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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 뱀을 이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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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수
댓글 0건 조회 17,021회 작성일 00-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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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 뱀을 이용하라
나는 로스엔젤레스(L.A)에서 요세미티(미국 국립공원)를 거쳐 샌프란시스코까지 자동차로 달려 본적이 있습니다.
여름이어서 황량한 사막, 오렌지 농장, 소떼가 한가하게 풀을 뜯고 있는 황금빛이 아닌 노리끼리한 목초지도 지나쳤지만 다박한 관목들이 폭염에 졸고 있는 길고 긴 모래언덕들(Hills)을 신나게 달려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구름이나 언덕 길가에 "For sale"(팔려고 내 놓았음)이라고 쓰여진 팻말이 여러 군데 있는 것이 내 상식으로 이해가 가지 않아 의아해 했습니다.  누가 이 멀고 먼 곳에 와서 이런 쓸모 없는 땅을 산단 말인가?
이 땅이 주인이 있다는 것조차 이상했습니다.
또 어떤 곳에는 "keep out, poison sneck"(독뱀이 있으니 들어가지 마세요)라는 경고판도 많이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곳은 그곳에서 엄청난 부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자기 할아버지가 풍압을 이용하여 석유로 채굴하려 했다가 실패하고 버려진 땅을 돌아보다 가시나무와 방울뱀만 득실거리는 이 땅이 무슨 쓸모가 있겠는가?  그러나 포기 해 버릴 수도 없어 고민하던 손자가 그렇다.
"방울뱀을 이용하자"는 착상이 떠올라 방울뱀 고기로 통조림을 제조하기 시작했고(누가 사 먹는자는 모르지만?) 그 가죽은 핸드백이나 구두, 허리띠의 재료로 비싼 값에 달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방울뱀을 이용합시다.  그것은 악 조건을 오히려 이용하자는 것입니다.  나에게 핸디캡(Handi-cap) 있습니까?
오히려 그것을 거꾸로 활용해야 합시다.
전화기를 발명한 알렉산더 그래함 벨은 전기에 관한 지식이 없어 고민하는데 한 친구가 「그럼 벨, 공부하게」한마디 툭 던지는 말에 자극되어 열심히 공부한 나머지 통신과학의 역사상 최대의 공헌자가 될 수 있었답니다.
우리는 자기의 핸디캡이라는 지팡이 의지하고 무능력하게 한숨과 좌절로 황금 같은 세월을 허송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최근 젊은이들 히트송에 "바꿔, 바꿔"란 노래가 있다는데 바꾸어야 합니다.  핸디캡(장애)를 오히려 파도를 타는 서빙 선수처럼, 바람을 맞아 비상하는 독수리처럼 도약한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밀턴을 장님이었기에 불후의 명작 "실낙원"을 썼으며 베토벤은 귀머거리였기에 뛰어난 작곡을 했는지 모릅니다.
만일 톨스토이나 도스토예프스키가 시베리아에 유배되어 죽음의 문턱까지 가는 뼈저린 고난의 생활을 해 오지 않았더라면 결코 그렇게 감동적인 소설을 쓸 수 있었을까요?
물론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꾸기 위하여 고난을 자초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고난도 내게 유익임을 알고(시119:71) 그 고난을 축복으로 바꾸는 신앙의 힘을 소유해야 합니다.
핸디캡을 이용합시다.  지금의 악 조건을 기적을 산출하는 에너지로 바꿉시다.  방울뱀을 피하지 말고 그것 때문에 땅까지 내 버리려고 하지 않고 방울뱀을 오히려 이용하여 갑부가 된 농부의 지혜와 의지를 결코 과소 평가하지 맙시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운명을 뒤집는 믿음의 능력을 발휘해야 합시다.  방울뱀 같은 골치 아픈 문제가 있습니까?
가시 같은 찌르는 문제가 있습니까?
이제 그것을 이용할 때입니다.  인생이 넉넉해 질 수 있는 기회입니다.
방울뱀을 이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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