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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몬족속을 물리침(삼상11: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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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3,725회 작성일 10-01-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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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이 은밀하게 기름부음을 받고, 미스바에서 백성들에 의해 왕으로 뽑혀 공인되었지만(10:24절) 바로 왕권을 행사하진 않았습니다. 그것은 아마 사무엘의 조언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반대파의 불만을 의식하고, 또 민족도 사울이 왕권 행사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사울은 기브아에 돌아가서 본업에 종사하며(11:5절) 부르심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인내는 정당한 보상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택된 사람에게 선택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기회도 주십니다.


1. 암몬의 침입(1-4절)

그때 암몬 사람 나하스가 이스라엘을 얕보고 길르앗 야베스를 공격하려고 진을 쳤습니다. 역사적으로 이스라엘과 암몬은 숙적(宿敵) 관계였습니다. (신2:19, 23:3-4, 삿3:13, 10:7, 11:5) 그들은 유목민족이요, 약탈자이고 잔인했으며 우상을 섬겼습니다.(왕상 11:7절) 암몬의 나아스는 교만하고 잔인한 성격의 사람이었습니다. 협상을 제의해 온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너희 오른눈을 다 빼어야 너희와 언약하리라”고 큰소리치며 모욕하기까지 했습니다.(2절) 아마도 사사기에서 입다에 의하여 참패당했던 (삿11:33절) 복수심에 불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야베스의 장로들은 자기들의 능력으로는 상대가 못 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항복을 결정하기까지 1주일간 유예기간을 요구했고 그 동안에 구원할 자를 찾기로 했습니다. 야베스는 요셉의 아들 므낫세 지파에 속한 땅이기에 요셉의 바로 동생인 베냐민 지파(사울의 출신지파)와는 원만한 관계였던 것입니다.(삿21:12-14절 참조) 그때 베냐민 땅 기브아에서 밭 갈고 있던 사울이 이 소식을 들었던 것입니다.(5절) 잠언 24:11절에 가난한 자, 압제 받는 자, 노예의 호소를 거절하는 것은 죄에 해당되는 행위라고 했습니다. 자신들의 무력함 때문에 속수무책이어서 소리 높여 울고 있는 백성들의 소리를 듣고 사울이 일어났던 것은 애국심에서 나온 자위(自衛) 수단이기도 했습니다.


2. 하나님의 신에 감동된 사울(5-11절)

사울에게 기름 부어 준비시킨 하나님은 기회가 오자 그에게 감동을 주어 거룩한 전쟁에 앞장서게 하였습니다. 여기서 사울이 크게 노하였다고 한 것은 거룩한 분노인 것입니다.(막3:5, 엡4:26) 여기의 분노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쥐어주신 무기인 것입니다. 사울의 분노는 ①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방해 받는 때의 분노 같은 것입니다. ②불의에 대한 강렬한 반응에서 나온 것이며 ③자기 백성의 안녕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분노였고 ④더욱 큰일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하기 위해 하나님의 신이 감동케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통하여 민족의 지도자가 되게 하였고, 주변의 지파를 결집 시킬 수 있게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는 다양하고, 또 그 시대에 필요한대로 주시는 것입니다. 사울과 사무엘이 모병령을 내리자 이스라엘 자손 삼 십만과 유다지파 사람 삼 만명이 모였고 이 구원 소식을 야베스에게 전하니 야베스 백성이 합세하여 암몬을 공격한 결과 다 흩어졌고 통쾌한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거룩한 일을 계획하고 수행 해 나갈 때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빌4:13절) 쓰시고자 택하신 하나님은 또한 감당할 능력도 주십니다.


3. 왕권확립(11-15절)

이 구절은 11장의 절정을 이룹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감동시켜 암몬을 물리치고 승리하자 사울에 대한 왕적 권위가 확보되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에 사울을 지지하던 자들은 사울을 멸시했던 비류들을 죽음의 형벌로 다스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인정하고 개인적인 보복으로 승리의 기쁨을 손상시키려 하지 않았습니다. 승자는 항상 여유가 있어야 하고 은혜를 베풀 줄 알아야 합니다.

사무엘의 제창으로 사울을 승리의 왕으로 인정하고 하나님께 화목제를 드리기 위하여 길갈에 백성을 소집했다고 했습니다. 이곳에서 제사를 드리면서 명실상부한 왕국으로 길갈에서 나라를 세웠던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 해 볼 것은 사울이 그랬듯이 사람은 관대함을 베푸는데서 존경을 받고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구원의 기쁨은 인간이 겪은 쓴 고통을 감소시킵니다.

①사울은 왕으로 뽑혔으나 성급하게 왕권을 행사하지 않고 자제했습니다.

②밭을 갈다 야베스 마을이 위험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신속하게 대응했습니다.

③급조된 군대조직을 용기와 재능으로 적을 속이는 전법으로 급습하여 일망타진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에게 감동을 시켜서 지혜롭게 왕권 확립을 하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온당치 않은 요구였지만 택한 백성을 사랑하시어 원만하게 조종해 주시는 깊으신 은혜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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