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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샘 근원(요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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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3-06-27 12:51 조회 17,06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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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샘 근원(요12:3)

요한복음 12장 3절에 보면 "마리아가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는 기록이 나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마리아는 예수님에게 얼마나 감사했기에 이럴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싼 향유인 나드는 인도산 식물에서 짜낸 고급향유로 물론 수입품입니다.  그 값은 무려 싸게 팔아도 300데나리온의 가치가 있습니다(5절).
한 데나리온이 당시 장정 1인의 하루 노임에 해당되었으니 요즈음 시세로 환산하면 족히 15,000,000만원(300*50,000: 하루노임) 상당에 해당되는 고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향유는 당시  팔레스타인 지방 풍습에 결혼을 앞둔 처녀들이 결혼준비를 위해 보석 대신 마련 해 두는 결혼 밑천이었다고 합니다.  그것을 전부쏟아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의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씻겨 드렸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웠던가를 알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여자의 생명과 같은 것이요, 또 손님의 발을 씻어 주는 일은 당시 가장 천한 노예들이 하는 몫이었다고 합니다.  마리아는 오직 예수를 높이고 자기를 낮추는 마리아의  헌신적인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마리아는 무엇이 그렇게 감사했을까요?
요12:1절에 보면 죽은지 나흘이 지난 자기 동생(오라비)을 예수님께서 살려 주셨기 때문에 감사했을 것입니다.  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오고 가시며 베다니에 있는 자기집을 자주 방문해 주시고 자신들을 사랑해 주셨기 때문에 감사했을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보다도 더 깊은 마리아의 감사의 샘 근원은 예수님을 바로 알았고 구원의 확신이 있었기 때문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를 사모했고(눅10:42) 말씀을 통하여 그러한 믿음의 확신을 얻게 되었기에 지금까지 받은 은택도 고마웠지만 또 장차 받을 은혜를 생각할 때 모든 것을 드려도 아깝지 않을 감격적인 감사가 넘칠 수 밖에 없었음을 우리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나 하나님에게나 받은 은혜를 헤아려 보며 우리는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적어도 짐승과 다른 사람다움의 일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계속 베풀어주실 하나님의 은혜와 약속해 주신 말씀들을 생각하면서 믿음안에서 어떠한 고난과 역경중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있을 때 범사에 감사가 넘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 믿음이 없이는 지난날을 생각하며 감사할 수는 있을지언정 범사에 감사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가 가져온 오병이어를 붙잡고 감사했습니다.  그것이 무슨 감사거리가 되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미리 믿으셨던 것입니다.
또 나사로의 무덤앞에서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고 하시며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했을 때 죽었던 나사로가 살아나서 뚜벅뚜벅 걸어나오지 않았습니까?(요11:41)
예수님은 보잘 것 없는 음식만, 나사로의 시체만 본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는 믿음의 확신이 있으셨기에 감사하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범사에 감사할 수 없는 것은 곧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무화과 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라"(합3:16-17)고 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믿었기에 홍해 앞에 서도 감사했고, 예수님은 결과를 아셨기에 미리 감사하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진짜 부자는 이미 가지고 있는 돈의 가치를 높이는 사람입니다.
현재 내가 받은 은혜, 가진 것에 대한 가치를 바로 알고 또 앞으로 약속대로 이루어주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바로 그것이 감사의 샘근원인 것입니다.
감사하시므로 항상 기쁘시고, 감사하시므로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능력있는 믿음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맥추감사절에 감사의 샘근원이 생수처럼 터져 나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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