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돌이키신 하나님(욘3:1) > 사랑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뜻을 돌이키신 하나님(욘3:1)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김영수
댓글 0건 조회 17,554회 작성일 02-12-13 14:42

본문

뜻을 돌이키신 하나님(욘3:1)

하나님은 절대자이시니까 한번 작정하시면 변하지 아니하시는가?
성경은 꼭 그렇지 만은 않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과 흥정하실 때도 있으시고, 후회하실 때도 있으시며 그래서 뜻을 돌이키신 기사가 몇 군데 있습니다.
히스기야의 생명을 거두어 가시겠다고 통고 하셨다가 오히려 15년을 연장시켜 주시기도 하셨습니다(사38:5).  아브라함과는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문제를 앞에 두고 의인 10명만 있어도 뜻을 바꾸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또 사울은 왕 세운 것을 후회 하신 적도 있으십니다.
(삼15:11).  요나서에 보면 요나에게 악독이 가득한 니느웨성의 멸망을 예고하라고 하셨습니다(1:1, 3:4).  그런데 왕과 백성들이 재를 뒤짚어 쓰고 대대적인 회개운동을 하자 하나님은 뜻을 돌이키사 니느웨 멸망 계획을 중지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2002년도 2주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한해의 뒤안길에서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잘했던 일보다는 잘못했던 일이 더 많았음을 절감하면서 지부(眞否)한 회개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하나님의 계획을 변경 시키는 놀라운 일이 생겼을까요?
곧 하나님은 움직인 힘은 단순히 회개라는 한가지 였습니다.
회개가 그토록 중대한 일이라면 도대체 회개란 무엇을 뜻하는 것입니까?
요나의 회개는 우리에게 몇가지 회개의 정의를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1. 회개란 곧 나의 영토 포기입니다
요나는 자기만의 영토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세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간섭을 안 받는 나의 영토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인간은 자유라고 착각하는 지 모릅니다.  그러나 요나서에서 깨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도망 갈 곳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육지도 하나님의 땅이요, 바다도 다스리시며, 당시 지구의 끝이라고 생각했던 다시스도(스페인) 역시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믿음이란 내가 하나님의 손안에 있음을 인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회개란 나의 영토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돈도, 사업도, 수명도, 가정도, 행복도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나의 영토가 아님을 선언하는 것이 바로 회개 인 것입니다.
내속에 있는 내 마음도 내 주장대로 어떻게 할 수 없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2. 회개란 나의 방향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요나가 회개했다는 것은 다시스로 가던 방향을 포기했다는 것입니다.
다시스행은 오직 요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것은 요나의 욕심의 방향이며 하나님께 반항하는 방향이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회개한다는 것은 나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에 순복하며 나의 욕구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겠다는 삶의 방향을 전환하는 것입니다.
3. 회개란 자기 뜻대로 하나님을 움직여 보려는 저항을 포기하는 것이다
요나는 하나님께 저항했습니다.  니느웨성 밖에 앉아서 하나님께서 니느웨를 불로 멸망 시키는 것을 보기 전에는 꼼짝도 않을 기세였습니다.  요나의 시위(데모)는 자기 생각을 하나님께 강요하려는 저항이었습니다.  따라서 회개란 내 생각을 하나님께 강요하려는 태도로부터 하나님의 뜻을 내가 수용하는 태도를 전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도 뜻을 돌이킬 수 있는데 그것은 내가 먼저 변해야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돔성 사건도 하나님의 뜻을 돌이킬 수 있었는데 회개운동을 일으킬 의인 열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곳에는 중보의 기도와 선교의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니느웨성을 멸하시기로 작정 하셨으나 뜻을 돌이켜 이성에 큰 축복을 내렸습니다.  이런 변화들은 하나님의 즉흥적인 기분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 결과는 사람들의 회개에 하나님이 움직여진 결과였던 것입니다.
니느웨성의 왕과 백성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금식하여 재 위에 앉아 간절히 회개할 때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게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나는 불순종한 요나, 제멋대로 행동한 요나, 고집불통 요나는 아니었습니까?  진정한 회개는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게 합니다.
내년에는 우리의 삶의 텃밭에 은혜비가 흠뻑 쏟아지게 합시다.  들 수 없어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던 베드로의 그물처럼 거두게 하소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30건 5 페이지

검색

상단으로

엘림전원교회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월선리 문화로 274-30
비영리단체등록번호:411-82-73048 | 대표전화:010-6691-0071 | 이메일 davidjbk@gmail.com

Copyright © elimtown.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