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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의 결혼과 이혼(사1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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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277회 작성일 09-09-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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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은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며 이스라엘을 구원할 하나님의 특별한 뜻을 지닌자였으나 우리가 기대하는 그런 인물은 못 되었습니다. 14장은 삼손이 블레셋 여인과 결혼했다가 자기를 배반한 아내와 헤어지는 그러한 내용입니다.

1. 블레셋 여인을 사모한 삼손(1-4)
삼손은 딤나에 내려가 블레셋 사람의 딸을 좋아했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어쩐지 내려간다는 말은 썩 좋은 인상이 안 듭니다. 여리고로 내려가다 강도만난 사람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올라간다는 말이 좋습니다. 믿음생활이나 지적생활이나 올라가고 향상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혈압은 올라가면 안 됩니다. 어쩌든 삼손은 소라(사해 서쪽 위 지방)에서 딤나에 내려갔다 나실인 된 자가 다곤 신을 숭배하는 이방여인을 보고 마음에 두었습니다. 삼손은 환상적인 외모에만 눈이 팔렸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삼상16:7) 삼손의 우유부단하고 사명감을 잃어버린 선택은 결국 그것 때문에 Happy ending(행복한 마감)이 되지 못했습니다.)
(1) 부모와 의논한 삼손(2-3)
삼손은 제5계명을 어기진 않았습니다. 성경은 결혼 전까지는 자식 문제는 부모에게 모든 결정권이 있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혼함으로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한 몸이 된다고 했습니다.(마19:5) 그렇다고 부모를 공경 안 해도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부모의 뜻을 무시하는 자식은 결국 부모의 인권과 사명을 도적질하는 자입니다. 부모의 물건을 도적질하고 죄가 아니라고 하는 자는 멸망케 하는 자와 동류라고 했습니다.(잠28:24) 이때  삼손의 부모는 신앙 문제만은 절대로 후퇴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자식과 후대를 살리는 길입니다. 성경에 벌써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결혼하여 자신과 가문과 순수한 초대교회를 타락시키고 멸망시킨 교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창6:2) 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블레셋과 같은 저주 받은 나라의 백성들과 결혼 하는 것을 금했습니다.(신7:3) 물론 부모가 자식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용기와 소망을 주는 것은 좋습니다. 여기서 삼손의 귀한 점은 부모의 승낙을 받은 후 결혼했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자식 된 자로서 본보기가 됩니다.
(2) 하나님의 숨은 계획(4)
삼손이 이렇게 결혼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로서 나온 것이었습니다.(4절) 그렇다고 우리는 이방 결혼을 합리화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기서는 특별한 경우로 블레셋 사람과 사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고 도저히 그들과 결합 될 수 없음을 깨닫게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도 악과 선, 믿음과 불신은 물과 기름 같이 어울려 질 수 없습니다.  법 때문에, 환경이나 가족 관계 때문에 얽혀 사실 행복을 모른 체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여기서 우리에게 그러한 교훈을 주고 계십니다. 또 악을 알아 악과 싸울 것을 삼손을 통해 교훈 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바로 그 싸움에서 승리하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투쟁의 방법까지 잘 알려 주셨습니다.
(3) 사자를 죽인 삼손(5-9절)
삼손이 딤나에 내려가다 젊은 사자를 만나 맨손으로 찢어 죽인 사건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은 여기서 삼손이 자신을 시험 해 볼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우리들도 성령을 힘입어 큰일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면서도 썩히고 있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도 그런 체험을 주어 골리앗과 대결하게 하셨습니다.
삼손이 사자를 죽이고 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것은 자기가 한 일에 신중하고 겸손한 태도였습니다. 예수님도 병자를 고치고 아무에게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동네방네 소문나면 몰라도 나중에 블레셋 인들을 혼낼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 많은 적이 생기고 경계했을 것입니다. 얼마 후 여자를 만나러 갔다 오면서 죽은 사자의 몸에 벌떼들이 꿀을 모아 놓은 것을 보고 그 꿀을 가져다가 부모에게 드려 먹게 했다고 했습니다. 삼손은 아마 내용을 알면 부모님이 먹기를 꺼려할까 보아 채취과정을 말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부모님에게는 물론 모든 사람과 좋은 것을 나누어야 합니다. 생명의 복음도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사탄을 이기고 부활의 승리를 하신 것처럼 우리 믿는 사람들은 나를 삼키려는 악을 물리치면 오히려 그것을 통해 기쁨과 풍성한 좋은 것들을 얻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삼손의 결혼 잔치와 수수께끼(사사기 14:10-20)
삼손은 이제 결혼잔치를 베풀었는데 이것이 블레셋 사람과 충돌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 그곳의 풍속
그 지방은 신부 집에서 7일간 잔치를 베풀며 그 기간 동안 신랑과 벗할 젊은 남자들과 함께 있게 했습니다. 불신자들의 호의는 종종 불행을 초래하거나 그 호의 자체가 가면적일 수 있습니다. 이런 행사는 순수하게 사귀고 즐기기 위한 풍습이었으나 상대를 시험하기 위한 의미도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술과 환락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음악, 무용, 연극 같은 이야기를 나누며 지혜도 떠 보았던 것입니다. 이때 삼손은 사자와 꿀 생각이 떠올라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온 것”이 무엇이겠는가? 수수께끼를 내면서 7일 안에 해답을 주면 베옷 30벌과 겉옷 30벌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그들이 못 알아맞히면 그들이 삼손에게 그것을 주어야 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2)풀지 못한 청년들(15-20절)
7일째가 다 되도록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 청년들은 삼손의 아내 된 여자에게 졸라댔습니다. 나중에는 집을 불태워버리겠다고 협박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삼손에게 해답을 애걸하는 아내에게 끝내 말하지 않던 삼손을 울면서 강요하자 여자의 눈물에 약하여 드디어 말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야비한 그들은 삼손의 아내로 남편을 배반하게 하고 오히려 삼손보다 자기들이 그녀에게 더 관심이 있는 것처럼 했습니다. 이단 세력은 나중에 비열한 정체를 드러냅니다. 협박까지 했지 않습니까? 그들(청년들)은 결혼 삼손의 말대로 암송아지(아내)로 밭을 갈게 한 꼴이 되었습니다. 삼손은 그들의 야비한 행동과 아내에게 배신당한 분노 때문에 참을 수 없어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그곳 사람 30명을 쳐 죽이고 노략하여 수수께끼를 푼 자들에게 약속대로 옷을 주고 심히 노하여 자기 아버지 집으로 올라갔다고 했습니다. 삼손이 이스글론 사람 30명을 죽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영이 삼손에게 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①하나님은 악한 사람들과 사귀지 못하게 막으셨습니다. 그들과 계속 함께 있으면 결국 함정에 빠질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②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에서 불쾌한 일을 당하고 실의에 빠져 있을 때 믿음과 기도로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 집에 돌아가야 함을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③아내는 수수께끼의 답을 알려 달라고 조르면서 얼마나 삼손을 사랑한다고 했습니까? 그러나 결국 “가제는 게편”이었습니다. 결국 아내는 그녀의 친구였던 남자에게 돌아가고 이방여인의 환상적인 외모에 반했던 삼손의 결혼은 이렇게 unhappy ending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우리는 신랑 예수를 만나야 우리의 인생이 진정happy ending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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