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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즉위(왕상1:11-5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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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5,020회 작성일 11-03-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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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도니야의 거사 소식을 들은 나단 선지자는 다윗에게 가장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밧세바에게 이 사실을 알려 주었습니다. 나단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자 애썼던 진실한 선지자였습니다. 나단의 충고를 들은 밧세바는 다윗 앞에 나아가 솔로몬이 왕이 될 것이라고 했던 다윗의 명세를 상기시켜 주었습니다.(17절-21절) 이 때 나단 선지자도 다윗 앞에 나아와 다윗이 저가 몰래 아도니야를 후계자로 지명한 적이 있는 지를 물었습니다.(24절) 그리고 다윗에게 아도니야의 왕위 찬탈 음모 가담자들에 대하여 보고 하였습니다. 그때 다윗은 솔로몬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리라는 이전의 맹세가 변함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엄숙히 선포하였습니다. 결국 아도니야의 음모는 분쇄 되었으며 40년에 걸친 다윗의 통치 역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1. 선한 충언 자 들(11-31절)

(1) 나단 선지자는 우리아의 사건을 지적하며 다윗을 깨우치게 했던 사람입니다.

이곳에서도 다윗을 깨우쳐 참된 호의를 베푼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선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의무를 깨우침 받아 그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이 다윗의 훌륭한 점이었습니다.

(2) 밧세바는 아들 문제로 전혀 흥분하지 않고 지극히 공손한 태도로 다윗의 침실에 들어갔으니 왕에 대한 존경심이 흐트러지지 않았습니다. 반면 아도니야의 일당은 얼마나 무례 했습니까?

(3) 밧세바는 왕의 건강을 깊이 원했습니다.(31절)

우리는 아무리 손해가 오더라도 쓸모 있는 사람의 생명이 오래 연장되기를 진정으로 바래야 합니다.


2. 다윗의 대관식(32-40절)

다윗왕은 아도니야의 음모에 가담하지 않은 신실한 세 사람(제사장 사독, 친위대장 브나야, 나단 선지자)을 불러 솔로몬의 즉위식을 즉시 거행하라고 명했습니다. 솔로몬은 왕의 노새를 타고 기혼에 있는 대제사장 사독의 성막에서 기름 부음을 받고 그 날로 왕이 되었습니다. 이때 모든 백성들은 “솔로몬 왕 만세”를 부르며 그의 왕위 계승을 크게 기뻐하고 만족스러워 했습니다.(39절)

(1) 나귀를 타고 간 솔로몬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의 광경을 연상케 합니다.(마21:5절) 그것은 예수님의 겸손함을 예언한 그대로였습니다.(슥9:9절)

(2) 기름 부음 받은 왕 솔로몬(34절)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은 다윗 왕의 지시에 따라 솔로몬에게 언약궤가 안치된 성막에서 기름을 부었습니다. 기름 뿔 (권세와 풍요 상징)에 거룩한 기름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부었습니다. 그러나 아도니야는 잔치하며 왕이 된 것과 비교됩니다.(9, 25절) 우리 모든 이스라엘 (택함 받은 백성)은 다윗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등극을 기뻐하며 찬양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란 뜻이며 하나님께서 자기의 뜻을 따라 “시온의 거룩한 산에 세운 왕”입니다.(시2:6, 7절)


3. 아도니야의 좌절(41-53절)

아도니야 일당의 연회가 거의 끝날 즈음에, 솔로몬이 다윗 왕의 공식적인 후계자로 왕위에 올랐으며 모든 신하들과 백성들이 그를 대대적으로 환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때 아도니야의 연회석상은 엉망이 되었으며 그의 일당들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뿔뿔이 흩어져 버렸습니다.(49절)  홀로 남은 아도이야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도피처인 제단 뿔 곁으로 피했습니다. 제단뿔은 고의(故意)가 아닌 살인자들이 피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도피처 였습니다.(출21:13-14절) 이곳에서 아도니야는 솔로몬 왕에게 목숨을 위해 간청하였습니다. 솔로몬은 그가 형이며 또한 이번 일이 첫 번째 음모임을 고려하여 선대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왕위를 빼앗으려는 음모를 꾸미면 처단하겠노라고 선포하였습니다.(52절)


※ 본 사건이 주는 교훈

(1) 아도니야와 그의 추종자들의 주흥이 한창일 때 제사장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들어왔습니다. 그때 아도니야는 “아름다운 소식”을 가지고 왔으리라 기대했습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사태 파악에 우둔하고 요행만 바라는 것입니다.

(2) 그들이 향연을 즐기고 있을 때 솔로몬 왕의 대관식은 끝났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섬기지 않고 반대하는 자들은 “자기 배만 섬기는 자요”(롬16:18절) “자기 배를 신으로” 섬기는 자들입니다.(빌3:19절) 옛 세상과 소돔은 멸망의 때가 가까운 줄을 분명히 알면서도 “먹고 마셨습니다.”(눅17:28-29절) 아도니야는 내심 불안 했기에 성중의 환호가 은근히 자기를 위한 함성이기를 바랬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행은 항상 진실 편인 것입니다. 진실은 피조물인 인간의 생각이 아니요, 창조주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3) 아도니야의 음모는 허무하게 깨졌습니다.

악인의 승리는 짧은 것입니다. 자기편이 아니라고 초대하지 않았던 사람들이(10절) 이제 그들의 심판자가 되었습니다.(51절) 아도니야는 빨리 높아졌던 것에 반비례하여 그만큼 빨리 비참한 구렁에 빠졌습니다.(50절) 이와 같이 그리스도와 그의 왕국을 반대하는 자들은 멀지 않아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그렇게 떨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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