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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행치 않는가?(눅6: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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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댓글 0건 조회 13,597회 작성일 04-12-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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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행치 않는가?(눅6:36-49)

예수님께서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나의 말하는 것을 행치 아니하느냐?" (46) 듣고 행하지 않는 자는 주초 없이 흙 위에 집을 지은 사람 같다(49)고 제자들에게 책망하셨습니다.  2004년도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2005년도 스타트 라인 앞에선 우리는 이 말씀을 깊이 되뇌어 보면서 지나간 어제를 후회하기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다시 한번 확고한 태도 결정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사실 우리는 몰라서 안한 것보다는 알고도 하지 않은 것이 더 많습니다. 베스트 셀러가 된 Robert Fulghum(로버트 펄검)의 "알아야 할 것은 유치원에서 이미 배웠다"는 책에 보면 유치원에서 배운 "나누어 가져라" 하는 교훈을 어른들이 아직도 잘 실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른 아이를 때리면 못써요" 하는 교훈이 어른 세계에서는 오히려 악화되어 주먹이 아니라 유도탄과 미사일로 때린다고 했습니다.  "장난감을 제자리에 돌려놓아요" 하고 배웠지만 어른들은 청산과 원상복귀를 못해서 빚도 잘 안 갚고 자기가 저지른 흐트러진 자국을 정리할 줄 모른다고 했습니다.
"엄마에게 거짓말하면 못써요"라고 유치원에서 배웠지만 어른의 거짓말은 대형화되어 실상 대부분의 문제가 거짓과 위선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몰라서 나쁜 짓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알고도 행치 않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듣고도 반응이 없고 보고도 빗나가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교회도 이제는 가르치는 설교보다는 행하는 훈련을 하게 해야 합니다. 사회학자인 캠폴로(Campolo) 박사가 95세된 고령자 50명을 상대로 조사한 중에 "당신이 만일 인생을 다시 한번 살 수 있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고백한 세 가지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늘 반성하는 생활을 하겠다(Reflect more)
너무 빨리 달리고 정신 없이 살아왔기에 정말 귀하고 보람 있는 삶을 못 살았다는 것이 그들의 고백이었습니다.  자주 달리던 바쁜 걸음을 멈추고 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반성해야 인생을 성공할 수 있다는 고백입니다.
2. 좀더 모험을 하겠다(Risk more)
조마조마 하게 입에 풀칠하는데만 급급하지 않고 더 굵고 대담하게 살겠다는 고백입니다
3. 내가 죽은 뒤에도 남을 수 있을 만한 일을 하고 싶다
이 고백은 정신적인 유산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95세나 되어 이런 생각을 하면 이미 늦습니다. 성경은 "너희가 청년의 때, 그 날이 이르기 전에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경고했습니다(전12:1). 중요한 것은 지금 깨닫는 것입니다.  지난해 어떻게 살았느냐도 중요하지만 이제 지금부터 어떻게 살 것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지금은 결코 늦지 않습니다.  늦다고 생각될 그때가 곧 새롭게 시작할 시기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임종 석상에서 껄껄하며 손을 내 젓다 운명한 장로님 같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2005년도에도 성령에 취하여 살아봅시다. 이제 우리는 유치원생이 아닙니다.  알 것 다 알고 배울 것 다 배웠습니다.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자금까지 나 자신의 잘못을 깨끗이 인정합시다.
한때 대 스타였던 야구선수 Pete Rose가 구단에서 추방되었습니다.  이유는 도박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도박한 사실을 끝까지 은폐하려는 것을 구단은 오히려 더 문제 삼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돌아올 수 있는 문을 열어 놓았는데 ①자기의 문제점을 겸손히 인정하고 ②공식적으로 회개하고 ③도박벽을 치료하려는 진지한 노력이 보여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이제 우리는 자신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더 잘해 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마음만 먹지말고 이제 행동으로 옮겨야 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듣고도 행치 않는 자는 몽땅 헛수고라고 하셨습니다.  주초 없이 흙위에 집을 지어 보았자입니다.  오히려 무너져 파괴될 때 더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이제 2005년도에는 작은 일부터 실천합시다.  스페인 청년 하나가 여행 중에 옛 성을 지키는 성지기집에 갔는데 성주의 아내의 초상화가 너무도 예뻐서 눈에 아롱거려 그곳을 떠나지 못하고 계속 묵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도시로 유학 갔다가 돌아온 그 집 딸을 보는 순간에 홀딱 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부터 초상화의 여인이 못 생겨 보이고 어쩌면 저런 여자를 오랫동안 보고 있었나 하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뉘우쳤다고 합니다.  무엇에나 빠지면 빠질만한 매력이 거기에 있고 긴 사연과 과정이 있기 마련입니다.  의지력이나 교육 가지고는 이기기 힘듭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페인 옛 성의 소녀가 상징하듯 새 힘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매여있던 세상의 헛된 것들을 다 벗어버리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 예수님의 말씀을 바로 배우고 행하므로 승리하시는 2005년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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