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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격(一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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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404회 작성일 20-05-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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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의 정경이요, 신앙교본인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들을 보호하거나, 깨닫게 하고, 연단시키기 위하여, 또 대적자들을 치시기 위하여, 다양하고 수만은 재앙을 내리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기 위하여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셨으며, 바로왕의 장자까지 죽게 하셨습니다.(출애굽기 6:1절이하)

사무엘 선지자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에서 한마음으로 단합하여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레를 발하여 대적 블레셋을 치셨고(삼상 7:10절) 또 도관성에서 엘리사가 기도할 때 성을 에워싼 아람군대의 눈을 어둡게 하여 저절로 폐퇴하게도 하셨습니다. (왕상 6:18절)

이스라엘을 경성시키기 위하여, 온역이나 기근을(왕상 8:37,18:2절 참조)내리시기도 했고, 왕상 8:37절에 보면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봉헌기도를 할 때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온역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든지 백성들이 재앙을 깨닫고 기도하면 사유하시며 행위대로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인생의 마음을 다 아심이니이라” 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내용들을 깊이 음미해 볼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 인생가운데 가까이 계시며 어긋나지 않고 승리의 길을 인도하시는가를 깨닫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친히 창조하신 생명들, 특별히 택하신 백성들을 향하신 본심을 우리는 잘 알아야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 중에 하나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로 공의를 베푸신다” (이사야서 42:3 )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극단적인 환난을 당한 욥 앞에서 욥의 친구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욥기서 5:18절 이하에 보면 하나님은 아프시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치시나니 여섯 가지 환난에서 너를 구원하시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 기근 때에 죽음에서, 전쟁 때에 칼 권세에서 너를 구속하실 터인즉 네가 혀의 채찍을 피하여 숨을 수가 있고 멸망이 올 때에도 두려워 아니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형편과 사정 속에서라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본심을 알아야 합니다. 어쩌든 하나님은 진리로 공의를 세우시기 위하여 인류역사에 수만은 재앙을 내리셨고 거두시기를 반복하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끝내 거두지 아니하시고 세상 끝 날까지 그 재앙 때문에 분열되고 싸우는 대혼란을 가져오게 한 재앙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바벨탑 사건 때문에 임한 언어혼잡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창세기 11:1~9) 인간들이 교만해져서 성과 대(臺)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게 하자고 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제일 싫어하시는 인간들의 교만을 보시고(약 4:6, 벧전 5:5참조) 우레나 노도광풍으로 그들을 정치하지 않으시고 간단히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게 하시므로 그들의 도모하던 계획은 수포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간단한 하나님의 해법이셨지만 그 징벌 때문에 인류에게는 영원한 불행을 초래하게 했습니다. 바벨탑 사건 이전에는 온 땅의 구음이 하나이요, 언어가 하나이었습니다. (The whole had one language and a common speech.) 그때는 서로 말이 통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서로 의사가 통하지 않으니 끼리끼리 갈리고 나뉘어져 온 지면에 흩어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 문제는 창세 이래 지금까지 회복되지 않았고 회복될 수도 없으니 참으로 가장 혹독한 징벌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형벌, 이것같이 큰 재앙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생각이 다르고 행동이 제각각 이어서 갈라지고 흩어지고 싸우는 것입니다. 물론 독재보다는 민주주의가 좋지요. 불완전한 인간 사회에서 어찌 유토피아적인 이상세계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마는 선거제도는 다시 한 번 고려해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선거를 통해 더 나은 정치 사회를 구현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명예와 권세와 재력을 얻기 위한 선거가 되다보니 선거 때문에 지역이 분할되고 형제사이도 불화하고 반목하여 잘 살아 보자는 제도가 나라를 망치는 결과가 되어 싸우고 치고 박고 데모하느라 소중한 것들을 다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까지도 이런 풍조가 밀려와 세상을 끌고 가야 할 교회가 세상 본을 받고 흉내를 내며 분열되고 있으니 막가자는 것 아닙니까? 좋게 평하면 하나님도 이제 절간의 부처가 되어버렸고, 나쁘게 말하면 교회 울타리 밖으로 추방된 것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시날 평지에 쌓아 올리다가 무너져 버린 바벨탑의 교훈을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뜻이 통하지 않고, 생각이 통하지 않고, 말이 통하지 않는 형벌처럼 큰 형벌은 없습니다. 교회끼리의 구음과 언어는 하나여야 합니다. 성서 밖에서 교제하려고 하지 말고 성서안의 교회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훌훌 털 것은 털어버리고 성서 안으로 돌아와 언어가 통해야 합니다. 작거나 크거나 어느 조직이고 서로 생각이 틀리고 말이 통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흩어짐과 찢어지는 비극밖에 오지 않습니다. 흙을 이기던 벽돌을 만들던, 그것을 운반하던 그것을 쌓던 어떤 일을 하더라도 서로 말만 통하면 잘 됩니다. 작금의 한국사회나 교회 현상들을 보면 바벨탑 사건 때 내린 하나님의 일격이 아닌가하여 두렵습니다. 바벨탑이 왜 무너졌습니까? 언어의 혼란, 말이 통하지 않는 재앙은 가장 무서운 재앙임을 간과하지 맙시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것은 뜻이 일치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끝날의 징조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셨습니까? 그때에는 예수를 자처하는 사이비들이 많이 나올 것이니 미혹 받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당부하시면서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온 지진과 기근과 온역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서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눅21:10-11)고 경고하셨습니다. 일기에 민감하시다면 천기(天氣)에도 관심을 가집시다. 인기 연예인들의 싸인에만 혹하지 말고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의 싸인을 받아야 합니다. 그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놓치지 맙시다. 제발 언어가 하나인 우리가 됩시다. 제발 말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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