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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우리의 깃발로 세우자(시20:5) 김영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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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17,741회 작성일 06-12-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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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우리의 깃발로 세우자(시20:5)  김영수목사   

오늘은 2007년도 새해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一年之計는 在於旦 (일년 지계는 재어단)이라고 했습니다. 첫날부터 목표를 확실히 세웁시다.
하나님을 우리의 깃발로 세웁시다. 다윗은 시20:5절에서 “우리 기(flag)를 세우자”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우자고 했습니다. 왜 깃발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까? 어떻게 하면 환난날에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고(1절), 우리의 예배(번제)를 기쁘게 받아 주시며(3절),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시고, 우리의 계획을 이루어주실까?(4절) 이 모든 것의 성취를 위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깃발(flag)로 세워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우리의 깃발로 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따르는 믿음을 뜻하며,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 돌리는 겸손과 종의 자세를 말합니다. 나의 지휘관을 하나님으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어느 단체나 군대나 깃발은 높은 곳에 우뚝 세우고, 앞에 세웁니다. 깃발의 정신 아래 뭉치자는 뜻입니다. 깃발을 기준으로 따라가자는 것입니다. 여러분, 요셉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애굽에 먼저 보냈고 자기에게 발생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모든 고난과 시험을 모두 참고 극복할 수 있었고 자신을 그러한 고난으로 밀어넣은 형들을 용서할 뿐 만 아니라 사랑할 수 있었지 않습니까? 요셉은 자신의 인생 행로의 깃발이 오직 하나님이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를 내 앞에 내 세우면 참을 수 없는 것을 참을 수 있고,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할 수 있고,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진정한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2007년도를 승리의 해가 되게 하고 싶으십니까? 하나님을 깃발로 세우시기 바랍니다. 미국 16대 대통령이었던 링컨 시대에 최고의 신학자로 손꼽았던 월프(William j, Wolfe)교수는 강단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링컨은 훌륭한 신학자다. 왜냐하면 그는 이 나라에서 벌어지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구체적인 하나 하나의 사건을 하나님이 통치하신다고 믿으며,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있음을 발견하였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나침반도 레이다도 없던 시절, 밤 하늘의 북극성이 수 많은 여행자와 항해자의 소망이 되고 길잡이가 되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원하였겠습니까?
이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나의 북극성으로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나의 깃발로서 앞세워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나의 대장으로, 하나님을 나의 깃발로 삼는 생활은 바로 순종입니다. 깃발은 왜 세웁니까? 그것을 기준으로 따라가지 위해서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는 갈바를 알지 못하였으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전진했고, 100세에 낳았던 외 아들 이삭까지도 바칠만큼 순종했습니다. 어떻게 그처럼 순종할 수 있었겠습니까? 하나님을 깃발로 앞세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유명한 깃발에 관한 기사는 “여호와 닛시”입니다.(출17:8-16) 그것은 히브리어로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란 뜻입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은 아말렉과 전쟁 당시 모세가 기도의 손을 들고 하나님께 간청했을 때 아말렉을 격파할 수 있었던 것을 감사해서 여호수아는 제단을 쌓았는데 그 제단의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고 표현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기도의 깃발이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금년은 하나님을 우리의 깃발로 세웁시다. 예수님을 우리의 깃발로 세웁시다. 깃발만 보고 따라가면 그것이 바로 전진입니다.
그것이 하나가 되는 일치운동입니다. 기도의 깃발을 세웁시다. 미국 레이건 대통령이 비유로 이야기 했던 자기만을 위한 곰의 기도가 아닌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기도를 합시다. 주일학교 어린아이가 산(山)길을 가다가 곰을 만났습니다. 도망갈 수 없어 그 자리에 꿇어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곰에게 착한 마음을 주세요”하고 눈을 떴더니 곰도 마주 앉아 기도하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아이는 기도가 이렇게 빨리 효과가 난 것에 기뻐했더니 곰이 말했습니다. “너는 무슨 기도를 했는지 몰라도 나는 식사 기도를 한거야” 하더랍니다.
여러분! 2007년도에는 곰 같은 자기만을 위한 기도만을 하지 말고 남을 위한 기도를 많이 합시다. 이웃을 위해, 교회를 위해, 목포 복음화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복음단체와 기관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욥기42:10절에 보면 “욥이 그 벗들을 위하여 빌매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시니라”고 했습니다. 남을 위한 기도가 곧 나에게 축복이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켜 주신 이유는 욥이 자기를 위하여 많이 기도했기 때문이 아니라 욥이 자기를 괴롭히는 벗들을 위하여 기도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신앙안에서 승리하시는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을 깃발로 세우시기 바랍니다. 기도의 깃발을 높이 세우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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