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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째 장자의 죽음 재앙(출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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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6,078회 작성일 07-06-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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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째 재앙은 B. C 1450년경으로 모세가 미디안에서 돌아온 지 12달이 되었을 때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마지막으로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따끔한 재앙을 내리실 것을 암시하셨습니다. 이 재앙을 내리면 이스라엘을 내 보낼 정도가 아니라 제발 어서 떠나달라고 쫓아낼 정도로 사정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참고 참으신 하나님은 막판 뒤집기를 위해 한 가지 재앙을 보류해 두셨던 것입니다.

1. 남겨 놓은 마지막 재앙(1절)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너희를 여기서 보낼찌라” 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재앙을 좀 더 일찍이 내리셨으면 좋았을 텐데 왜 이제야 내리셨을까요?
①이 재앙이라도 최초 단계에 행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효과를 거두지 못했을 것입니다.
②하나님은 그 동안 순종할 기회를 주시려고 자비를 베푸셨던 것입니다.
③바로에게 충분히 자의적(自意的)으로 행할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④최종적으로 이런 재앙을 내려서 굴복시킨 것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애굽에서 구출된 사실을 오래 기억하도록 하기 위함이셨습니다.
또 하나님은 이 최종적인 재앙을 통해서 이스라엘이 그동안 무보수로 봉사한데 대한 충분한 보상 선물을 받아오도록 하나님의 깊으신 배려가 있었음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은 당당하게 애굽인들에게 요구하여 가지고 나왔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인 모세의 권위를 높여주셨습니다.(2,3절)) 이 재앙으로 인해 애굽인들은 이스라엘에게 자기들의 재물을 바치게까지 하였습니다.(출12:36) 그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무서움의 덫이 되었기 때문에 어서 빨리 떠나게 하고 싶은 욕망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애굽인들의 심리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영적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①인간의 마음은 하나님의 장중에 놓여있습니다(잠12:1))
하나님은 온 우주를 통치하실 뿐 아니라 인간의 마음도 통치하십니다. 하나님은 은밀하게 인간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이끄십니다.
②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필요로 하는 것을 풍족히 공급받게 될 것입니다.(빌4:18)
③하나님께서는 원수까지도 하나님께서 하고저 하는 유익에 필요한 하나의 수단이 되게 하십니다.
④애굽의 부를 이스라엘에게 공유케 하신 하나님은 세상이 교회와 공존하게 하시며 그것을 또한 즐거워하십니다. 그래서 교회는 궁극적으로 풍부하게 될 것입니다.(계21:24-26)

2. 모세를 높이신 하나님(3절하)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국(國)에서 바로의 신하와 백성에게 심히 위대하게 보였더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성취된 것입니다.(출7:1) 모세는 어떻게 그런 인물이 된 것입니까? 그것은 예수님처럼 모세 자신이 자기의 뜻을 행한 것이 아니고 그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할 때 하나님께서 높여주신 것입니다. 모세는 자신의 영예보다는 자기에 주어진 사명감 수행에만 충실했습니다.(3:11, 4:10-13) 오직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그의 위대성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러한 모세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므로 심히 크게 보였던 것이니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성실히 수행할 때 진정한 위대성이 드러나는 것이며 하나님은 쇠하지 않는 영예로 인도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롬2:7, 10)

3. 마지막 재앙의 선포(4-10)
본 재앙에 나타난 확실성은 이스라엘 백성의 구출문제입니다. 장자와 생축의 처음 난 것이  죽어갈 때 애굽인들은 공포에 떨고 있었으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대한 경외와 소망이 겹친 가운데 있었습니다.(7절)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이 재앙에서 특이하게 면제시킴으로서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 재앙은 애굽에 있어서는 국가적인 징벌이었습니다. 일정한 대상에게 죽음으로 재앙을 가함으로서 전체에게 공포심을 불어넣으셨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살 권리는 있고 죽을 운명은 없는 것처럼 살아갑니다. 이제 그들은 두 세계 사이를 가리고 있는 장벽이 얼마나 얇은가를 느끼게 되었을 것입니다. 죽음 앞에서 그들은 생의 진실에 눈을 뜨게 될 것입니다. 또 생사의 문제가 하나님의 장중에 있음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그 동안 바로에게 하나님이 거절당했고 얼마나 하나님의 명령이 무시당했습니까? 그는 여러 가지 타협안을 내 놓다가도 끝에서는 노골적으로 하나님을 배반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팽개쳤습니다. 자기의 고집을 내세우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모독했습니다. 터무니없는 뻔뻔한 사악은 하나님의 사역자를 분노케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8절에 보면 모세가 바로에게 심히 노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의로운 분노였던 것입니다. 물론 성경에서는 분을 내지 말라고 했습니다.(엡4:31, 골3:18, 엡4:25) 그러나 바울도 의로운 분노를 낸 곳이 있습니다.(행23:3, 행16:37) 이와 같이 의분도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바로의 고집스런 죄 때문에 애굽 백성들까지 고통당해야 할 것을 생각하며 강한 의분을 느꼈을 것입니다. 이 재앙은 실로 애굽에 전무후무한 큰 곡성(哭聲)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재앙의 심각성은 어떤 점입니까?
①다른 재앙도 물론 초자연적 요소가 가미되어 있었지만 이번 재앙은 전능자가 직접 치심으로 인하여 당하는 고통이라는 점입니다.
②경고도 사전 예고도 없는 갑작스런 재앙이었습니다.
③한 밤중에 일어난 재앙이었습니다.(4절)
④죽지 않은 자가 단 하나도 없었던 (12:30) 보편적 재앙이었습니다.
모두가 위로를 받아야 할 사람만 있었지 누구하나 위로할 자가 없었습니다. 이 얼마나 가공스러운 일입니까? 궁궐과 오두막집까지 똑같은 애통을 해야 했습니다. 이 재앙은 분명히 애굽인과 히브리인 사이에 구별을 둔 심판이었습니다.(7절) 이스라엘은 속죄의 피에 의지함으로 무서운 죽음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인간의 악행은 하나님의 기사를 더하게 할 따름입니다.(9절) 반대로 우리 교회가 핍박과 공격을 당할수록 그리스도의 보호하심이 더 놀랍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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