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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성령강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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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수
댓글 0건 조회 18,237회 작성일 01-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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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성령강림절) 행2:1-4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50일째 되는 날을 우리는 오순절이라 하고 기념하며 절기를 지킵
니다.  Pente cost 즉 열흘이 다섯 번 지난다는 문자적인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기독교에서는 그날을 성령강림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예루
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행1:4) 고 당부하셨는
데 그 약속하신 성령을 오순절 날에 충만히 부어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순절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하나님께서 멀리 하늘에 떨어져 계시거나 성육신 하
여 제한된 시공(時空)속에 계시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예수님이 약속하셨던 것처럼 보혜사
로 오셔서 교회 속에  현존하시기 시작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날에 하나님의 영(그리스도의 영)이 성도들의 마음속에 그리고 성도들의 공동체 속에 임
하셨고 큰 역사를 시작하셨던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성령이 간헐적으로 선지자들 속에
임하여 역사 했고, 예수님께 오신 성령은 오직 그 안에 역사 하셨지만, 이제는 교회안에 오
셔서 전무(全無)한 큰 역사를 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즉 오순절은 하나님의 존재 양상이 실제로 우리 속에 역사하기 시작한 명절인 것입니다.
예를 들면 바람(공기)이 우리 주변에, 그리고 우리 허파 속에 있는 것처럼, 하나님은 영으로
서 지금 여기에, 우리 가운데, 그리고 우리 속에까지 임재 하심을 입증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은 교회 안에서 놀라운 역사를 일으켰습니다.
첫 오순절에 나타난 사건중의 하나가 성령이 불에 혀같이 갈라지면 제자들에게 임하자 언어
가 소통되는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성령이 임하자 사도들이 설교를 할 때 많은 언어권
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다 그 말을 이해했고 서로 의사가 상통했던 것입니다. 
태국만 가도 산지 족들이 각각 언어가 통하지 않아 내가 설교할 때 세 사람이 동시 통역을
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때 나는 초대 교회의 형편을 실감 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사에 있어서 이 오순절 날의 특징중의 하나는?
1. 분열했던 인간 사회가 성령을 통하여 하나가 되고, 서로 담을 쌓아 교통이 끊어졌던 모든
관계가 해소되어 통일된 사회를 이루고 이해관계를 넘어서 형제가 되었다고 합니다(행2;11,
44-47).  성령님의 놀라운 감화를 통하여 서로 뜻도 통하지 않던 많은 사람들이 다 같이 그
리스도를 주로 모시는 하나의 유기체가 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성령의 하나되게 하는 역사야말로 오순절의 중대한 교훈입니다.

2. 성령의 강림이 없었다면 교회가 생기지 못했을 것입니다
 성령의 감화가 아니고서는 이해관계로 깨지고 뒤얽힌 모두가 너나 없이 하나되는 교회라는
새로운 공동체가 도저히 탄생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오순절은 교회 탄생의 근본적인 원동력(성령)을 공급받은 날이라는데 의의가 큰
것입니다.

3.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인하여 결정적으로 나타난 새로운 현상 주의 하나는 예수님의 제
자들의 마음의 눈이 열리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3년이나 함께 위, 식, 주생활을 같이 했
으면서도 예수님이 누구인지 바로 알지 못했던 그들에게 올바른 판단력이 생겼던 것입니다.
성령님은 그들에게 올바른 인식력을 부여했을 뿐 아니라, 여러 가지로 마음의 변화를 일으
켰습니다.  예컨대 물질관이 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던 것을 이제는
하나님의 것으로 알고 공동소유로 내어놓을 수 가 있었습니다(행2:44).
그리고 성령님은 사도들과 열심 있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기적을 행할 능력도 주셨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으로 어떠한 일도 행하실 수 있는 권능의 신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성령을 받은 제자들은 이제 죽음의 공포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가슴속에는 오직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와 부활의 소망을 전하고자 하는 열정이 불타올랐던 것입니다.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을 뜨겁게 사랑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마리아 땅끝까
지 증인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오순절 성령강림의 역사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성령강림 주일입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것과 성령 세례는
엄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사모하며 성령을 충만히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살아있는 신자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충만 받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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