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부음받은 다윗(삼상16:1-23절) > 주일오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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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부음받은 다윗(삼상16:1-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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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286회 작성일 10-02-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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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의 과도기적 중보의 사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섭리와 엄위로운 심판 앞에서 사울과 이스라엘의 운명을 깊이 탄식하던 사무엘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임했습니다.(1절) 하나님은 통치의 진정한 대리자를 이새의 집에서 세우겠다는 하나님의 계시가 임했습니다. 이새가 거주하고 있던 베들레헴은 예루살렘 남쪽 8km지점에 있던 유다지파의 북방 변두리 성읍입니다. 비옥한 평야지역에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떡의 집”이라고 불리워졌고 옛날에는 에브라다였습니다.(창48:7) 이새의 가계는 출중하다기보다는 약속의 후손 중 한 지체라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지시(1-4절)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나를 위하여 기름을 부를찌어다”(3절) 라고 당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지시를 듣고 사무엘은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이리이다” 사무엘이 오해를 받고 싶지 않아 염려했을 때 하나님은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제사를 드리려 왔다고 하라” 그러면 이새를 청하여 사무엘이 행할 일을 가르쳐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일을 맡기시면 또한 방법도 가르쳐 주시고 감당할 수 있는 지혜도 주심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울이 두려워서 그런 방법을 취하게 하신 것이 아니라 일의 시종을 은혜스럽게 하시려는 자비로움을 우리는 여기서 깨달아야 합니다. 사무엘이 사울을 염려 했던 것은 이미 주께서 다른 사람을 대신 세우셨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15:28) 사울의 질투가 포악으로 변할까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을 사무엘은 알고 있었습니다.


2. 선택되어 기름부음을 받은 다윗(4-13절)

당시 다윗은 15-16세 정도의 소년이었고 사울이나 이새의 장자 엘리압에 비교할 때 지극히 보잘 것 없는 풍채를 가졌었습니다.(7절) 그의 머리털은 붉었으나 용모가 단정하고, 예리하면서도 빛나는 눈동자와 품위 있는 모습은 압도적이었습니다. 사무엘은 그래도 인간이었기에 외모에 매력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장자 엘리압의 풍채를 보고 기름을 부으려 했을 때 하나님은 용모와 신장은 보지 말라 나는 이미 그를 버렸노라...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고 하셨습니다.(7절) 그 뒤로 아비나답, 삼마 등 이새의 아들 일곱으로 다 사무엘의 앞을 지나게 했으나 하나님은 그들을 택하지 아니했습니다.  그때 사무엘은 “다른 아들은 없느냐?” 고 물었을 때 이새는 “말째가 남았는데 그가 양을 지키나이다” 했습니다. 사무엘은 “그 아이가 여기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11절) 하고 다윗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다윗이 도착하자 하나님께서 승낙하셨고 사무엘이 기름불을 취하여 다윗에게 부을 때 “여호와의 신이 크게 감동하니라” 했습니다.(13절) 여기서 사울이 쓰던 기름병이 아닌 새 것을 사용한 것은 참된 왕에 대한 예언적인 상징입니다. 하나님은 사람과 다릅니다. 중심을 보십니다. 형들은 왕이 되고 싶어 치던 양을 들판에 버려두고 집으로 몰려갔지만 다윗은 말째이면서도 양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책임감이 강했고 부지런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벌써부터 다윗의 중심을 보고 계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합당한 마음만이 하나님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3. 사울의 번뇌와 다윗(14-23절)

이때부터 계속하여서 다윗이 중심인물이 되고 사울은 제거되었습니다. 다윗에게는 여호와의 신이 감동을 주었으나 사울에게는 여호와의 부리는 악신이 그를 번뇌케 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사울은 점점 몰락되어 타락한 군주로 전략된 것입니다. 아마 사울은 불안증이 심하여 극심한 우울 증상이 나타났던 것 같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폐위 선고에 대한 심리적 위축이나 좌절감만이 아니요 악의 세력에 의해 당하는 고통으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그래서 신하들이 악신 역할 때문인 것을 눈치 채고 수금(竪琴) (가장 오래된 하프에 가까운 현 악기중 하나로 하나님을 찬양할 때 비파와 함께 사용함)을 잘 탈줄 아는 사람을 구하여 연주하게 하면 악신이 떠날 것이라고 권했습니다.(16절) 이에 사울이 동의(同意)하여 추천된 사람이 다윗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다윗은 사울왕의 곁에 머물렀고 다윗이 수금을 탈 때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신이 그에게서 떠났다고 했습니다.(23절) 21절에 병기든 자란 주인의 칼과 창과 방패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으로 정예 군인으로 주인이 신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한 때는 사울이 이처럼 다윗을 신임했고 사랑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떠난 사울의 심령은 점점 악의 지배를 받게 되었으니 그때는 사탄의 도구가 되어 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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