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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첫 번째 메시지(출1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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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댓글 0건 조회 5,457회 작성일 07-09-1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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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역사에서 출애굽다음으로 가장 위대한 사건은 시내 산에서 율법(律法)을 받은 일이라고 감히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율법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중대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율법을 주기에 앞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민족의 언약이 시내 산에서 준비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주신 하나님의 메시지(언약)는 이스라엘이 여호와에게 언약백성이라는 독보적(獨步的)관계인 것을 깨닫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대로(창12:2) 이 민족에게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애굽에서 구원하신 것도 그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소유로, 제사장 나라로, 거룩한 백성으로 만드시겠다고 선포하셨습니다.(6절) 물론 온 세계 열방(列邦)이 다 하나님의 것이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시어 중재자 역할을 담당케 하는 모델(Model) 케이스(Cace)로 만드시겠다는 뜻이 계셨던 것입니다.

1. 왜 하필 시내 산이었을까요?
이스라엘 백성이 장막을 친 시내 광야는 지금의 엘라하(Er-Rahah) 광야로 산들은 대부분 가장 자리는 비탈지고 천연 경기장처럼 동글게 형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곧 시나이 반도의 중심부로 심장과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곳은 하나님께서 인간과의 교제를 위해 그의  교훈적인 목적에 적합하도록 이미 그 장소를 마련해 두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에 목적이 있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 제삼월(sivan월) 곧 그때에 시내 광야에 이르렀다고 했는데 애굽을 떠난 후 6주 정도 곧 40~50일이 가까운 일자입니다. 이는 오순절에 가깝고 오순절은 율법을 주신 전통적 기념일로 지키게 했습니다. 이 율법을 주신 오순절은 후에 새로운 섭리로서 교회에 성령을 주는 날로 선택되었습니다.(행2장) 그때 시나이 광야는 구약의 첫 번째 언약이 주어진 오순절이었고, 신약의 마가의 다락방은 성령이 직접 임한오순절이었습니다. 그들이 장막을 친 시내광야는(1,2절) ①더할 나위 없는 외딴 곳이었습니다. 그곳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그들의 생각을 혼란케 할 수 있는 요소가 전혀 없었습니다. 교회당내의 분위기도 그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율법으로 관계하실 때에 인간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그들 자신의 양심 외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도록 하신다고 했습니다(Owen).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언제나 마귀의 방해를 단호히 물리쳐야 합니다.
②그곳은 매우 장엄한 곳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분위기에 압도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곳은 마치 성역 같은 장소로서 주위의 모든 환경은 계시의 공포에 숭고성을 더하게 했습니다. “나팔소리와 말씀의 음성”은 동산 사이에서 메아리치는 계곡을 따라 기이한 능력으로 흘러 나왔을 것입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11개월을 살았습니다.(신1:6) 휴식을 즐겼으며 율법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과 언약을 세웠고 성막을 지었습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이었으며 영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영적 생활을 하는데 우리에게도 이런 시간이 매우 유용합니다.(막6:31) 신약의 바울도 개심 후 예루살렘으로 바로 가지 않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습니다.(갈1:17)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산에 머물 당시는 B. C 1450년경이었습니다.

2. 시내 산에서 주신 하나님의 첫 번째 메시지
모세는 시내 산에 도착하여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곳은 감격과 추억의 장소였습니다.
그곳은 하나님께서 나타나시어 바로에게 가라고 지시하셨던 가시떨기 나무가 우거진 바로 그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말씀을 받은 교회를 가까이 해야 합니다. 그곳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계시와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성도는 항상 여호와께로 오는 말씀에 전심으로 귀를 기울려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불러 그의 백성에게 고할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야곱 족속에게 이르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라” 야곱 족속은 어떠한 사람들이었습니까? 환경의 많은 변화와 실망과 시련을 수없이 당한 족속입니다 .야곱은 어려서부터 타향생활을 했고 애굽까지 와서 타향에서 죽었습니다. 한마디로 시련과 싸우며 살았던 족속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았던 족속입니다. 그 말씀 속에서 그러한 시련을 너희도 각오해야 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봅니다. 또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보호했고 인도했는가를 잊지 말 것을 상기 시켰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독수리가 날개로 새끼를 업어 기르듯 이스라엘을 그렇게 인도하셨다고 했습니다.(신32:10-12참조, 마23:37) 이 첫 번째 메시지의 내용과 요구는 어떤 것이었습니까?
(1) 누가 하나님의 백성인가?
그것은 언약의 자손 곧 “야곱족속”인데 오늘날의 신앙가족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구원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떻게 행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4절) 하나님께서 축복하심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요일4:12)
(2)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것
말씀만이 아니라 생활전체로 순종하는 참 순종을 요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는 자가 열국 중에서 하나님의 소유가 된다고 하셨습니다.(5절)
(3)지상에서도 그들에게 영광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열국 중에서 하나님의 소유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참다운 위치를 밝힌 것입니다. 세계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 속했지만 특별한 관계가 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6절) “제사장 나라”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께 속한 모든 민족들에게 구원을 가르칠 것이요, 그들을 인도하고 또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게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또 “거룩한 백성”이란 할례 받은 백성, 영혼의 기름 부음이 그들에게 임한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곧 이것이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의 몫인 세 가지 영광입니다.
①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심을 시인 하는 것
②우리의 형제 중에서 맡은 제사장 직
③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침 받은 영혼의 기름부음을 받은 사실입니다

3. 율법 앞에 주신 언약
여러분, 율법이 먼저입니까? 복음(믿음으로 구원)이 먼저입니까? 율법이 먼저라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께서 율법에 앞서 주신 첫 번째 메시지에 유의하십시오. 바울사도는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어리석다고 책망했습니다. 아브라함 때는 율법이 있었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정하셨다고 했습니다.(갈3:6) “하나님은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리라”(갈3:8-9) 고 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복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해야 합니다. 그것을 알도록 율법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본문에서(10-15절) 하나님 자신과 피조물 사이에는 엄연한 차이점이 있음을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지만 사람은 그렇지 못합니다. 부정한 것과 죄는 하나님의 거룩성과 상반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자 하는 자는 자신을  성결케 해야 하며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계시하시기 전에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십니까?
①먼저 의지로 자복해야 합니다.(8절)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우리도 교회에 나올 때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행할 의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②죄를 몹시 미워하며 죄로부터  온전히 분리되어야 합니다. “그들을 성결케 하며(10절)
③죄악이 영혼과 하나님 사이를 멀리 떼어 놓고 있다는 사실을 느껴야 합니다.(12,13절)
하나님은 자신을 어떻게 나타내셨습니까?
①빛으로 오셨습니다.(9절)
빽빽한 구름 가운데 임하신 것은 “눈부신 모습”으로 오신 것을 의미합니다.
모세에게 떨기나무가 불붙은 것 같이 보인 것도 같은 현상입니다. 하나님은 더럽고 회개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 회중에게 가까이 오실 수 없었습니다. 또 모세를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확신 시키려는 뜻도 있었습니다. 구름 속에서 말하는 것을 백성이 듣고 믿게 하려고 가까이 오셔야 했는데 하나님의 “눈부신 모습”을 백성들이 견디어 낼 수 없기에 그 방법을 사용하신다고 했습니다.(9절)
②백성들이 더는 가까이 못하도록 지경을 정하셨습니다.
특별히 울타리가 처져 있지는 않았지만 한계(限界)를 정하신 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을 온당하게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게 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계를 넘어 오는 사람은 돌로 쳐 죽이거나 화살로 쏘아 죽여야 하고 짐승이나 사람이나 살아남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깊은 존경심은 종교적인 모든 진실한 감정의 근본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받은 명령에 순종하여(10절) 산 밑에 있는 진으로 돌아와 백성들을 성결케 하니 그들의 옷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옷 뿐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마음도 빨아야 합니다. 또 여인을 3일 동안 가까이 하지 않았다는 것은 애굽의 제사장들에게도 그런 관습이 있었고 고대  세계에 그러한 사상이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비고삼상21:4,5절, 고전7:5)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첫 번째 메시지는 우리를 하나님의 소유가 되게 하고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5-6절) 이 얼마나 축복되고 놀라운 약속입니까?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은 너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어다(벧전2:5). 했고,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상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고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그 아름다운 덕을 열심히 선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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