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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향해 서라(빌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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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수
댓글 0건 조회 19,789회 작성일 01-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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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향해 서라(빌4:11)

 낙천주의자(optimist) 라이프니쯔는 「이 세계가 모든 가능한 세계 가운데서 가장 좋은 최선의 세계」라고 했다.  그는 "존재하는 모든 것이 다 선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림에서 보기 싫은 색채가 오히려 그림 전체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데 도움이 되고 있듯이 이토록 이 세상이 약한자의 눈에 악으로 보이는 것이 있을지라도 우주 전체의 훌륭함을 위해서는 불가결한 요구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쇼펜하우어는 인생의 기본 요소는 고통이며 쾌락이란 고통이 끝났다는 소극적 상태에 불가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이 세상에 신이 있다면 그 중의 최대의 선은 죽음이라고 말했다.  죽음만이 이 악한 세상을 떠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낙천주의자와 염세주의자(pessimist)인 이 두 사람을 통하여 관점의 차이가 가져다 주는 결과가 얼마나 큰가를 알 수 있습니다.
우산 장사와 짚신 장사를 하는 두 아들을 둔 할머니의 근심과 걱정이 어떠했습니까?
비가 와도 걱정, 날이 좋아도 걱정 근심 걱정이 그칠 날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어느 한쪽 아들이 장사가 안 될 것을 항상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할머니의 고통을 보다 못한 동네 청년이 할머니를 위로하며 "할머니 그렇게 나쁜쪽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날이 궂으면 큰 아들의 장사가 잘 될 것을 기뻐하시고 볕이 나면 작은 아들 장사가 잘 될 것을 기뻐하십시오.  하고 일러 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생각을 바꾸면 답답하고, 음울하고, 괴롭고, 한심스런 일들도 오히려 기쁘고, 즐겁고 감사하며 비가와도 걱정없고 해가 떠도 걱정할 것 없습니다.
문제가 문제가 아니라 생각이 문제인 것입니다.
어느 신발공장에서 아프리카에 시장을 개척하기 위하여 두 사람의 사원에게 답사하고 오라고 했습니다. 다녀 온 두 사원의 보고는 전펴 딴판이었습니다.
한 사람은 현지 주민들은 모두가 맨발을 벗고 다니기 때문에 전망이 흐리다는 보고를 했고 다른 한 사람은 그러기 때문에 막대한 수여 전망이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누가 더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사고 입니까?
사고 한 상자를 먹는데도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매일 가장 나쁜 것부터 하나씩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람은 한 상자를 다 먹기까지 매일 제일 나쁜 사과만을 먹은 셈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한 사람은 매일 그 상자안에서 가장 좋은 것부터 한 개씩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람은 한 상자를 다 먹어 치우기까지 매일 좋은 사과를 먹은 셈입니다.
똑같은 상자에서 똑같은 사과를 먹으면서도 이 얼마나 기분에 차이가 있습니까?
이것이 현실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입니다.  생각의 차이입니다.
물론 얼마나 행복하느냐?는 많은 조건과 환경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같은 환경속에서도 생각이 차이 때문에 자신이 불행하다고 절망하는 사람도 있고, 행복하다고 기뻐하는 사람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같은 세상에 살면서도 라이프니즈와 같은 생각으로 할 수 쇼펜하우어처럼 비관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인생을 비관적으로만 보았던 쇼펜하우어는 그의 종말이 어떠했습니까?
전광원에서 정신병으로 헛소리만 하다가 그의 천재적인 인생의 종말을 고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너무 낙관적으로만 보는 것도 문제이지만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는 것은 곧 자신에게 비극입니다.  그럼 의미에서 바울 사도는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은혜가 넘치는 삶을 산 사람입니다.  빌립보서 4;11절에서 그는 "내가 궁핍함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 하기를 배웠노리"라고 했습니다.
그는 신앙을 통하여 인생의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이었음에 틀림없습니다.
행복의 극치를 누리며 산 사람이었습니다.  동양의 노자 사상처럼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생활과는 또 다릅니다.  빈곤해도 참고 견디며 도를 즐기는 그런 소극적인 생활이 아니라 어떠한 경우를 당하든지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그 가운데서 하나님이 주신 교훈과 삶의 진리를 발견하고 더욱 감사한다는 적극적 사고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실로 복받은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이 말했습니다.
"태양을 등지면 그림자를 밟으나 태양을 향하여 서면 그림자를 볼 수 없다" 우리는 태양을 향해 섭시다.  근심과 걱정과 슬픔의 그림자는 결코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태양을 향해 선 사람에게는 가야할 길만 보입니다.
항상 밝은 세계만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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