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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창26-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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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5,909회 작성일 06-06-0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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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창26:23-35)

 이삭은 블레셋의 영토인 그랄에 머물면서도 물질을 버리고 하나님을 택할 수 있는 훈련을 받았지만 역시 인간인지라 은근한 두려움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다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인 브엘세바로 올라갔습니다.
브엘세바는 하갈이 아브라함 집에서 나와 방황하다가 하나님을 만났던 장소였습니다.(21:14)
이삭이 하나님의 약속(26:2) 을 믿고 길을 갔더니 그 밤에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두려워 말 것을 당부하시며 복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24) 하나님께서 친히 임재 하시어 동행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때 이삭은 여호와께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거기 장막을 쳤더니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다고 했습니다. 이삭은 그곳에서 예배의 기쁨을 회복했으며 그랄 왕 아비멜렉과도 화해함으로 의외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가뭄 중에도 가나안으로 올라갔더니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되는 체험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1. 이삭의 갈등
 이삭은 그랄에서 어느 정도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고 믿었으나 블레셋 사람들이 시기하고 질투하여 내심 불안했던 것입니다.  식생활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는 애굽은  하나님께서 막고 계셨고, 가나안은 아직도 흉년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겨우 르호봇이라는 우물은 팠지만 변덕이 심한 그곳 사람들이 또 언제 시비를 걸고 나올 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그랄 왕에게 찾아가 애걸해서라도 화친 조약을 맺을 수도 없어 내심 갈등이 심했을 것입니다. 자기가 자칫 잘못 판단하여 행동하면 수많은 식솔이 모두 고역을 당하고 가문이 기울지도 모릅니다. 이때 이삭은 믿음 안에서 브엘세바로 갈 것을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
우리는 살다보면 어찌해야 좋을 지 심한 심한 갈등에 부딪힐 때가 있습니다. 그때 바로 믿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지팡이는 험한 산길을 갈 때 필요한 것이요, 등불은 어두운 밤길에 필요한 것입니다. 그때 이삭은 컴퓨터로 계산 해 보지 않았습니다. 무작정 막연히 기다리지도 않았습니다. 요행을 바란다거나 비굴하게 사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가나안 땅으로 믿고 올라갔더니 즉시 하나님께서 나타나셨고 약속대로 책임져 주실 것을 재차 확인 해 주셨던 것입니다. 신앙은 계산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그대로 믿는 것입니다. 이삭이라고 갈등이 없었을 리 없지만 결론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았던 것입니다. 

2. 약속을 확인하신 하나님(24, 25)
 블레셋 땅에서 갈등 속에 고민할 때는 전혀 싸인을 보내지 않으셨던 하나님은 말씀을 붙잡고 가나안 땅으로 올라왔을 때 하나님께서 다시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삭의 심리를 다 알고 계셨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두려워 말라고 하셨습니다. 두려움은 인간의 생각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흉년보다 더 크십니다. 사람이 자신의 뜻대로 안 될 때는 짜증냅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성내는 것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합니다. (약1:20)
그럴 때 일수록 잠잠히 기다려야 합니다. 기독교는 약속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은 이삭과도 함께 해 주셔서 아브라함 같은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아브라함과의 약속이기도 했습니다. 네 자손으로 번성케 하겠다고 하신 것은 미래의 비젼을 갖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약하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는 자를 책임져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임재를 다시 체험하고 용기가 생겼습니다. 미래가 보였습니다.
이럴 때 우리 성도들이 보여야 하는 신앙의 반응은 무엇이어야 합니까?
감사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한 사람은 예배가 회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3. 아비멜렉의 사죄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후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삭을 시기하며 고통을 주고 추방 명령까지 내렸던 그랄 왕이 군대 장관 비골을 대동하고 사죄하며 화친을 요구했습니다.(26-28) 왜 그랬습니까?  하나님께서 이삭과 함께 하시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28)  아비멜렉은 아브라함 때도 이와 같은 화친 요구는 없었습니다. 그것은 자기가 이삭을 쫓아낸 사람이고 지금은 이미 그랄땅을 떠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구태여 그곳까지 찾아와 화친을 원했을까요? 그 이유는
①하나님의 사람을 해치면 큰 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전에 아브라함의 아내를 멋 모르고 차지하려다 죽음을 당할 뻔 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②그 친구 아훗삿의 충고 때문이었습니다
아비멜렉이 왜 친구 아훗삿과 함께 왔겠습니까? 아마 아훗삿은 아비멜렉의 보좌관 역할을 하며 문제가 생기면 의논했던 참모였으리라 생각됩니다.  29절에 아비멜렉이 우리를 해 하지 말라고 한 것은 이삭이 떠난 후 그 지방에 온역이나 아니면 더 혹심한 기근이 들었을 것입니다. 바로 그 원인이 이삭을 내 쫓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내린 벌이라고 충고 했던 것 같습니다.
자기는 선한 일만 했다고 했지만 이삭에게 아니꼽게 했던 것은 성경에 이미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너그러이 이해하고 하나님께 기도해 달라는 표현으로 생각됩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그의 백성을 괴롭힐 때 그 사람을 어렵게 만들어 깨닫게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사람들은 행여나 나에게 괴로움을 주는 사람들이 그러한 벌을 받게 되기를 바라서는 안됩니다.
그러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이삭이 그랄땅에서 평안했다면 브엘세바로 올라올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을 아시기에 아비멜렉을 강팍하게 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올라오게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것을 믿습니다.(롬8:28) 하나님은 결국 이렇게 하시므로 그랄땅에서 이삭이 받은 상처가 모두 치유되게 하셨고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임재하시고 동행하심을 체험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삭이 그들을 보낼 때 종들이 물을 얻었다는 기쁜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약한 것 같지만 이삭처럼 세상에 두려운 대상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4. 불신앙의 위험한 결혼(34, 35)
기쁨 중에 있는 이삭에게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들 에서가 탈선하여 부모의 동의 없이 방종적인 이방결혼을 했습니다.  이것은 일전의 실수(25:27-34)가 일시적인 성격상의 과실이 아니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 다시 범한 이 실수는 근본적인 가치관이 결여된 문제였음을 증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강압적으로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보다 목적적이고 타당한 결정이셨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에서는 그렇게 본능적으로 살았으니 행복한 가정의 부모에게 근심거리가 되었던 것입니다. 여기까지 정리해 볼 때 하나님은 절대 물부터 먼저 주시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이삭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말씀과 예배의 기쁨을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했던 것입니다. 그것부터 회복시켜 주신 후 적과 화해를 통하여 자존심을 높여 주시고 그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이삭처럼 어찌해야 좋을지 갈등하는 문제가 있으십니까? 그랄에서 브엘세바로 올라가십시오. 믿음으로 단순한 결단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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