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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돈(dead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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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수
댓글 0건 조회 30,086회 작성일 00-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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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돈(dead money)
폼페이는 베세비어스 화산의 폭발로 땅속에 묻혔습니다. 발굴하던 사람이 한 해골을 발견했는데 한 손에는 금화를 다른 손에는 은화를 쥐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 부자였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그 돈은 죽은 돈이다.
죽는 순간도 돈을 쥐고 있었다면 돈의 노예가 되어 있었음이 분명하다. 그런 인간의 돈은 손아귀에 쥐어져 있어도 죽은 돈이다.
은행에 예금해 놓고 찾아가지 않는 돈을 죽은 돈(dead money) 이라고 합니다.
은행 속에 묻혀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주머니 속에도 죽은 돈이 있지 않을까?
돈은 훌륭하게 쓰면 산 돈이 되고, 꼭 움켜쥐고 욕심의 대상이 될 때는 죽은 돈입니다.
돈은 물건과의 교환권이지 돈 자체에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돈의 가치는 그것을 가진 사람이 결정합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1억원을 가진 사람이 9천만원 가진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고 반드시 말 할 수 없습니다.
즉 돈의 분량이 행복과 정비례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령 어떤 사람이 큰 저택과 가구와 정원과 수영장과 호수까지 있는 토지를 소유했다고 하자, 이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그런 재산을 함께 즐길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행복이란 무엇을 얼 만큼 가지느냐 하는데 달려 있지 않고 그것을 누구와 어떻게 나누며 즐기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 말씀에 주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행20:35).
 영어로 바보를 Idiot(아이디옽)이라고 하는데 본래의 뜻은 돈을 혼자만 쓰려는 인색한 사람을 말합니다.  혼자 즐기려는 사람이 똑똑해 보여도 사실은 바보입니다.
기쁨은 움켜쥐는데 있지 않고 함께 나눌 때 생기는 것이다.
우리는 행여 나 때문에 죽은 돈이 생기게 된다거나 또는 죽은 돈의 주인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바른 마음으로 땀을 흘려 물질을 거두고 이것을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의 재물만이 참으로 가치 있는 재물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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