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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시는 하나님(시1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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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03-08-09 11:27 조회 17,2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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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시는 하나님(시139:1-4)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어느 날 사색에 잠긴 채 산책하다가 왕실 정원까지 들어가 버렸다.
수위가 길을 막고 "그대는 누구요?" 하고 묻자 쇼펜하우워는 "나도 모릅니다.  내가 누군지 당신이 가르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답니다.  그때 수위는 정신병자로 알고 내쫓았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나 자신이 나를 모를 정도이니까 이 세상에서 나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소련에 세계 최대의 망원경이 있는데 이것은 15,500마일(약248,000km) 밖에 없는 양초 불꽃을 관찰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단하지요 그러나 인간이 볼 수 있는 능력은 최고의 과학을 동원해도 그 정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므로 모든 장애물을 꿰뚫고 우리를 보시며 다 아십니다.
물리적인 현상 뿐 아니라 우리의 속마음과 성정까지고 다 아십니다(계2:18).
이런 하나님을 히브리서 기자는 "피조물치고 하나님앞에 드러나지 않는 것을 없습니다.
하나님의 눈앞에는 모든 것이 다 벌거숭이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4:13)고 표현했습니다.
"나를 아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심은 두려움도 주지만 안심을 줍니다.
나는 어디에 가나 하나님의 시야(視野)안에 있고 하나님의 손안에 있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귀를 기울려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십니다(시40:1) 아니 부시럭거리는 소리조차 다 듣고 계십니다.  제가 L.A이에 있을 때 며칠동안 잘 아는 집사님 댁에 머문적이 있습니다.  저녁 무렵 우리가 환담을 하고 있을 때 멀리 떨어진 부엌방에서 음식을 준비하던 젊은 집사가 황급히 달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바로 우리 옆방에 눕혀 놓은 아이가 잠에서 깨어나 칭얼거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옆에 있던 우리는 몰랐지만 멀리 떨어져 있던 어머니는 음식을 만들면서도 귀는 아이 쪽에 기울리고 있었기 때문에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역시 그 아이를 낳은 어머니는 달랐습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잘 아십니다.  나를 아시는 하나님은 나의 강한 부분도 연약한 부분도 다 아십니다.  장점도 단점도 다 아십니다.  그러시기에 언제나 나를 세밀히 관찰하시고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즉시 오셔서 도우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본 시편12-14절에 보면 시인은 "하나님은 나의 오장육부를 만들어 주시고 어머니 뱃속에서 나를 빚어주셨으니 내가 있다는 놀라움, 하신 일의 놀라움, 이 모든 신비를 그저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 나의 몸을 속속들이 다 아신다" 고 노래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나를 아신다는 신앙을 가지신 분은 큰 축복을 받으신 것입니다.  어떤 배가 큰 풍랑을 만났습니다.
선객들은 겁에 질려 우왕좌왕하며 서로 껴안고 어쩔 줄을 몰라했습니다.
다 사색이 되어 절망감에 사로 잡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소년을 장난감을 가지고 태평하게 놀고 있었습니다.  한 부인이 "너는 무섭지 않느냐?" 고 물으니까 소년은 "내 아버지가 이 배 선장이예요, 아버지는 배도 잘 알고 바다도 잘 알아요"고 대답하더랍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를 잘 아십니다.  그 분은 이 천지만물을 다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sea-otter라는 동물은 재미있는 방법으로 새끼를 키운답니다.
새끼는 수면에 뜬 상태로 어머니 가슴에서 잠이 든답니다.  새끼가 잠든 것을 알면 어미는 살며시 새끼를 가슴에서 내려놓습니다.  새끼는 수면에 뜬 채 그대로 잠을 잡니다.
그런데 새끼가 물결에 떠내려가거나 다른 동물의 습격을 대비하여 어미는 반드시 가까운 장소에서 잠자는 새끼를 지켜본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그런 것입니다.  내가 혼자 떠 있다고 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떠난 것이 아닙니다.  나에게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내가 혼자 고민하고 몸부림친다고, 내가 혼자 떠 있다고 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떠난 것은 결코 아닙니다.  "나를 아시는 하나님" 은 언제나 나의 가까운 곳에서 나를 지켜보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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