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수고를 보신 하나님(창31:38-42절) > 주일오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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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수고를 보신 하나님(창31:38-4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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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244회 작성일 10-02-28 13:18

본문

 본문 42절은 야곱이 외삼촌 라반에게 한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과 손의 수고를 다 보고 계십니다. 여러분!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고 싶으십니까? 그러면 야곱처럼 사시면 됩니다. 야곱은 삶의 초점을 하나님께 맞추고 살았습니다. 그럴 때 흔들리지 않습니다. 태양을 중심으로 살면 삶의 방향이 아침과 저녁에 달라집니다. 사람 믿었다가는 한숨짓고 울다가 인생 끝납니다. 부인만 믿고 인생 투자했다가 인생 황혼에 허탈하여 우울증 걸린 사람 많습니다. 자식들 하고 짝짜꿍 되어 남편은 개밥에 도토리 되어버린 답니다.

야곱은 하나님만을 믿었습니다. 벧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1. 그래서 오래 참을 수 있었습니다.

말이 그렇지 20년이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닙니다. 그것도 여자 한 사람을 사랑하여 14년을 공짜 머슴살이 한다는 것이 쉬운 일입니까? 요즈음 사람들 얼마나 성질 급합니까? 사람들은 빠른 것만 좋아합니다. 동계 올림픽을 보아도 0.1초라고 빨라야 메달 탑니다. 피겨의 여왕 김연아도 동작이 유연하면서 빨라 생동감이 넘쳤기에 금메달 딴 것 아닙니까? 병 걸린 사람들도 빨리 낫고 싶어 약을 두 가지 세 가지 과용하다 더 병이 커진다고 합니다. 심지어 독이 있는 약까지 마구 먹는 답니다. 돈 버는 것도 금방 시원찮으면 때려치우고 이 사업, 저 사업 기웃거리다 인생 끝장 나 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느긋한 것을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의 맷돌은 천천히 돌지만 찌꺼기가 나오지 않는답니다. 성경 말씀을 보세요. 악에서 떠나는 것을 서두르라는 말씀은 있어도(롯-소돔 떠날 때) 복 받기 위해 서두르라는 말씀은 없습니다. 창49:18절에도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했고 시 37:7절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하박국 2:3절에도 “비록 더딜찌라도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도 야곱이 성질이 급하여 외삼촌의 제의를 거부했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여러분! 딸을 미끼로 7년 공짜 머슴살이를 하라면 요즈음 어떤 젊은이가 O. K하겠습니까? 그런데 거기에 한술 더 떠서 라헬을 아내로 맞고 싶으면 또 7년을 더 무임금 노동을 하라고 했으니 얼마나 성질나겠습니까? 그러나 참았더니 거부가 되었고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조상이 된 것 아닙니까? 여러분! 서둘지 말고 하나님의 검증에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무슨 일이든지 느긋이 참는 버릇이 있어야 합니다. 실패의 주요인은 대개 참을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금방 자기 뜻대로 안 되면 골내고 때려치웁니다. 교회 일도 자기 뜻대로 안 되면 반대편이 되거나 무관심 꾼이 되어 복을 차버립니다.

※스펄젼 목사님은 자기도 300$ 이 꼭 필요했지만 하나님께서 죠지 뮬러 목사님께 가져다주라고 하시자 참고 가져다주었더니 이자까지 붙여서 갚아주셨다. 눅5장에 베드로도 참고 배를 빌려드렸더니 축복받았다.

-. 하나님 말씀 붙잡고 야곱은 참았기에 복 받은 사람이다. 창28:13-14절의 약속을 믿었기에 어떠한 모욕도, 속임수도 알면서 참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끝까지 기다리는 생활인 것입니다. 그래야 구원받습니다. 성경에 승리한 사람은 모두 참고 기다린 사람들이였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야곱은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사모했습니다.

여러분! 외삼촌 라반에게 속기만 한 야곱은 바보였습니까? 라반은 두 딸을 이용하여 14년 동안이나 무보수로 머슴살이를 시켰습니다. 품삯은 열 번이나 바꾸었습니다. 준다고 했다가 안 주고, 많이 준다고 했다가 적게 주고, 라반은 자기 마음대로 야곱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야곱은 몰라서 속으면서도 죽게 일한 것 아닙니다. 외삼촌은 자기를 속이고, 그렇게 가지고 놀았지만 야곱은 굳굳이 자기 할 일을 다 했습니다.

양이나 염소 한 마리도 낙태하지 낳게 성실히 돌보았고, 부주의로 양 한 마리라도 도둑맞으면 자기 양으로 보충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죽어라고 일했습니다. 낮에는 더위를 밤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열심히 일했습니다. 자기를 속이고 이용하는 외삼촌 라반을 생각하면 자기도 꾀를 부리고 싶고 속이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사람을 보지 않고 하나님만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만 믿었기에 묵묵히 정직하게 열심히 자기의 도리를 다 했던 것입니다. 직장일이나 교회일이나 이런 믿음으로 일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결국 축복해 줍니다. 그런 사람이 세상에서도 성공합니다.

※무디 목사님 때 어느 신자가 양조장을 개업한다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모든 목사님들이 다 잘 되어야 한다고 입에 침이 마르게 축사를 했습니다. 그 사람은 무디 목사 교회 신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 나중에 축사하면서 이 양조장 운영이 잘 안되게 해 달라고, 문을 못 열게 해 달라고 고추 가루 뿌리는 축사를 하자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져 버렸습니다. 그날 밤 주인은 저녁 내내 고민하다 아침에 무디 목사님을 찾아와 양조장을 바치겠다고 했습니다. 바로 그 양조장 자리가 무디 신학교가 되어 술 취할 사람들이 성령에 취하는 장소로 변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을 보지 마시고 하나님을 보십시오.(히12:2)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의 달콤한 이야기에만 솔깃하시면 실수하기 쉽습니다. 야곱은 바보가 아니었습니다. 속은 줄 알고, 이용 당 하는 줄 알면서도 하나님의 음성듣기를 사모했습니다. 그래서 본문 끝 절에 하나님께서 지난밤에 외삼촌을 책망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42절하) 이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사모하고 들었기에 그 긴긴 세월, 기막힌 고생과 설움을 참고 견디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공은 아무나 합니까? 믿고 참으며 자기의 본분을 정직히 부지런히 감당한 사람 몫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아무렇게나 살면 아무렇게 죽습니다. 믿음으로 바로 살면 성공합니다.


3. 하나님은 내 고난과 손의 수고를 보십니다.

계시록에 보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눈이 어떠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앞뒤에 눈이 가득하니라”(4:6), “일곱 눈이 있으니”(5:6) 했고 단 10:6절에는 하나님의 눈은 횃불 같다고 했습니다. 또 시94:9절에는 우리의 “눈을 만드신 자가 보지 않겠느냐?” 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고난과 손의 수고를 다 보십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지 너무 개의치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알아주시면 됩니다. 사람 눈치보고 살려면 너무 피곤합니다. 이 사람 저 사람 비위 다 못 맞춥니다. 나는 개척교회 할 때 피가 마르는 고통 많이 당했습니다. 사람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내가 그 사람들 비위를 맞추려다 그랬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만 쫓아가세요.

※유명한 복음가수 Marian Anderson은 고등학교 때 음악성이 뛰어나다고 칭찬을 많이 들었기에 발표회를 가졌는데 평이 엉망이었습니다. 비판이 빗발쳐서 낙심하고 노래를 하지 않으려고 했답니다. 그때 어머니가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받아라”고 충고하여 기도하면서 하나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 노래했더니 그렇게 유명한 복음가수가 되었답니다. 정말 감동적인 복음 가수였습니다. 여러분! 사람에게 칭찬받는 것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앞에서 칭찬하는 사람이 뒤에서 비난도 잘 한답니다. 하나님께서 알아주면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사모하십시오. 야곱은 외삼촌이나 그 자녀들이 뭐라고 하던 자기의 고난과 손의 수고를 앞뒤에 눈이 가득하신 하나님께서 보고 계심을 믿었기에 모든 일을 기쁨으로 참아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랬기에 20년을 기다릴 수 있었고 거부가 되어 금의환향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대로 이루어주셨습니다. 야곱의 믿음은 적중했고 하나님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믿음만 잘 지키십시오. 하나님은 여러분들에게도 결코 실망시키지 않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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