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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응답을 받기 전의 솔로몬(왕상 3: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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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4,772회 작성일 11-03-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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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통치는 앞장에서 보다시피 피로 시작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아도니야와 시므이의 처형)

그러나 정의의 필연적 행위를 잔인한 행위라고 만 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본장에서는 그의 통치의 다른 일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 솔로몬의 결혼(1절)

(1) 솔로몬이 바로의 딸과 결혼했습니다.(1절) 그러한 이방결혼은 분명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일이었습니다.(왕상11:2절 참조) 3절에 솔로몬은 여호와를 사랑했다고 했는데 어떻게 그런 비합법적인 결혼을 했을까 의문이 갑니다. 그러므로 그녀가 개종한 여인이었을 것으로 간주됩니다. 이 결혼을 영적인 의미로 보면 교회와 그리스도의 신비로운 결혼을 나타내는 하나의 전형이라고 봅니다. 여하튼 솔로몬은 그 여인을 사랑하여 아가서와 시편 45편을 기록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후에 솔로몬은 나이가 많을 때 (왕상11:4절) 이방 아내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경고 하셨던대로 많은 이방신들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왕상11:5-8절) 그러나 애굽의 신은 들어 있지 않은 점을 보면 분명 그 여인은 개종했던 것이 확실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국력을 견고하기 위하여 애굽과 동맹 결혼을 했다고 추정할 수도 있습니다.

(2) 하나님을 사랑한 솔로몬(3절상)

솔로몬은 여호와를 사랑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일찍이 솔로몬이 출생하자마자 하나님께서 그를 사랑했다고 했습니다.(삼하12:24절) 그래서 선지자 나단을 보내어 솔로몬을 여디디아(여호와의 사랑을 받은 자)라고 부르게 했습니다.(삼하12:25절) 솔로몬은 자기를 일찍이 사랑했던 하나님을 사랑하므로 은혜에 보답했던 것입니다.“하나님을 사랑했다”고 내용이 갈대아 역에는“그가 여호와의 예배를 사랑했다”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 예배하기를 좋아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즐기며, 하나님께 고하기를 기뻐하며, 그와 교제하기를 사모하는 것입니다.

(3) 솔로몬은 그의 부친의 법도를 행하였다고 했습니다.(3절)

솔로몬은 부친이 임종 시에 남긴 당부의 말씀(왕상2:2,3 대상 28:9, 10) 과 그의 부친 다윗이 솔로몬 앞에서 행한 하나님의 법도를 지켰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규례에 가까이 하고, 주의 깊게 지키고, 또 열심히 참례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의 법도 행하기”를 마음에 다짐하고 즐겨 지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그런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4) 솔로몬은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때는 아직 성전 건축이 필역(畢役) 되기 전이므로 본인이 산당에 가서 제사 드리므로 백성들에게 제사(예배)드리는 것을 권장한 것 같습니다. 아브라함은 산에다 제단을 쌓고(창12:8, 22:2), 숲속에서 하나님께 예배 드렸습니다.(창21:33) 이때부터 이러한 관습이 내려왔고, 하나님의 율법이 한곳에서만 예배드리라고 명령하기 전까지는 인정되었었습니다.(신12:5, 6) 다윗은 언약궤를 고수하고 산당   같은 것은 염두에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다른 문제에 있어서는 “자기 부친의 율법을 행하였으나” 언약궤를 고수하는데 있어서는 부친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제단에서 제사 드리는 것은 아무래도 불규칙적이기 쉬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약궤가 통일성의 중심을 차지했더라면 규칙적이며 더욱 값진 제사를 드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산당 제사는 나중에 혼합 종교의 온실이 되었습니다.(민33:52절 참조)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이 멀리 큰 산당 기브온까지 간 것은 썩 잘 했고 볼 수 없지만 그러나(4절) 오직 하나님만을 예배하였으므로 하나님은 솔로몬의 결점을 어여삐 보시고 그의 예배를 받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5)솔로몬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기의 하는 일에 아낌 없었고, 매우 관대했습니다.

솔로몬은 제사를 드릴 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신6:5절) 과연 왕답게 제사를 드렸습니다. 솔로몬은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4절) 씨를 많이 뿌려야 그만큼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예배의 비용을 아까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일천번제를 드린 솔로몬의 제사를 보고 꼭 그래야만 했을까? 그 비싼 소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었다면 오히려 하나님께서 더 좋아하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한번 제사드릴 때 7일 동안에 천 마리의 소가 한꺼번에 불타 없어진다는 것은 웬만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이해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할 때 바쳐진 것을 낭비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독생자까지 내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한다면 우리에게 무엇이 아깝겠습니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요구는 결코 무리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상대적 동물이어서 사랑 한 만큼 주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볼 때 낭비인 것 같지만 하나님은 솔로몬의 그 마음을 보셨던 것입니다. 천 번 예물을 작정하고 드리는 여러분들의 그 인내와 정성과 사랑을 하나님은 보시고, 아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항상 예배드릴 때마다 일천번제를 드렸던 솔로몬 같은 정성과 사랑으로 예배 드려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더욱 풍성한 복과 은혜를 넘치게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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