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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의 기본정신과 첫째 둘째 계명(출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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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836회 작성일 07-09-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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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시내 산의 자욱한 연 기속에 나타나심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속성을 구체적으로 체험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먼저 자신을 애굽의 속박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신 분으로 말씀하시면서(2절) 이스라엘에게 열 가지 계명을 주십니다.(3-17절) 그것은 자유를 주셨던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통하여 이스라엘로 하여금 자유를 계속 누리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첫 번째 네 계명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수직적으로 지켜야 할 지침서이여, 나중 여섯 계명은 이스라엘과 언약 공동체 사이의 관계를 설명해 주고 상호간에 지켜야 할 지침서입니다. 그러므로 십계명은 여호와를 정점으로 하여 가족과 이웃과 더 나아가 온 세상을 향해 살아가야 할 대원칙인 것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오늘에 사는 우리들은 십계명 속에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뜻을 분명히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1. 십계명의 기본정신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너무도 많은 법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법제정 정신은 선했다고 해도 적용과정에서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는 수단으로, 더 나아가서는 착취 수단으로 잘못 사용되어 왔기에 대부분 사람들이 법에 대한 거부 의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또 유전무죄(有錢無罪) 무전유전(無錢有罪)라는 말이 공공연히 통용되고 있는 것이 불행입니다. 그러나 법은 권리와 의무의 한계를 규정하는 보장수단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배하시는 통치수단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의 속성에 의하여 우리를 보호하시려는  축복의 수단인 것입니다.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초의 법전(法典)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의지와 인간에 대한 보장이 집약된 특별한 의미를 지닌 말씀이며 인간생활의 중심과 마땅히 행해야 할 의무에 대한 언급(言及)인 것입니다. 이 십계명은 모든 법의 모체이며 율법(모세 입법의 심장부와 골자)과 언약(구원받은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 계명 등은 모두 통일성이 있습니다. 모세의 입법은 세상의 역사적인 모든 다른 법전들로부터 산맥같이 눈에 뜨입니다. 그 중에 십계명은 그 웅장한 산맥에 있어 열 개의 정상(頂上)들인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 출20:1-2절에서 유의할 것은 하나님은 먼저 구원이시고 그 다음에 생명을 위한 지시를 하신다는 것입니다. 십계명은 결코 인간들에게 구원을 획득하기 위한 기회를 주시려고 시도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구원은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신 것입니다.(엡2:8)
하나님은 그들의 영적 생활의 수준이 낮은 상태에 있기 때문에 ①이스라엘을 그의 화평과 더할 나위없는 기쁨의 원천으로서 은혜 안에 지켜주기 위하여  ②목전의 유혹에서 오는 죄악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하여 ③열망하는 성도들 앞에서 의미 순수한 사랑을 보존하기 위하여 율법을 주시고 순종되어 지도록 계획하셨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점은 사랑은 글로 적어놓은 교훈을 소용없게 만듭니다. 이것이 곧 신약의 사랑입니다.(고전13:1-7절) “십계명”은 아직 영적 생활수준이 낮은 상태에 있을 때 그들의 죄성을 인식시키고 인간의 한계성을 깨닫게 하기 위한 지침이었던 것입니다.(갈3:24절)

2. 십계명의 보존
하나님은 말씀만으로 그치지 않고 초자연적으로 돌비에 새겼습니다. 인간이 가지고 다니기에 너무 크지 않는 돌의(화강석) 양면에 새기셨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의 완전성과 불가침과 영원성을 상징합니다. 돌 판이 주어지기 전 7,8주일 동안 지체하시며 이스라엘 민족을 정결케 했고 우레와 번개와 구름, 불과 옹기점 같은 연기 등을 통하여 하나님의 위엄과 엄숙성을 보여주며 일정한 거리 안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경계하셨던 하나님이었습니다.
그 하나님은 한 돌 판에 다섯 계명씩 직접불로 새기셨습니다. 첫 번째 돌 판에는 하나님께 대한 의무에 관계된 말씀을 먼저 기록하셨습니다. 여기서 주목되는 점은 종교는 도덕 이전에 오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종교적인 기초 없이 오는 도덕은 국부적(局部的)이라고 불완전한 것입니다. 모름지기 인간은 무엇보다 먼저 하늘에 계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그 이후에 모든 자손들과 바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 모든 자손들과 바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돌판 위에 “열 말씀”을 나눠서 새긴 것은 첫 번째 돌 판은 하나님 자신과 관계 된 것으로 하나님의 존재, 섬김, 이름, 안식일, 상속 문제 등으로 종교성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하나님은 법궤 속에 보존케 하셨습니다. 만나항아리,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함께 보존시켜 이스라엘 민족의 광야생활에 기념물이 되게 하였을 뿐 아니라 영영히 잊어서는 안 될 하나님의 동행과 역사(役事)하심의 실증문이 되게 했고 또 지켜야 할 지침이 되게 했습니다. 두돌비는 솔로몬의 헌납에서 마지막 보여 졌는데 (왕상8:7절) 바벨론 왕국의 멸망과 함께 지금은 유프라테스강 계속 깊숙한 곳에 묻혀 있을 것입니다. 십계명의(Ten com mandments) 새겨졌던 두돌비는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지 않지만 십계명의 율법은 과거에도 그랬지만 현재에도 절대적인 법원(法源)이 되는 것입니다. 어쩌튼 십계명을 순종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구출하신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필요로 하는 인간의 깨달음을 한껏 깊게 만듭니다. 그 노력은 율법에 더 깊게 접할 수 있게 하고 그렇게 함으로서 ①하나님의 의로우심과 ②인간의 타락성을 더 알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한계성을 깨닫고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 없는 신약 이 있을 수 없듯이 율법을 무시하고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3. 첫째와 둘째 계명(3-6절)
한마디로 다신(多神)과 우상숭배를 금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외의 다른 신이 네게 있지 말게 할 것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며...아무 형상도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또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다음 말씀이 깊은 충격을 줍니다.“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는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게 하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나님은 분명히 인격신(人格神)이십니다. 우리를 자기의 모양과 형상대로 창조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감정(感情)이 있습니다. 미워도 하고 사랑도 하십니다. 질투하신다는 것은 반대로 그만큼 나를 사랑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도(사탄)도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신을 섬긴다는 것은 하나님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의 피조물인 존재들을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올려놓는다는 어불성설입니다. 또 모든 만물을 지배하고 다스리라는 특권을 우리에게 주셨는데(창1:28) 오히려 사람이 그것을 섬긴다는 것은 사실상 사람이기를 포기한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생각하실  때, 기가 막힐 실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멸망은 타락한 인간의 본성의 약점 안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하나님은 구출해도 이스라엘에게 여호와만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깨우쳐 줄 필요성이 있으셨던 것입니다. 예수님도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지니”라고 하셨고 또 우리도 하나님과 제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다.(마6:24)
우상을 섬길 때 여호와로부터 분명히 떨어져 가게 되어 있습니다. 한 여자가 두 남자, 세남자를 사랑한다고 가정 해 봅시다. 한 남자에게 온 마음을 줄 수 있겠습니까? 또 “자기만 사랑한다”는 고백을 들은 남자는 얼마나 기분 나쁘겠습니까? 사랑하기 때문에 질투가 생기고 그 질투심이 다른 쪽으로 폭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질투하신다는 말씀은 우리를 천하보다 더 사랑하신다는 의미가 그 속에 내포되어 있고 그러기에 책임을 져 주시고 보호하신다는 의지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 하나님만을 섬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는 죄를 3,4 대까지 갚는다는 것은 그 후에는 자손이 끊어져 더 갚을 후 없게 된다는 것이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신다고 했습니다. 천이란 끝없이 많은 수란 의미가 있습니다. 꼭 천대까지 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 지키셔서 천대까지 은혜를 받고 또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우상숭배 금지가 첫째, 둘째 계명인 것을 꼭 명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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