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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먹이신 하나님(출16: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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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531회 작성일 07-08-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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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먹도록 내려주신 만나는 어떤 양식이었습니까? 모양은 갓씨같고, 색은 희고,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더라고 했습니다.(31절) 민수기 11:8절에서는 기름 섞은 과자 맛 같더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늘의 곡식”“신령한 식물(食物)”등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이것 한 오멜(2.2ℓ)을 항아리에 담아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두돌비(십계명이 새겨진 돌판)와 함께 궤에 넣어 여호와 앞에 두게 했는데 그것을 법궤(언약궤)라고 했습니다.(34절, 히9:4절 참조) 이것은 하나님의 자비가 영원하고, 필수적임을 상징하고 그의 의로우심을 기억하며 특별히 그의 “생명의 참 떡”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1.우리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특별히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은 인간의 본성의 연약함과 불완전함을 인정한다는 것이 전제(前提)되는 것입니다. 자비란 연약한 인간성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의 선하심 안에서 그들을 용납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념일(안식일, 유월절, 오순절, 무교절, 성막절 등)을 제정하신 것도 이스라엘 자손들로 하여금 그의 자비하심을 영원히 기억하게 하시고저 함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현재 두돌비나, 아론의 싹난 지팡이(민17:8), 만나와 같은 물질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잘 보존하지 못하고 잃어버렸기 때문입니까? 전화로 불타버린 것입니까? 괴도 루팡이 가져가 버린 것입니까?
이제는 그러한 것들이 없어도 되기 때문입니다. 꼭 기억해야 할 것 한가지면 족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십자가”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위대하신 자비와 참되심을 영원히 기억하고 우리의 마음을 깨우쳐야 됩니다. 그 사건 한 가지만 가지고도 우리는 사죄와 영원한 생명을 얻기에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성수주일의 절대준수와 성탄절, 성금요일, 예수 승천일 등 이와 같은 기념일을 기억하며 구속받은 은혜에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만나의 특별한 교훈을 잊거나 소홀히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만나를 내려주신 은혜에 대한 교훈은 어떤 점입니까?
(1)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신8:4, 마4:4)
(2) 일용할 모든 양식은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것(마6:2)
(3) 만나는 우리에게 생명의 떡인 하늘에서 내려오신 그리스도를 기억케 해 줍니다. 그래서 성경은 “너희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어 있음이니라”(골3:3)고 했습니다. 항아리에 담아 증거 판 앞에 두었던 만나(언약궤가 만들어지기 전)는 상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분명히 “감추었던 만나”(예수그리스도))(계2:17)로서 영원한 우리의 영적인 자양분을 의미한 것이었습니다.

2. 하나님은 문제를 주시고 해결 해 주십니다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가르칠 때 문제를 주고 풀게 하므로 지식과 지능을 키우는 것 같이 하나님도 문제를 주시고 시련과 환난을 통하여 우리를 강하게 양육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문제 앞에서 떨고 당황하여 절망할 때 하나님은 종국적으로 해결 해 주시므로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깨닫고 의지하게 하시며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문제와 시험을 주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음으로 세상에서 담대할 수 있고 위경 중에도 평안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곧 자신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했음을 자축하는 것이요. 그들이 하나님 중심으로 더욱 공고히 연합되게 하려는 것이었음을 아셔야 합니다. 교회에서도 교역자와 지도자들을 신뢰하고 높이는 것은 그만큼 성도들이 결속되어 영적으로 풍성함을 함께 누리게 되기 때문에 결국 자기가 복을 받게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감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혹독한 시련을 주셨는데(홍해사건, 마라, 굶주림) 따지고 보면 결국 그들을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감사하지 못했습니까?
①노예근성 때문 ②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부심이 없어서 ③불신앙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은 문제를 주신 하나님은 우리가 해결 못할 때 반드시 해결 해 주심을 믿고 아브라함처럼 믿음이 더욱 견고해져서(롬4:20)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3. 하나님의 훈련방법
하나님은 영구적인 법을 주시면서 훈련시키셨습니다. 그것은 율법이었습니다. 제일 처음 주신 율법이 안식일이었습니다. 율법을 주신 목적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인격적인 내면생활을 개발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예로 있을 때에는 자유가 없는 대신 책임도 없었습니다. 자유와 책임이 없는 사람은 사고(思考)(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애굽에서는 시키는 대로 하면 되었고 주는 대로 먹으면 끝났습니다. 또 지금까지 두 달 보름동안의 광야길 에서는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믿고 신뢰하면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훈련은 하나님께서 보장하시고 역사하시며 일정한 법을 주시면서 그 법대로 살아가며 자유도 누리고 반면 책임도 감당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만나도 매일 하루분만 거두고 6일째는 2인분을 거두라고 자유를 주셨지만 그 중 어떤 백성은 자유를 잘못 사용했으므로 하나님을 노엽게 했던 것입니다.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수반되어 있습니다. 자유 할수록 기준이 없으면 그것은 방종이고 무질서와 혼란이 옵니다. 신자에게는 자유에 대한 책임이 꼭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함은 당연한 것이고 그 하나님의 당부하심을 지킨다는 것은 그만큼 감사하고 신뢰한다는 증표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나(생명의 떡)를 내려 주시면서 제일 먼저 주신 율법이 주일성수인 것을 우리는 명심 명심 또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자유는 결코 탐욕의 수단이 아닙니다. 책임은 성숙한 자가 누리는 특권이며 반면에 성숙한 인격인(신앙인)의 척도라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만나를 주시되 언제까지 주셨습니까? 이스라엘자손이 사람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가나안땅) 40년 동안 계속 만나를 먹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책임지시되 끝까지 책임져 주십니다. 죽을 때까지만 아니라 저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책임져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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