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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그리도 바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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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수
댓글 0건 조회 16,143회 작성일 00-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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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그리도 바쁘십니까?
 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야! 정말 바쁘게들 사는구나!  하는 실감이 납니다.
앞차에 막혀 못 가고 있는데 뒤에서 계속 빵빵거립니다.
신호가 바뀌자 말자 빨리 안 간다고 또 빵빵거립니다.
노랑불까지 꺼지고 이미 붉은 신호등이 켜졌는데 잽싸게 질주하는가 하면 파랑불이 채 켜지기 전에 노랑불이 점멸하면 벌써 교차로 저 건너편으로 달려가 있기도 합니다.  아마 신호등이 아무리 길어도 3분이상 가는 곳은 목표에 별로 없지 않을까 추측되는데 왜들 그렇게들 서두들까?
저렇게 바쁘면 집에서 조금 더 일찍 출발하실 일이지....?
쉽게 이해가 안 갈 때가 많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이렇게 서둘고 부지런하니까 잘 사는가보다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도 어떤 때는 해도 너무 한다는 짜증이 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요즈음은 젊은 사람들이 더 그러는것 같아 은근히 미래가 걱정될때도 있습니다.  바삐 서둘고 부지런한 것은 할 일 많은 세상에서 더 일해 보려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때로는 저들이 저렇게 아낀 시간을 얼마나 보람있게 사용하고 있을까 궁금합니다.
물론 바쁘게는 살아야 합니다.  부지런한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서양 속담도 있지 않습니까?  우리 나라가 자원이 부족한데도 이 정도 잘 사는 것은 먼저 근면한 국민 정신에 있음을 누구도 부정 못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짧은 인생을 살면서 잠시도 잊지 말고 꼭 기억해야 할 것의 세 가지가 있는데  ①시간의 가치    ②일의 보람    ③사랑의 기쁨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바삐 서둘러도 이 세가지가 빠지면 인간은 허수아비밖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시간이 없다는 소리를 입버릇처럼 하는데 그렇게 서둘러 쪼갠 시간을 얼마나 가치 있게 사용하고 있는지 바쁜 중에도 점검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묻고 싶습니다.  자신의 바쁜 삶 속에서 미소를 주고 사랑을 나누는 시간은 얼마나 많습니까?  아이들과 놀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얼마나 됩니까?  잠깐 참고 잠깐 기다리는데 너무 인색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무엇이 그토록 바빴습니까?  전화 한번 거는데도 시간 타령하고, 부모님을 방문하는데도 시간이 없다고 하십니까?
좋은 일들, 돈과 바꿀 수 없는 가치 있는 일들이 많지만 그 고귀한 것들을 위하여는 시간을 사용하는데 인색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무엇이 그토록 바빴습니까?
 내 육체를 위하여 많은 시간을 쓰고, 내 정신과 영혼을 위하여는 짜투리의 시간을 쓰는 것도 아까워하시지 않으셨나요?
그토록 빵빵거리고 재촉하여 얻어낸 시간을 도대체 어디에다 주로 사용하시는지 깊이 생각해 보셨습니까?  그토록 귀중한 시간 속에서 남을 오해하고, 미워하고 싸우는 일 따위에 세월을 보낸다면 정말 인생을 헛 사는 것입니다.
시간을 도둑 맞지 맙시다.  그 도둑은 TV 일수도 있고, 낚시질일수도 있고, 계획성 없이 무작성 하면서 낭비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새벽 기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새벽 기도는 먼저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며 어제를 돌아보고 오늘을 성령님의 도우심속에 계획하여 출발하는 기획(企劃)의 시간인 것입니다.
 시간 그것은 잘 쓰면 황금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잘못 사용하면 인생 망치는 독일 수도 있습니다.
빵!빵!빵! 그렇게 서둘러 쪼갠 시간 정말 소중히 사용합시다.
벌써 2000년 한해도 반년이 다 지나갔습니다.  후반부에는 실수하고 얼룩진 자국이나 허비한 시간도 부끄러움과 함께 묻어 버리고 분발하여 보다 더 고귀한 것들을 위하여 시간을 사용하는데 결코 인색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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