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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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티 [꿈]은 [기독교 여친 개종시키기]라는 글을 올렸는데 그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릇 남성분들 중 여친(여자친구)의 종교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 그중 몇몇은 처음부터 개+독 분위기가 나면 처음부터 상종을 안 하는 경우도 있지만 된장녀, 오크녀 등 몇몇을 제외하면 참 짝 없는 괜찮은 여성은 정말 없는데...거기서 또 종교를 빼면...OTL...
그래서 나의 경험담을 예기하고자 한다. 여친은 모태신앙인 개+독교였다. 처음에는 만나면서 사회 가십거리 중 종교문제의 패악 등 무거운 주제를 조금씩 예기하였으나 거부감이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작전을 바꿨다.
단계1: 교회를 같이 가자
-여친이 나가는 교회 한두 번 가다가, 거리가 먼 대형 교회로 교회를 바꾸자. 내 여친의 경우는 큰 교회 먹사 설교빨이 끝내준다니깐 바로 바꾸더라.
-남친이 비기독교의 경우, 보통 기독교 여친이 거품 물고 같이 가자고 한다. 이 경우 절대 순순히 가지 말고 '내가 교회에 나가니깐 너도 내 부탁 하나'이런 씩으로 등가교환을 꼭 요구하자.
단계 2: 토요일 저녁 및 일요일 약속잡기
-여행도 좋고, 제일 확실한 방법은 그냥 죽을 때까지 술을 먹인다. 예배시간에 늦게 하기 위해...ㅋㅋ 간혹 주 예배가 11시나 오후 예배인 독한 교회도 있는데 나가는 교회가 거리가 멀면 아무래도 제키는 경우가 많다.
-일요일 점심이나 오후 약속거리를 만드는 것도 노하우다. 결혼식 핑계를 되어도 좋고, 교외 맛집이 있다고 꼬셔서 교외로 나가는 것도 좋다.
-일요일 양로원이나 고아원으로 봉사활동을 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단계 1, 2 에서는 절대 기독교를 비방해서는 안 된다. 반발감이 크다. 교회에 대한 호감이 크다는 점을 언뜻 보이면서 자연스러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좋다.
단계 3: 여러 문화 접하는 단계
-단계 1, 2를 거치면서 여친이 교회에 한달에 한번 겨우 나갈 정도 되면 슬슬 시작하자.
-나의 경우 근처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처음에 많이 갔다. 물론 내 취미와는 관계없다. 하지만 전통이 숨 쉬고 있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데려가면서 정서적으로 종교에 빠져 있던 여친의 관심사를 바꿔보자.
-교외 여행도 꾸준히 다니자. 우리나라 명산, 바닷가 웬만한 데는 다 절이 나 향교가 있다. 그냥 관광이라는 목적으로 데리고 가서 맘 편하게 보게 하자. 단 불교, 유교를 옹호하는 발언이라든지 불교 교리를 설명하던지 이러지는 말자. 그냥 한국 문화를 접하는 그 정도만...
-타 종교의 예배를 참석하는 것도 방법이다. 나 같은 경우 여친과 카톨릭, 성공회도 가 보았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빔 프로젝트 쏘고 눈물 흘리고 손 흔들면서 노래하는 교회보다는 정말 종교집단이구나 라는 느낌이 들더라. 특히 성공회의 경우, 헌금 내는 것도 강요도 없고, 예배 후 교인들끼리 떼 지어서 편 가르기도 없고 해서 맘에 들더라. 예배시간이 늦은 5시 인 것도 맘에 들었음.
단계 4: 기독교의 패악성 접하는 단계
-단계 1,2,3 을 꾸준히 따른 경우 여친은 부활절 크리스마스 등 큰 건수 아니면 교회를 잘 안 나가는 그런 단계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때부터 시작하자.
-11조 헌금 천원만 내게 하기. 이거 처음부터 하면 반발감이 클 수 있다. 하지만 2단계에서 고아원이나 양로원으로 봉사활동을 열심히 댕긴 경우, 진짜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자 라고 하면 보통 다 따른다. 천원만 11조 내는 경우 교회를 다녀본 사람들은 모두 알 것이다. 어색하면서 따가운 시선을.ㅋㅋㅋ 여친 스스로 교회에 정이 떨어지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포인트다.
-기독교의 패악성 내용 가십 단계에서 주 테마로 변경. 관련자료는 많다. 아고라 종교방 조금만 뒤져봐도 떠들 내용은 너무나도 많다. 조금씩 예기해 주자.
단계 5 : 여친 스스로 개+독 안티인 단계
-앞 1~4단계를 충실히 따른 경우 님의 여친은 더이상 개+독이 아닐 것이다.
본인 단계 5 까지 딱 3년 걸렸다. 님들아, 포기할 때는 포기하더라도, 가능성이 쪼금이라도 보인다든지, 여친의 단점보다 장점이 클 경우 포기하지 말자.^^”
소위 기독교 안티라는 것도 기독교 자체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의 비판받아야 할 부분을 비판 한다면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본질적인 이유가 아니라 지극히 자기 중심적 쾌락 추구에 그 근간이 있다고 봅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그들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 바 되어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
디모데후서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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