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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출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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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757회 작성일 08-04-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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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성막의 건물과 그에 따른 기구들에 대한 사용방법 등 여러 가지 지시를 다 해 주셨습니다. 관유와 거룩한 향을 제조하는 방법까지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그 사업을 주관할 특별 재능과 은사가 있는 인물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적임자로 유다 지파의 브사렐과 단 지파의 오홀리압이 그의 동역자로 선택되었습니다.

1. 브사렐과 오홀리압(1-11)
성소의 건축을 위하여 이 두 장인(匠人)을 하나님께서 직접 지명하여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부르시기 전에 이미 그 일을 수행하도록 애굽에서부터 그들을 훈련시켰고 하나님의 신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했습니다.(3,4절) 하나님께서 설계한 내용을 보면 웬만한 연금술로는 제작이 불가능할 것 같았지만 벌써 일꾼을 양성해 놓으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노예해방을 위해 통나무집에서 링컨을 부르셨고 미국 대공항기를 대비해 가필드를 농장에서 일하게 하며 훈련시키고 준비시키셨던 것입니다. 보석은 주인의 손에 의해서만 빛을 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막은 사실상 애굽 사람의 노획물로 세워졌습니다. 출애굽 시 벌써 준비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출12:35-36절 참조)

2. 하나님께서 일꾼을 택하시는 기준
하나님은 많은 백성 중에서 어떠한 사람을 발탁하셨습니까?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6절)였습니다. 그의 신으로 충만하게 하여 역사하도록 하는데에도 천부적인 바탕이 필요합니다. 즉 시인, 조각가, 음악가, 또는 간단한 공예시라 할지라도 근본적으로 그에게 심어져 있는 어떤 재능이 필요한 것이며 그에게 예술적 소질이 없이는 탁월해 질 수도 없는 것입니다. 브사렐과 오홀리압은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천부적인 은사는 은혜로 인하여 놀랍게 향상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탁월한 예술적인 재질(才質)과 영감 사이에는 본질적으로 유사성이 있습니다. 애초에 하나님께서는 지혜롭고 선한 목적을 위하여 예술적인 능력을 주신 것이니 인간이 그 능력을 값있게 사용하기만 하면 그들의 지혜위에 그의이 신이 직접으로 역사하여 그것들을 곧 향상 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요 악한 생을 산 사람들은 그것을 퇴보 시켰던 것을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헌신하는 영혼은 그 훌륭한 능력과 영향력을 길이 빛내게 하십니다. 밀톤은 종교적인 열정을 그의 시속에 집약시켰고, 미켈란젤로는 얼마나 훌륭한 조각을 많이 남겼습니까?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나 재주를 오용하거나 남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3. 주신 은사를 고귀하게 사용합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쓸모없게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또 어설프게 헛된데 사용해서는 더더욱 안 됩니다. 그러므로 세움 받은 자나 특별히 어떤 일에 택함 받은 자들은 교만하거나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나의 배후에서 하나님이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능력을 제공하셔서 일을 시키시기 때문입니다. 능력의 출처가 자신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또 일하는 사람도 그래야 하지만 일하는 사람을 질투도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곧 그 사람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은 두 부류의 일꾼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1)두발가인 같은 사람(창4:22절)-그는 동철로 날카로운 기계를 만들어 범죄의 도구를 생산하므로 그의 좋은 재주가 악의 도구로 쓰임 받았습니다.
(2) 브샤렐과 오홀리압-이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헌신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위하여 거룩하고 복스러운 성소를 아름답게 꾸미는 일을 하는 기술자였습니다. 우리는 항상 우리의 재능과 재물이 어느 쪽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깊이 생각 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사를 주신 이유는 받은 은사로 훌륭한 일에 특히 하나님 섬기는 고귀한 일에 사용되게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도르가는 과부였지만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속옷과 겉옷을 지어 주었고 (행9;39절), 또 하버갈(Miss Havergal)이나 샌키(D. sankey) 같은 사람들은 노래로 봉헌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다양한 은사를 주셨으나 다 필요한대로 사용하십니다. 또 어떤 사람은 리더(Leader)로 어떤 사람은 조력자(助力者)로 삼으십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가진 은사를 시기하지 말고 자신의 직분을 충실히 이행할 때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은사의 다양성은 곧 분업을 요구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기독교는 노동의 성스러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노동을 천시하고 빈둥거리는 것에 동의해서는 안 됩니다.
천민은 일하고 양반은 놀고먹던 이조 문화유산 때문에 우리 민족이 얼마나 고생했습니까? 그러나 기독교는 빈둥거리며 노는 것을 죄악시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 후3:10절)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또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고 가르친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 것입니다. 선한 사람은 이 참된 부르심으로 인하여 자신의 품격을 낮추지 않고 자신의 봉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한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노동은 곧 기도인 것입니다. 믿음의 봉사는 행동하는 기도, 산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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