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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다니는 곤충(요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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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수
댓글 0건 조회 17,625회 작성일 03-01-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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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다니는 곤충(요5:8)

지구상에 분포되어 있는 개미의 종류는 5천종 내지 일만종 가량이 있는데 한국에만도 84종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 참장님침개미, 모가슴개미등은 한국 특산의 종류라고 합니다.
개미는 수캐미. 여왕개미, 일개미의 3계급이 있는데 그 중 수캐미는 날개도 가지고 있어 굼뱅이 벌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답니다.  여왕개미는 날개가 있어 결혼 비행을 한 후에는 날개를 떨어뜨리고 알을 낳는데 수명이 무려 15년이나 긴 것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일개미는 암것이지만 날개가 없습니다.  우리는 오늘 기어다니는 곤충인 개미를 생각해 보면서 생활의 교훈과 자극을 얻고저 합니다. 개미는 분명 날개를 가지고 태어났고 그 날개 또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날아다닐 수 있는 영광과 기쁨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스스로 그들의 날개를 떼고 기어다니는 곤충으로서의 그들의 생을 결정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공중을 무한히 날아다닐 수 있는 영광을 주셨음에도 그들은 기어다니는 곤충으로서의 삶을 택한 것입니다.  우리도 에서와 같이 스스로를 헐값에 팔아버림으로서  그와 같은 과오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선택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곧은 낚시물에 넣고 때를 기다리던 강태공보다 어떻게 보면 더 무료하게 인생을 잠식하고 있던 사람의 이야기가 성경에 나옵니다.  38년된 병자는 베데스다 못가에서 아무리 물이 동 해도 자신은 들어갈 수 없음을 알면서도 무작정 거적대기 하나에 의지하고 숫한 세월을 허비하고 있었습니다.  딩굴어서라도 들어 가보려는 생각보다는 막연히 누가 넣어 주기만을 기다렸으나 세월만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곳에 오신 예수님은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호령하셨습니다.  걸어보려는 의지보다는 어떻게 보면 거적대기 위에서 뒤척거리며 순간순간 시간이나 보내 보려는 그 태도를 한심스럽게 보셨을 것입니다.
엄연히 날개가 있으면서도 사용을 포기한 개미가 기어 다니는 곤충신세로 전락한 것처럼 우리는 무한한 능력을 이미 하나님께 받았으면서도 거적대기 인생으로 남아서는 안됩니다.
어느 날 한 거지가 화실 근처의 길거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때 화가가 창문을 통해 패배감에 젖어 절망의 늪속에 허덕이는 것 같은 그 거지의 얼굴을 모델로 하여 중요한 변화를 주면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 변화란, 초점이 없이 허공중에 박힌 그 거지의 눈을 생기있고 활기가 넘치고 의욕에 찬 사람의 번쩍이는 눈으로 바꾸어 그린 것입니다.  또 맥이 풀린 힘 없는 얼굴을 강철같은 굳은 의지와 결단성이 강한 모습으로 그렸습니다.  그리고 거지를 불러다 그림을 보여주자 "저게 누구입니까? 그 거지가 물었을 때 화가는 바로 당신이라고 하자 깜짝 놀라면서 "도대체 저 일수 있을 까요?" 거지는 머뭇거리며 힘없이 물었습니다.  그때 화가는 "그렇습니다.  바로 당신입니다".
하자 갑자기 거지는 어깨를 똑바로 펴면서 "당신이 본 내가 바로 저 사람이라면, 나는 저 그림의 사람처럼 될 것입니다" 하더랍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대할 때 아름답고 착한 사람으로 인정하고 또한 우리가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기다리십니다.  우리가 만약 하나님께서 원하는 바로 그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결코 위축되지 않을 것입니다.  날개가 있으면서, 곤충이면서 날개를 잃어버리고 기어 다니는 곤충인 개미가 될 것인가? 강풍을 맞받아 더 높이 비상하는 독수리 같이 될 것인가는 바로 나 자신의 선택 여하에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네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가라"고 외치십니다.  베데스다 못가가 아니더라도 어디에서나 우리는 예수님의 그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때마다 심장이 진동하는 충동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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