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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고침 받은 히스기야(왕하20:1-11절) B. C 701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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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6,138회 작성일 12-03-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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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고침 받은 히스기야(왕하20:1-11절) B. C 701년경

 

히스기야가 재위 14년째 되던 해 곧 그의 나이 39세 때 중한 병에 걸려 죽게 되었습니다. 이때는 앗수르가 첫 번째 침공하던 때로 히스기야는 아직 왕위를 계승 시킬 후계자도 없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이사야를 통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죽음의 통보가 전해졌던 것입니다.(1절)


1. 죽음의 통보(1절)

성경에 죽음은 “마지막 원수”라고 했습니다.(고전15:26절) 앗수르가 침략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동안 왕이 아프다는 것은 대단한 시련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것도 죽을병이었습니다. 문제는 여러 겹으로 오는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것들을 대처하기에 넉넉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에게 왜 이런 병을 보내셨는지 알 수 없습니다. 왕상18:5절에 보면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다고 그의 믿음을 인정하셨는데 우리가 모르는 은밀한 죄가 있었기 때문인지 모릅니다.(사38:17절 참조) 아니면 앗수르 왕 산헤립에게 여호와의 전 문의 금까지 바쳐버린 때문인지 모릅니다.(왕하18:13-16절) 하나님은 그가 병들어 죽게 되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너의 집을 처치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고 전하게 했습니다. “처치”하라는 말은 곧 모든 것을 정리하고 죽을 준비를 하라는 뜻이었습니다.


2. 히스기야의 반응(2-3절)

이때 히스기야는 어떤 반응을 했습니까? 히스기야는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향한 전심(全心)으로 드린 기도였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2절, 렘29:13절)

히스기야의 기도는 하나님께 매달리는 기도였습니다. 그는 죽는다고 해도 보좌를 상속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기도는 자신만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한 기도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다의 보좌는 다윗의 자손이 오를 것이라고 약속하셨는데 이제 어찌해야 합니까?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그 약속 앞에 붙들어 두고 매어달린 기도였습니다. 3절 내용을 보면 그는 평상시 하나님 중심으로 살려고 했기에 담대히 기도 할 수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시17:1절) 그는 꼭 죽음이 두려워서 그랬던 것은 아니였을 것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평상시 신실한 믿음 생활이 곧 기도가 되는 것이며 하나님의 주목(注目)을 끌게 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기도의 응답(4-11절)

하나님은 그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즉시 응답해 주셨습니다.(4절)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에게 다시 돌아가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었고, 눈물까지 보셨다고 했습니다.(5절)

(1) 하나님은 우리말에 귀를 기울이시고 우리의 심정을 헤아려 주십니다.(시5:1절)

하나님은 그의 병을 낫게 하여 삼일 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말3:6) 또 하나님은 그 말씀을 반드시 실행하십니다.(민23:19절) 그런데 어찌 “죽고 살지 못하리라”(1절)고 하신 말씀을 금방 취소하셨을까요? 하나님은 그만큼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까지 움직인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신자는 기도하는 중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가져갈 권리가 있습니다. 이것이 신자의 특권이요, 축복인 것입니다.

(2) 기도 응답과 처방(6-7절)

히스기야는 죽음을 면하게 해 달라는 기도 밖에 드리지 않았으나 하나님은 그의 생명을 15년이나 연장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또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다윗을 생각하여 예루살렘을 보호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넘치도록”(엡3:20, 왕상3:13절) 행 하시는 분이십니다. 히스기야의 병이 어떤 종기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치명적인 괴질이었음에는 분명합니다. 현대의학으로는 농포성(濃疱性) 종기의 일종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화과는 종기에 어떤 효능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은혜 아래 효능이 나타나 치유를 가져오게 했던 것입니다. 또 문맥상으로 보아 갑자기 나은 것이 아니라 점차적으로 자연적인 양상을 따라 치유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기도응답의 확증(8-11절)

삼일이란 기다리기에 몹시 길고 지루한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사람에게 느낌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고통의 밤을 지새워 보셨습니까? 一日이 如三秋 라고 했지만 하루 밤이 천년같이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한 분노의 밤은 정말 길더군요. 그러므로 미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본 교회를 개척하여 죽어라고 일하며 교회를 부흥시키려는 일념에 32년간을 하루같이 살아왔는데 빈둥빈둥 놀며 지낸 목사들이 나에게 놀면서 월급 받아먹은 목사라고 매도하고 법원에 교회 출입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사실을 알았을 때 그날 밤은 그렇게 뜬 눈으로 지새웠습니다.  하나님이 다 아시니까 그럴 필요도 없는데 그것도 불신앙의 소치였지요. 히스기야왕은 이사야 선지자의 전언(傳言)을 들으면서 마음이 조급하여 즉각적인 응답의 확증을 받고 싶어 했습니다. (삿6:17, 36-40절 참조) 징조를 보고 싶어 했습니다. 하나님이나 선지자 어느 누구도 그의 요구에 노(怒)하지 아니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오신 이후 인 오늘날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하는 것은 신앙 없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징조를 보여 주시려면 해 그림자가 10° 는 물러가게 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10° 시간상으로 40분이 후퇴하게 되는 것입니다. (360°÷  24=15° 1시간은 15°, 60분÷ 15도=4분 1도=4분, 4분× 10°=40분) 11절에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일영표(日影表)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가 하나님께서 10°를 물러가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이 문제는 지구의 자전이 실제로 축을 따라 반전했을까? 의아하게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현상은 지역적인 것이었으며 유다 땅에만 나타난 것으로 추측됩니다. 대부분 학자들은 태양광선의 비정상적인 굴절현상이었거나 태양의 위 가장자리가 일시적으로 흐려졌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에게 보여 준 기도응답의 확실한 징표였음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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