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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새의 허망장(렘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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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수
댓글 0건 조회 17,592회 작성일 03-02-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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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새의 허망장(렘17:11)
세상에는 허망한 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믿은 나무에 곰 피었다"는 말이 있듯이 철석같이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너무도 인생이 허망하여 바보같이 되어 버린 사람이 바로 우리 주위에 얼마나 많습니까?  세상에 실패하려고 수고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얼마든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버리려고 얻고 실패하려고 수고한 분들이 있습니다.  성경은 이런 사람들을 자고새와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고새는 남의 알을 품는 새입니다.  알을 품는 동안은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습니다.
날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죽자코 20여일을 품고 나면 자기 몸은 종이처럼 가벼워집니다.
그렇게 정성을 다하여 새끼를 까고 먹여 키우면 새끼들이 모두 도망쳐 버립니다.
그것은 자기 어미가 아닌 것을 알아차리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허망하겠습니까?
그래서 성경은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필경은 어리석은자가 되리라"(렘17:5)고 했습니다.
세상에는 기껏 수고하여 길러 놓고나니 날아가 버리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엇그제 대구 전철역 화재 사건으로 가족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얼마나 허망하겠습니까?
자식들 대학 졸업식에 가다 일가족이 죽고, 독자 자식하나 믿고 그 보람으로 살던 부모가 하늘만 쳐다보게 되었으니 얼마나 비통하겠습니까?  정신 이상증이 있는 장애환자가 저 혼자 죽기 싫다고 불을 질렀다니 세상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150명이상이 불타 죽고 200여명이상의 부상자가 났으니 참으로 어이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허망한 일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①사람을 믿는 것은 자고새가 알을 품음과 같다고 했습니다 ②권력을 믿는 것도 자고새가 알을 품음과 같다고 했습니다(렘17:5)
③자기 자신의 마음을 믿는 것도 자고새가 알을 품음과 같다고 했습니다(9)
④돈에 인생을 거는 것도 자고새가 알을 품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11)
이 모든 것은 실상은 다 허무한 것입니다. 다 날아가 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믿을 만한 대상이 꼭  하나 있는데 예레미야는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여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렘17:7)고 했습니다. 
한 그루의 나무가 있었습니다.  바람만 불면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이 나무는 잎이 무성했습니다.  누가 보아도 싱그러웠습니다.
그러나 강풍이 불어오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간신히 옆에 있는 나무에 기대어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 있는 나무는 그렇게 큰 강풍에도 꿋꿋하게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물어보았습니다.  "자네는 어떻게 그런 강풍을 이기고 내가 기대고 있는데도 잘 버티고 있는가?" 그 나무가 말했습니다.  "자네가 눈에 보이는 잎이나 가지를 열심히 만들고 있을 때 나는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있었다네"
왜 세상일들이 자고새처럼 허망합니까?
왜 어제까지 잘 나가던 사람이 쓰러집니까?  기업이 무너집니까?  그것은 뿌리가 든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꼭 믿을 만한 분을 믿어야 합니다.  변함없이 운행하는 해와 달을 창조하신 그 하나님을 의지하고 의뢰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여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니라"(렘17:8)고 했습니다.
히딩크가 어떻게 우리나라 축구를 4강에 올려놓았습니까?  히딩크란 이름은 "He thinkes" "그는 생각한다"란 뜻처럼 생각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생각하며 삽시다.  무엇이 영원합니까?  자고새 처럼 허망한 인생이 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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