 탄다”(A snake can crawl over the edge of blade with out hurting itself)는 말이 있습니다. 나만 특별히 빠지고, 피하며 내 몸만 다치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반드시 행복과 직결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렛이나 예루살렘에서 가족들과 함께 얼마든지 단란하고 행복하게 사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골고다의 언덕길을 택하셨고 그 길이 예수님에게 오히려 더 좋은 성취의 길이었던 것입니다. 광야 40년의 이스라엘도 같은 경험을 합니다. 앞에 홍해가 가로막히면 애굽에서 평안히 살 것을 왜 이러한 고생을 해야만 하느냐고 불평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홍해 속에 해결의 길이 있었습니다. 출애굽기를 읽으면 이스라엘의 광야생활은 「투덜거리는 역사」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사사건건 계속 불평만 했습니다. 그러나 함께 여행하면서도 모세의 신앙은 극히 대조적이었습니다.
백성들은 가까운 눈앞만 보았고 모세는 멀리 보았습니다. 백성들은 오늘의 축복만 구가했고 모세는 내일의 축복 곧 하나님의 약속을 보았습니다. 백성들은 바위속의 절망을 보았으나 모세는 같은 바위 속에서 생수를 보았습니다. 감리교 초창기의 지도자요 18세기 대 신앙운동의 기수였던 휫트필드(714-70)목사님은 사탄의 상 투수단 세 가지를 말했습니다.
①사탄은 가까이만 보게 하며 조금씩 절망의 수렁으로 인도한다
②사탄은 교만의 도를 조금씩 높여주다가 갑자기 지옥으로 떨어뜨린다
③사탄은 편안하게 해서 마음을 놓게 했다가 갑자기 습격한다
특혜에 너무 솔깃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봐 주고, 면제 해주고, 너무 친절히 접근한다고 홀랑 빠지면 안 됩니다. 오히려 내가 고난을 택하고 희생하고 낮아지십시오. 예수님은 골고다를 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특혜를 거부하고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신 말씀으로 반격했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가르침(말씀)만을 자신의 잣대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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