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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시험한 이스라엘(출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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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524회 작성일 07-08-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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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걱정이 사라진 이스라엘백성들은 호렙산이 가까운 르비딤(wadi fairan지방)에 와서 장막을 쳤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지금도 물이 없는 건조한 사막지방입니다. 그곳에서 심한 갈증을 느끼자 그들은 지금까지 도와주셨던 하나님을 즉시 원망하기 시작하였습니다.(1-3절) 이것은 그들 가운데 하나님이 계신가를 의심하는 행동이었습니다.(7절) 그러나 하나님은 마치 종이 주인 앞에 선 것처럼 이스라엘 가운데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충분한 물을 공급해 주셨습니다.(6절) 여기서 하나님은 자신을 낮추신 겸손한 하나님으로 자신을 계시(啓示)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은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고전10:4)

1. 모세를 원망한 이스라엘 백성(1-3절)
당시의 고통스러웠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정은 목말라 본 사람은 어느 정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바다 가운데서 목이 말라보셨습니까? 총탄에 맞아 온 몸에서 피가 빠져 나간 후 목이 타는 고통을 당해 보셨습니까? 굶주림은 서서히 오는 고통이지만 갈증은 기름이 떨어진 등잔처럼 온 몸을 바싹 바싹 타게 만듭니다. 몸에서 물기가 빠지면 모든 신경조직에 예리한 통증이 옵니다. 생명이 쪼들어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0여만의 인구와 생축들이 물 문제로 생명이 시들어갈 때 원망부터 나왔음즉 합니다. 이 기사를 통하여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물과 피를 쏟으신 후 “내가 목마르다”(요19:2) 하신 짧은 신음소리를 상고 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를 위하여 그 고통을 당하시며 참으셨던 예수님의 애절한 사랑이 찡하고 가슴에 저미여 와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은 백성도 광야 같은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어려운 일이 닥칠 때가 많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며 살려고 하면 고달픈 길도 가야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하였기에 이번에 만난 어려움도 불평하기 보다는 기도로 극복했어야 했을 것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내면에 도사린 불신의식이 주먹은 가깝고 법은 멀다는 식으로 기도보다는 원망불평이 먼저 튀어 나올 때 가 많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지도자를 원망하고, 사람이나 환경을 원망하는 것은 곧 하나님에 대한 불 신앙적 태도임을 알아야 합니다.

2. 모세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4-6절)
우리가 여기서 먼저 생각 해 볼 것은 하나님께서 왜 물이 없는 르비딤으로 인도하셨을까 하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르셨을 리 없지 않습니까? 거기에는 분명히 그 보다 더 고귀한 것을 깨닫게 하시고 또 주시려는 깊으신 배려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물보다 더 중요한 관심을 두신 것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릴 시내산으로 인도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시련을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오게 하고 예배 하도록 이끄십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과 모세의 관계는 심각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죽  했으면 모세가 기도할 때 그들이 자기에게 돌질하겠다고 했겠습니까?
자기를 원망하는 이스라엘 앞에서 모세는 하나님께 부르짖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불신자들과 맞섰을 때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이 더 좋은 사람이 참고 용서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보짓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요구하는 것이요, 문제해결을 하나님께 맡기는 신앙자세인 것입니다. 응답은 간단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하수(河水)를 치던 모세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서 호렙산에 가서 반석을 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평상시 소유하고 있는 물질이나 재능을 도구로 사용하시어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왜 하필이면 반석(盤石)을 치라고 하신 것입니까? 골짜기나 모래땅에서 물이 솟아나오기가 쉽지 반석에서 물이 터져 나올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러나 모세는 말씀대로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은 도저히 물이 나오리라고는 기대할 수 없는 반석을 가지고 풍성한 축복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내 생각에 불가능하다고 포기하거나 시도조차 안한다면 그 자체가 불신앙인 것입니다. 기적은 믿고 순종할 때 나타나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반석은 곧 그리스도이십니다(고전10:4)
바울사도는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니라”(고전10:4)고 했습니다. 그 당시 반석에서 쏟아져 나온 물은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과 모든 생축들을 죽음에서 구원해 낸 생명수(生命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의 타락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가 어떻게 영원히 죽지 않고 살 수 있습니까? 인생의 모든 갈증을 누가 무엇으로 시원하게 해 줄 수 있습니까? 어떻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해 줄 수 있습니까?  그 모든 문제의 해결사는 바로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4) 또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7:37)고 하셨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항상 갈증 상태에 있습니다.진정한 만족을 이 세상이 줄 수 없기 때문에 목말라 합니다. 그리스도만이 이와 같은 갈증을 해소시켜 주고 참 만족을 주십니다. 구원은 그것을 믿는 자만이 얻을 수 있는 것이요, 영혼의 갈증을 완전히 해소시킬 수가 있는 것입니다. 모세가 반석을 쳐서 생수가 나오게 한 것처럼 예수그리스도는 갈보리 산상에서 침(십자가에 죽으심)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부르고 계십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사55:1) 먹으라고 하십니다. 또 계시록 22:17절에는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값없이 생수를 받으라” 했습니다. 물은 목마른 자가 구합니다. 인생살이에 갈증을 느끼십니까? 예수그리스도에게 다 나오시기 바랍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공급받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을 더 이상 시험하지 말아야 합니다.(7절) 왜 그들은 또 그런 죄를 범했습니까?
①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신앙심 없는 오만 때문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체험에서 그들은 물이 없어 죽지 않을 것을 알면서 불평했습니다. 응당 하나님은 자기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권리를 갖고 불경스런 요구를 했다는데 문제가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감사보다는 요구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②그들은 믿음은 있었으나 기도가 없고, 의지함도 없었으며 자신들의 고통만 생각하며 불평하고 다투었습니다. 함께 책임지려고 하지 않고 오직 책임을 전과만 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래 참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불신앙 가운데서도 필요한 바를 제공해 주시고 보호해 주시면서 천천히 인도해 나가심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용서가 계속될 수는 없다는 것을 간과(看過)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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