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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의 개혁과 산헤립의 침략(왕하18:1-3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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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5,630회 작성일 12-03-1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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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의 개혁과 산헤립의 침략(왕하18:1-37절)


히스기야는 아하스의 뒤를 이어 25세에 유다의 왕이 되어 29년간 치리했습니다. 그는 부왕 아하스로부터 약화되고 타락한 정권을 물려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굳은 신앙을 바탕으로 통치함으로서 유다 왕국을 강력한 위치로 올려놓았습니다.


1. 히스기야의 개혁(1-8절), 대하29-32장)

히스기야는 그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다고 했습니다.(3절) 그는 즉위하자 산당과 모든 우상을 제하여 버리고 성전 중심의 신앙을 확립했습니다.(4절) 특히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느후스단)을 부순 것은 대단한 용단이었습니다. 또 히스기야는 찬양대와 희생 제사에 관심이 컸었습니다. 역대하 30장에 보면 유월절에 전체민족(몰락한 이스라엘 포함)을 소집하여 통합운동을 전개했으며 (역대하30:1절) 하나님과 연합하여 모세의 율법을 지켰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를 형통하게 했습니다.(7절) 히스기야로 하여금 예루살렘에 큰 기쁨이 있었으니 솔로몬 때 이후로 처음 있었다고 했습니다.(역대하30:26절) 그러나 불행했던 것은 히스기야는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나 (역대하31:20) 그 개혁 운동이 백성들의 마음에 와 닿지 않았으니 곧 진실 된 호응이 없어 변화는 표면적인 것에 그치고 말았던 것입니다.


2. 북 왕국 멸망의 원인

이곳은 북 왕국(이스라엘) 멸망의 과정과 원인에 대한 기록입니다. 북 왕국은 히스기야가 왕이 된 지(남 왕국유다) 6년에 앗수르 왕 살만에셀에게 패망했으니 북 왕국의 끝 왕 호세아 9년 B. C 722년이었습니다. 호세아가 몰락한 원인은 본문 12절에 명확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곧 멸망당시 남 왕국과 신앙은 극히 대조적이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앗수르 산헤립 왕의 침략(13-37절)

(1) 북 왕국을 정복한 앗수르는 그 여세를 몰아 남 왕국까지 침공했습니다.

그 당시 히스기야 왕은 주변 국가들과 더불어 반 앗수르 동맹을 맺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앗수르가 침공하자 히스기야는 비굴하게 공물을 바치고 타협해 버렸습니다. 이때 이사야 선지자는 히스기야에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싸우라고 충고하였습니다.(사10:24-26절)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향하는 대신에 앗수르가 두려워서 굴복하였으며 앗수르의 비위를 맞추기 위하여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을 다 주었고 심지어 여호와의 전 문의 금과 왕궁 기둥에 입힌 금까지 벗겨서 주었다고 했습니다.(15-16절) 그러나 앗수르 왕은 돈을 받고도 마음을 바꾸어 결국 침략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유다에는 ①앗수르에 항복하자는 당파와  ②애굽에 도움을 청하자는 당파  ③ 이 민족이 구원을 받기 위해 이사야 선지자의 충고대로 여호와를 의지하자는 세 파가 있었습니다.

(2) 앗수르 군의 대변인 랍사게의 조롱

앗수르 군의 대변인 랍사게는 교묘한 말로 유다의 사기를 꺾으려 했습니다. 그것은 고도의 심리전 법이었으니 히스기야의 믿음과 지도력을 약화시키려는 전략전술이었습니다. 랍사게는 첫째 애굽을 의지해도 소용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실제 그 당시 애굽은 몰락해 가고 있었습니다. 랍사게는 애굽을 상한 갈대 지팡이와 비유 했으며 애굽을 의뢰하다가는 오히려 애굽 때문에 화를 당할 것이라고 했습니다.(21절) 두 번째로 히스기야가 산당을 헐어 버린 개혁을 내세워 유다의 내부분열을 선동했습니다. 그 당시 히스기야의 개혁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교묘하고 악랄한 심리전술이었습니다. 이 세상 싸움은 다 그렇습니다. 오늘날도 일단 싸움은 이기고 보아야 한다는 악의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온갖 치사한 언동들을 거침없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진정한 승리를 도모해야 합니다. 셋째로 랍사게는 앗수르의 유다 침공은 여호와의 뜻이라고 왜곡했습니다.(25절) 사실 많은 선지자들이 앗수르의 침공을 예언했었습니다.(사7:17-24, 욜2:1-11)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앗수르는 징계의 도구로 사용될 뿐이었습니다.

(3) 랍사게의 유창한 화술(26-35절)

랍사게는 유다 방언도 잘하는 유창한 달변가였습니다. 그는 아람어로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유다 백성들이 모두 듣도록 유다방언으로 웅변했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언어를 통한 상호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엘리야김(히스기야왕의 궁내대신)등은 제발 유다 말이 아닌 아람어로 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그러나 랍사게는 더욱 기를 쓰고 유다말로 백성들을 현혹시켰습니다. 그는 히스기야를 의지하지 말고 강력한 앗수르에게 항복하라고 위협했습니다.(28절) 31-32절은 죄의 속임수를 예화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항복만 하면 다른 지방으로 이주시켜 평안하고 행복한 생활을 보장해 주겠다고 유혹하였습니다. 또 여호와께서 북 이스라엘을 구하지 못했으니 남 유다 역시 구원해 주지 못할 것은 뻔 하지 않느냐는 교묘한 논리로 유다 백성들을 설득하려 했습니다.(34-35절) 오늘도 우리의 대적들은 얼마나 달콤한 말들로 우리를 현혹시키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랍사게의 말대로 되었습니까? 결국에는 포로로 잡혀가기에 이르렀습니다.

(4) 그러나 신통한 것은 백성들이 랍사게의 위협과 설득과 유혹을 듣고도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은 그래도 하나님과 히스기야 왕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챤들은 “호랑이 열 두 번 물려가도 제 정신을 차려야 한다.” 는 속담처럼 이 세상이 험하고 어지러울수록 더욱 여호와만을 경외하는 믿음 위에 든든히 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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