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자 (막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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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자(막8:36)
전북 남원지방에 이러한 사랑방이야기가 있습니다. 시골출신으로 과거에 합격하여 갑자기 벼슬에 오른 사람이 감사(監司)로 부임해 왔습니다. 그런데 세수할 때 곁에 놓인 팥가루(비누대용품)를 보고 무슨 용도인지 몰랐기에 약처럼 마셔 버렸습니다.
이것을 보고 하녀와 머슴이 킥킥거리며 웃다가 한 하녀가 감사에게 연유를 알려드렸습니다.
"그것은 먹는 것이 아니라 얼굴을 닦는 것이옵니다" 이때 감사는 시치미를 딱떼고 호령했습니다. "내가 그걸 모를 줄 아느냐! 너희는 얼굴만 빤빤하게 닦을줄 알지만 나는 마음을 닦는 것이다" 이것은 단지 웃기는 이야기 같지만 속사람이 겉사람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교훈이기도 합니다. 신앙생활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한마디로 그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또 하나의 「나」를 찾고 그 「나」를 항상 빛나도록 닦아서 껍데기인 「나」보다 더 값진 빛을 내도록 하는 생활" 이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생애는 자아(自我)를 찾는 싸움입니다. 동물적인 자아 밖에 찾지 못한다면 세상에 태어났던 나의 역사는 참으로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불교 설화(說話)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친구들이 짝을 지어 산에 소풍을 갔었는데 그 중에 한 여자는 신분을 모르는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노는 동안에 벗어 놓은 저고리와 가방같은 물건을 몽땅 가지고 사라져 버렸던 것입니다.
당황한 친구들은 허겁지겁 산속을 헤매며 없어진 여자를 찾아다니다가 명상중에 있는 한 수도사를 만났습니다. "무엇을 그리 찾고 있소?" "이상한 여자가 우리의 물건을 가지고 도망쳤습니다" 이때 수도사가 말했습니다. "그대들이 잃은 것은 옷이나 물건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며 그대들이 찾아야 할 것도 이상한 여자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요" 우리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분주하게 무엇인가를 얻고 찾기 위하여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명예와 재물과 지위와 힘 등 인간들이 흔히 찾는 것은 위의 설화에 나오는 「이상한 여자」처럼 허망한 것입니다. 정말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나」자신 것입니다.
성경 마가복음 8:36-37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말씀하신 "제 목숨" 은 곧 나의 실체입니다. 목숨이 끓어지면 도대체 나는 무엇입니까? 나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종교의 궁극적 목적은 자신의 실체를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값진 빛을 내도록 사는 것이 신앙생활인 것입니다.
자신의 근본을 찾읍시다. 자신의 실체를 찾읍시다. 자신을 찾는 사람은 삶의 목표와 의미를 압니다. 그러나 자기를 잃어버리고 엉뚱한 것을 찾아 헤매는 사람은 허(虛)와 공(空)에 머물고 말 것입니다. 그런 인생을 결론지어 헛 살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 만년에 망하니 허공만 쳐다보다가 인생의 막을 내리고 마는 것입니다. 나를 찾아 잘 갈고 닦읍시다.
전북 남원지방에 이러한 사랑방이야기가 있습니다. 시골출신으로 과거에 합격하여 갑자기 벼슬에 오른 사람이 감사(監司)로 부임해 왔습니다. 그런데 세수할 때 곁에 놓인 팥가루(비누대용품)를 보고 무슨 용도인지 몰랐기에 약처럼 마셔 버렸습니다.
이것을 보고 하녀와 머슴이 킥킥거리며 웃다가 한 하녀가 감사에게 연유를 알려드렸습니다.
"그것은 먹는 것이 아니라 얼굴을 닦는 것이옵니다" 이때 감사는 시치미를 딱떼고 호령했습니다. "내가 그걸 모를 줄 아느냐! 너희는 얼굴만 빤빤하게 닦을줄 알지만 나는 마음을 닦는 것이다" 이것은 단지 웃기는 이야기 같지만 속사람이 겉사람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교훈이기도 합니다. 신앙생활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한마디로 그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또 하나의 「나」를 찾고 그 「나」를 항상 빛나도록 닦아서 껍데기인 「나」보다 더 값진 빛을 내도록 하는 생활" 이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생애는 자아(自我)를 찾는 싸움입니다. 동물적인 자아 밖에 찾지 못한다면 세상에 태어났던 나의 역사는 참으로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불교 설화(說話)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친구들이 짝을 지어 산에 소풍을 갔었는데 그 중에 한 여자는 신분을 모르는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노는 동안에 벗어 놓은 저고리와 가방같은 물건을 몽땅 가지고 사라져 버렸던 것입니다.
당황한 친구들은 허겁지겁 산속을 헤매며 없어진 여자를 찾아다니다가 명상중에 있는 한 수도사를 만났습니다. "무엇을 그리 찾고 있소?" "이상한 여자가 우리의 물건을 가지고 도망쳤습니다" 이때 수도사가 말했습니다. "그대들이 잃은 것은 옷이나 물건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며 그대들이 찾아야 할 것도 이상한 여자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요" 우리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분주하게 무엇인가를 얻고 찾기 위하여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명예와 재물과 지위와 힘 등 인간들이 흔히 찾는 것은 위의 설화에 나오는 「이상한 여자」처럼 허망한 것입니다. 정말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나」자신 것입니다.
성경 마가복음 8:36-37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말씀하신 "제 목숨" 은 곧 나의 실체입니다. 목숨이 끓어지면 도대체 나는 무엇입니까? 나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종교의 궁극적 목적은 자신의 실체를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값진 빛을 내도록 사는 것이 신앙생활인 것입니다.
자신의 근본을 찾읍시다. 자신의 실체를 찾읍시다. 자신을 찾는 사람은 삶의 목표와 의미를 압니다. 그러나 자기를 잃어버리고 엉뚱한 것을 찾아 헤매는 사람은 허(虛)와 공(空)에 머물고 말 것입니다. 그런 인생을 결론지어 헛 살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 만년에 망하니 허공만 쳐다보다가 인생의 막을 내리고 마는 것입니다. 나를 찾아 잘 갈고 닦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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