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계명 거짓증거하지 말지니라(출20:16절) > 주일오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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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계명 거짓증거하지 말지니라(출20: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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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742회 작성일 07-12-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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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계명은 “도적질 하지 말지라”(15절)는 인간의 외면(外面)에 속한 재산을 보호하기위한 것이라면 9계명은 인간의 내면(內面)에 속한 성품을 보존하려는 것입니다.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남의 돈 지갑이나 물건을 훔치는 것보다 더 심각한 비중이 있는 계명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선물인 언어를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웃을 위로하고 권면하며 값지게 사용하지 못하고 거짓말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이웃에게 상처를 주거나 이웃의 명예를 더럽히거나 추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한다면 얼마나 무서운 범죄이겠습니까?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그런 잘못을 범하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고보서에 혀의 위력을 엄히 경고했던 것입니다.(4:5)

1. 거짓말의 근원
진리 자체는 예수님입니다.(요14:6) 반대로 거짓의 근원은 사탄입니다.(요8:44) 사탄은 처음부터 살인자요 그 속에 진리가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또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탄의 지배하에 있는 세상의 특징의 가장 보편적인 현상은 거짓입니다. 곧 거짓은 사탄의 범죄의 수단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진리(예수님) 대(對) 거짓(사탄)의 투쟁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둘 중의 하나를 택일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탄이 무저갱에 감금되기까지는 이 세상은 어지러울 수밖에 없고 말세가 될수록 참과 거짓에 대한 분별력을 상실하고 감각마저 둔화되어 무엇이 옳고 그른지 조차 관심 없이 살게 된다면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거짓을 버리고 진리에 설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잠언서에 보면 하나님께서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6,7가지가 있데 그 중에 한 가지가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이라고 했습니다.(잠6:16-19) 또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고 했습니다.(잠10,11) 여러분 합당한 말은 무엇과 같다고 했습니까?(잠25:11)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라고 했습니다. 선한 말을 많이 합시다. “선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배에 양약이 되느니라”(잠16:24)고 했습니다. 비단이 곱네. 공단이 곱네. 해도 무엇같이 고운 것이 없다고 했습니까? (말) 말 한마디로 의롭게도 하고, 정죄함을 받기도 한다고 했습니다.(마12:27)
 여러분! 세상에 있는 모든 죄와 고통은 거짓으로 인하여 시작됐습니다. 하와가 사탄의 달콤한 말에 속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진리를 말하는 입이 되고 거짓을 단호하게 버리는 사람이 됩시다. 대개 우리는 말하는 현장에 없는 사람들에게 거침없이 말하므로 그 속에 자신도 모르는 거짓증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없는데서는 나랏님(임금)에게도 욕한다”고 하지만 우리 믿는 사람들은 오히려 더 조심해야 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오해로 악담을 한다면 바로 이 9계명을 범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2. 왜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까?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자는 수군수군하고 거짓을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롬1:28-29) 하나님을 무서워할 줄 모르는 악이 거짓을 만들어 낸다고 했습니다.(고후12:20) 우리는 마음속에 악의(사탄의 마음)가 있을 때 거짓말을 합니다. 억지소리를 합니다. 남을 비방하는 것입니다. 또 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기변명을 하려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만들어 냅니다. 교만 때문에  자랑하려다 거짓 포장을 합니다. 아담과 하와도 변명하려다 남을 끌고 들어갔고 잘못을 남에게 전과하려고 하다 보니 책임을 하나님께 까지 돌리려 했지 않습니까? 아담은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가 주므로 먹었나이다”(창3:12)하고 궁색한 변명을 했었습니다. 거짓말도 하다보면 습관이 되어 나중에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오히려 속아주는 사람들에게 신이 나서 거짓말 기계가은 인간이 되고 맙니다. 그런 사람은 기법도 발달하여 남을 살짝 칭찬하면서 그러나 이런 나쁜 점도 있다고 타인의 인격을 박살 내 버리기도 합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남의 험담을 하다보면 자연히 거짓이 보태지게 되어 있습니다. 거짓말도 하다보면 습관이 됩니다.
자기를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선하게 보이려고 과대선전을 하다가 자신을 속이고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동기에서 거짓말을 했던 그것은 절대로 미화(美化)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매사에 조심하고 특히 행동에 조심해야겠지만 혀의 사용에 조심해야 합니다.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고 했습니다.(약3:6)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궤사한 혀에서 내 생명을 건지소서”(시120:2) 죄는 반드시 하나님 앞에 드러납니다. “너희 죄가 정녕 너희를 찾아 낼 줄 알라”(민32:23)고 했습니다. 아무리 거짓으로 거짓을 포장하려고 해도 그 거짓이 거짓을 광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내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 맙시다.

3.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면
먼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허물은 없는가? 만일 잘못한 점이 있다면 그것을 인정하고 고백해야 합니다. 또 하나님께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잘못을 알면서도 자신을 합리화시키려고 할 때 자연히 더 거짓말을 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1:9) 했습니다.
하나님께 용서를 빌고 또 잘못한 사람에게  솔직히 고백해야 합니다. 그 사람은 용서하지 않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용서하십니다. 또 남의 일에나 허물에 지나친 관심을 갖지 말고 자신의 일에 충실할 때 거짓말을 할 시간이 없어집니다. 성경에도 “남의 일에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벧전4:15)했고,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약1:19)라고 경고했습니다. 쓸데없는 일에 말려들어 헛고생하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성도는 시간 있는 대로 기도하고 열심히 전도하면 파당에 끼어들 시간이 없습니다. 또 남이 무엇이라고 하든지 그 말이 하나님 뜻에 온당치 않다고 느껴지면 과감히 귀를 씻고 깨닫게 해 주신 하나님께 오히려 감사하고 더욱 주의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꿀벌은 슬퍼할 시간이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성도는 무엇보다도 신령한 일에 바빠야 합니다.(레19:16) 우리는 누가 무엇이라고 해도 남의 나쁜 점은 직접 확인하기 까지는 믿지 말고 함부로 말하거나 평해서는 안 됩니다.
남의 모함을 듣고 억울하면 기도해야 합니다. 맞닥뜨려 싸우다 마음에 없는 악담을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읍시다(사57:11참조). 어떤 사람은 자기와는 아무  상관도 없으면서 남의 일에 열 올리다 시험에 빠져 지금까지 쌓은 공을 순간에 허물어 버리는  것을 종종 봅니다. 또 한 가지 명심할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거짓말도 죄가 된다는 것입니다.(롬3:7-8) 끝으로 거짓을 말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멸시하신다고 했습니다.(시5:6) 거짓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고 했습니다.(계22:15) 언어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 중에 매우 귀한 은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언어에 혼란을 주었을 때 바벨탑도 무너졌습니다.(창11:9) 하나님께서 주신 언어를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성도를 위로하고 전도의 도구로 잘 사용하여 축복받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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